전 이 영화 재밌게 봤습니다.
석궁테러라는 실화... 당연히 실화를 토대로 했겠지만,
제가 보는 C신문에서는 공판내용을 100분 영화에 모두 담을수 없다, 일부 내용만 보여줌으로서 사실을 왜곡한다, 허구가 포함되어있다는 주장이 담긴 사설을 냈내요. 그외에도 여러곳에서 이 영화내용은 구라다 라는 주장으로 부러진화살을 지적하던데...
사실이 뭔지를 모르겠네요.
어느게 진짜고 가짜인지 자세히 아시는분 계신가요?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전 이 영화 재밌게 봤습니다.
석궁테러라는 실화... 당연히 실화를 토대로 했겠지만,
제가 보는 C신문에서는 공판내용을 100분 영화에 모두 담을수 없다, 일부 내용만 보여줌으로서 사실을 왜곡한다, 허구가 포함되어있다는 주장이 담긴 사설을 냈내요. 그외에도 여러곳에서 이 영화내용은 구라다 라는 주장으로 부러진화살을 지적하던데...
사실이 뭔지를 모르겠네요.
어느게 진짜고 가짜인지 자세히 아시는분 계신가요?
<a href=http://blog.daum.net/miraculix/18263872 target=_blank>http://blog.daum.net/miraculix/18263872</a> 진중권씨의 논평이군요.
<a href=http://blog.naver.com/hunpk1?Redirect=Log&logNo=70129397068
target=_blank>http://blog.naver.com/hunpk1?Redirect=Log&logNo=70129397068
</a>
블로그 목록에 보면 이것 외에도 속기록들 있습니다.
읽어본 감상은...아주 잘도 낚시하더군요. 영화 내용만 믿고 대충 사법부 까다가는 밑바닥까지 탈탈 털릴 수도 있겠더이다. 제 2의 도가니를 꿈꾼 모양이지만, 고발은 커녕 고소나 안 당하면 다행인 영화.
<a href=http://www.angelhalowiki.com/r1/wiki.php/%ED%8C%90%EC%82%AC%20%EC%84%9D%EA%B6%81%20%ED%85%8C%EB%9F%AC%20%EC%82%AC%EA%B1%B4
target=_blank>http://www.angelhalowiki.com/r1/wiki.php/%ED%8C%90%EC%82%AC%20%EC%84%9D%EA%B6%81%20%ED%85%8C%EB%9F%AC%20%EC%82%AC%EA%B1%B4
</a>
진중권이 리트윗하고 매일경제신문과 한국일보가 링크를 걸었다는 엔하위키 항목(...)
흠 영화도 안보고
기존사건도 몰랐지만
셸먼님의 링크로 보고...사건의 개요를 봤는데
성대가 얼마나 썩었겠으면 그랬겠냐...라는 동정심이 들더군요.
물론 이건 제 개인적인 편견입니다.
교수가 사회관계를 제대로 못했지만....최소한 미치지 않은 이상...싹이 보이는 제자를 다른 대학에는 안보냈겠죠.
이미 성대랑 척을 졌고...그 원인이 무엇일까라는 의문에는 그리 오랜시간동안 고민하게 되지는 않더군요.
저는 음모론을 좋아하는고로. 성대 교수들 썩었구나...라는데 에 대해 먼저 의심이 갑니다.
물론 흥미위주입니다.
영화는 안 봐서 모르겠지만 김명호 교수 사건은 워낙 유명해서 조금
아는 데, 문제는 김교수도 문제가 좀 있는 사람인 걸로 알고 있습니다.
원래 성대가 김교수를 해임한게 아니고 재임용을 하지 않았는 데,
물론 이것을 법적으로 가린다고 하느 거 자체가 좀 의아하기도 했지만
김교수는 95년도에 있었데 본고사 문제에 대한 보복이라고 생각을
한거 같습니다.
성대 수학과에서 김 교수를 징계에 해부했을 때 김교수를 차기 수학과
학장으로 추천한 교수도 서명한 것으로 보아 교수가 학문적 성과가
뛰어나야하겠지만 인격적으로 문제가 있어서는 안 되는지 않을까
생각이 되네요. 이 부분에서 학생들도 문제제기를 했죠.
그리고 석궁사건의 재판은 방청객이 작성한 속기가 인터넷에
올라가는 부분에 대해서 당시 재판장이었던 신모 재판장의 히스테리에
김교수와 박훈 당시 변호사간의 감정 대립으로 한편의 코메디를
보는 거 같았습니다.
아 속기록은 안봤습니다.
하지만 원인과 결과는 항상 다를 수 있다고 생각하는 1인입니다.
사실상 사람인 이상. 사소한걸로 큰일만들수도 있고, 큰일을 아주 사소한 일로 만들 수 있습니다.
속기록을 보면 사이코 드라마라고 생각할겁니다.
분명.
제가 안봐도 이야기를 들어보면 분명히 알수 있는 내용이죠.
하지만 제 눈길을 끄는 부분은.
법정 이야기가 아니라 대학재단이야기죠.
뭐 아시다시피...우리나라에서 재단이라 그러면 긍정적인데가 거의 없다시피 하죠.
사람은 자신이 소속된 곳에서 최선을 다하는 법입니다.
자신이 아무리 능력이 있다하더라도, 최소한 도리는 다하는 법입니다.
제가 의구심을 가지는게, 성대출신 교수들과 선을 긋는것과 싹수있는제자를 타대학으로 보내는 점입니다.
이건 조직에 속한 사람으로서 솔직히 미친짓입니다.
그러니 저는 이 교수가 미친놈이거나 파벌에 의해 배척당했거나.
둘중 하나라고 생각하는 이유입니다.
이미 대한민국 역사가 그러했듯이...진창에서 뻗어나갔거든요. 물론 위인들을 폄하하려고하는 내용은 아닙니다만...너무 발견된 비리가 많죠.
그리고 그상황을 이용하려고했다고 하더라도(동정론쪽), 그건 사람으로서 너무 당연한거 아닌가요?
저는 과정보다는 원인쪽을 중점으로 봅니다.
물론.
교수의 행동이 정당했다에 지지하는건 아니고, 그저 동정할만하다.
라는 개인적 의견에 불과하지요.
저라도 지역적 논리에, 출신적 논리에 배제당하면 좋은 기분은 아닐듯하니까요.
위키내용상에나오는 교수발언에는 피해의식이 있는지는 몰라도, 그러한 내용이 묻어나오네요.
그리고
아는만큼 보인다.
그거 함부로 쓰는 표현아닙니다.
사람마다 생각이 다르고, 가끔 제가 뭘 모르고 이야기했다가 얼굴이 새빨게질만큼 부끄러운일도 있습니다.
그럴때는 아는만큼 보인다가 맞겠죠.
하지만 이번일은 그 누구도 당사자가 아닌이상에야 모르는 일입니다.
사건의 초점을 어디에 두느냐에 따라 받아들이는 방향도 다르지요.
본인도 진실을 모른다고 말씀하신바에야.
아는만큼 보인다고 말씀하신다면.
받아들이는 입장에서는
나보다 0도 모르는 바에야 말도 하지 마라.
이런 의미밖에 안되는듯 하군요.
물론 다 제끼고, 교수의 인격에는 문제가 있다고 동의합니다.
하지만 저는 거기에 의문제기하는게 아닌...
교수임용건 자체에 대해 의문제기를 하는겁니다.
인격. 물론 중요하겠죠.
하지만 한국사회는 남을 배제할때 가장 자주 쓰는게 인격, 성격입니다.
있는자들의 논리는 어떻게 해석할수가 없거든요.
뭐 저도 최근에 비슷한 일을 당해서 그렇게 느낄수도 있지만요.
SirDuncan님/ 총관리에 미숙한 사람이 개판으로 다뤄서 내부구조에 문제 생긴 총을 조준도 못하고 쏘면 빗나가는 거지 맞아도 안 다치는 게 아닙니다. 탄환에 대해 아주 약간의 지식만 있다면 당연히 알 수 있습니다. 총없이 고열에 의한 쿡오프 현상에 의해 터진 탄환만 해도 맞으면 사람 뱃거죽 쯤은 거뜬히 뚫고다니는 게 총알이란 물건입니다.
쿼렐도 발사 되기 전에 흘러나가다가 격발되었으면(솔직히 이게 무슨 표현인지 감도 안 잡힙니다. 어떻게 쿼렐이 흘러나가다가 격발된다는 거지? 대충 제대로 안 나가고 툭 떨어진 걸로 해석합니다) 빗나가거나 땅에 툭 떨어지지 맞고도 상처가 작게 날리가 없습니다. 정히 상처가 작게 날려면 스치면서 긁힌 상처가 나야지 뚫리다 만 상처는 못 납니다.
<a href=http://www.seokgung.org/seokgung/scan/cl.jpg target=_blank>http://www.seokgung.org/seokgung/scan/cl.jpg</a>
이건 석궁에 의해 상해를 입은 당시 입었던 옷 사진입니다.
옷을 입은 순서는 '런닝-내복-와이셔츠-조끼-양복' 입니다.
다른 곳은 다 피가 있는데, 와이셔츠에만 피가 묻어있지 않습니다.
이 부분에서 가장 큰 논란이 발생합니다.
이에 대해 판사측은 판사 어머니가 빨아서 피가 보이지 않는 것이라고 주장했고, 교수측은 증거 조작이라고 주장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국과수측은 '와이셔츠에 혈흔이 남아 있다'고 발표를 했고, 교수측은 '팔에 묻은 피는 놔두고 뚫린 곳의 피만 빨았다는 것은 궁색한 변명에 불과하다'라며 여전히 증거 조작이라고 주장했구요.
법원은 국과수의 결과를 수용해서 유죄를 인정하였구요.
어쨋든 제일 논란이 되는 부분이 바로 위의 와이셔츠와 관련한 증거 조작유무에 관한 것입니다. 영화는 보질 않아서 실제 사건과 어떻게 다른지는잘 모르겠네요.
대한민국 성인-사회에 대해서 자기식으로 나름 알만한 나이입니다-들이 200만 넘게 보고도 아직 계속 1위 하는데는 뭔가 이유가 있겠죠.
제 생각에는 아래에 링크한 기사가 젤 근원적인 이유이지 않나 싶습니다. 사법부에 대한 불신을 일반 대중이 공유하고 있는 것요.
법률전문 시민단체인 법률소비자연맹(총재 김대인)은 전국 성인남녀 1천106명을 대상으로 한 시민 법의식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법원이 불공정 재판을 한다'는 의견에 77.22%의 응답자가 동의했으며, 판·검사의 법률서비스 만족도를 묻는 질문에는 52.26%의 응답자가 `불만족스럽다'고 답했다.
<a href=http://media.daum.net/society/view.html?cateid=1067&newsid=20120201114309021&p=yonhap target=_blank>http://media.daum.net/society/view.html?cateid=1067&newsid=20120201114309021&p=yonhap</a>
SirDuncan님..
한가지 참고드릴게 있네요. 역사에서 언제나 진실-부러진 화살의 경우 진실도 정확히 뭔지도 애매하지만- 이 중요한 건 아닙니다. 그 가장 대표적인 예가 프랑스 혁명에서 마리 앙투와네뜨의 언행에 대한 유언비어 입니다. 나중에 밝혀진 것이지만 마리 앙투와네트는 왕비치고는 검소하고 꽤 괜찮은 사람이며, 빵이 없으면 과자를 먹으면 되지라는 얘기는 하지도 않았다고 하죠.
마리 앙투와네트야 불쌍하죠. 근데... 마리 앙투와네트가 억울하다고 프랑스 혁명이 잘못된 것일까요? 아무도 그런 얘기는 안합니다.
부러진 화살의 사실 여부와 상관없이 - 저는 이것에는 큰 관심 없습니다-, 우리 나라 국민의 약 80%가 사법부를 불신 하고 있고, 이 영화에 어느정도 공감하는 사람들이 매우 많다는 것이 중요합니다. 전 사법부에 뭔가 변화가 있어야 할 시간이 오고 있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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