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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Lv.18 터베
작성
14.03.17 14:17
조회
3,176

사리사는 무게를 이용한 강한 찌르기로 충격력을 내는 방식의 공격에 사용됬고,


파이크는 대기병 방진 및, 필요할 경우 파이크 밀기 등의 용법으로 쓰였는데,


일본은 높이 들어올렸다 내려치는 방식으로 장창병을 운용했죠.


물론 일본의 장창병 비율은 타 사례와 비교하자면 그 수가 굉장히 적은편이었습니다만,


들어올렸다 내려치는 용법은 진짜 유니크한거 같습니다.


한반도에는 어디였는지는 까먹었는데, 3명이서 운용했다던 장창이라던지 이런 저런게 있습니다만, 보통 창은 찌르는게 주요 용법인데 말입니다.



Comment ' 16

  • 작성자
    Personacon 구유[舊遊]
    작성일
    14.03.17 14:20
    No. 1

    앗 사리사... 내 글에 나온 창이다 ㅇㅅㅇ!
    물론 저는 고증따윈 갖다 버리고 그냥 기다란 창이길래 써본것 뿐이지만요 ㅇㅅㅇ;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1 가글님
    작성일
    14.03.17 14:25
    No. 2

    밑에 제 댓글 보시면 알겠지만 일본 장창은 4.5~6미터 길이의 목창입니다.
    그정도 길이면 대나무 소재라고 해도 무게가 상당합니다. 즉 내려치기로도 상대방의 머리를
    깰수도 있고 어깨나 팔을 때려서 무기를 떨굴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일본 장수들의 갑옷이 일종의 비늘갑옷 형식이라서 찌르기에는 상당히 강한데

    때리기엔 약하다고 하더군요. 특히 물고기 비늘 즉 어린갑 방식이 대부분이라서 내리쳤다가 올리면서 갑옷의 비늘을 들추는게 가능하다고 합니다.

    창병은 보통 다수이니 몇명이 그렇게 만든후에 한두명이 헛점을 찔려서 이기는 방식으로 싸운것 같더군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1 가글님
    작성일
    14.03.17 14:28
    No. 3

    즉 찌르기 대신에 내려치기를 주로 한 이유는첫째 좋은 재질의 나무가 귀해서 대나무 위주인데 대나무는 칼에 쉽게 베이고 철의 질이 안 좋으니 창촉이 갑옷을 꽤뚫을 만큼 날카롭고 단단하지도 않고 일본 무사들 갑옷이 찌르기에 방어력이 강해서 란게 이유일 것 갑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8 터베
    작성일
    14.03.17 14:35
    No. 4

    유럽의 파이크도 최소 6~7kg은 했고, 길이또한 4.5m이상이었습니다.
    거기다가 거긴 병사들도 첫열의 고참병들(스페인 테르시오 기준)은 플레이트 아머 착용비율이 높았었고요.
    물론 들어올렸다 내려치는 것의 위력또한 강하다는건 동의 합니다.
    그래도 특이 한건 특이한거죠. 다른나라들은 장창이라도 찌르기가 의주였는데 말입니다.

    그리고 미늘갑옷의 미늘은 들춘다는 좀 과장이 심한거같네요.
    그런 갑옷을 만들던 사람들도 들춰질수 있다는 생각을 다 하고 만들어서 하반신 갑옷과 상반신 갑옷은 들춰지는쪽이 반대쪽으로 해서 만든다던지, 아니면 사용되는 끈의 양을 팍 늘리는대신 안들춰지도록 만든다던지 했었습니다.

    설사 들쳐진다고 해도 5~6m짜리 창 들고 들춰진부분을 다른 사람이 노려서 찌를만큼 창들이 안움직이지 않았죠. 엄청나게 흔들려서 최초의 한방 빼고는 사실 노린곳 찌르기도 힘든데 장창이니만큼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1 가글님
    작성일
    14.03.17 15:20
    No. 5

    유럽의 파이크는 창대가 무거우면서도 단단한 통짜 나무였고 일본의 장창은 가볍고 잘 휘는 대나무류가 주였으면 일본의 갑옷은 서양과 달리 철사로 단단히 고정시킨 형태가 아니고 쇠가죽끈 같은 끈류로 굴비꿰듯이 꿰어서 차르르 내려가는 치마형식이라서 들추기가 비교적 쉬웠다고 합니다.
    그래서 아무래도 서양과는 좀 틀린 것 같네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8 터베
    작성일
    14.03.17 15:37
    No. 6

    갑옷이야 제가 본 일본 갑옷들은 찰갑이라고 해도 잘 안졎혀질꺼 같아 보였지만, 패스하고,
    (+유럽이라고 철사만 썻을리가요.)

    그리고 유럽의 통짜 목재 파이크도 엄청나게 휘어대서 제대로 노리기 힘들었다는데, (흔들~흔들~) 더 유연한 대나무창이라면...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3 ki*****
    작성일
    14.03.17 14:37
    No. 7

    장창을 기다란 몽둥이처럼 썻나보군요
    괴상하긴 괴상하네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0 금토일
    작성일
    14.03.17 14:49
    No. 8

    저도 그에 대한 지식이 없어서 굼궁하기는 해서 알고 싶은대

    일본 고전 영화 장면에서
    각각 장창수들끼리 확실이 6미터는 넘는 창으로 보임

    각각 30명의 창수들이 서로 싸우는 장명인데
    눈으로 보기에는 찌르기 공격보다 훨신 위력적으로 보이고
    찌르기보다 효과적 인것 같아서
    세월이 흘러도 기억에 남았내요

    보통 생각 하기에 웃긴 장명이 나와야 되는대

    눈으로 보기에 저리 싸우는게 맞지 않을까 ?
    생각이 들만큼의 장명이 나오더라고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0 금토일
    작성일
    14.03.17 15:01
    No. 9

    아~
    내리치는 장명에서 창대로 치는게 아니라 항상 창끝으로 상대을 치고
    당연히 기회가 있으면 찌르기 하고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1 가글님
    작성일
    14.03.17 15:23
    No. 10

    주로 전법이 창으로 내려쳐서 상대방 무기를 떨군후에 확인사살로 찌르기 였던거 같습니다.
    장창이라고 해도 서양같은 묵직하고 단단한 봉류라기 보다는 비교적 가벼우면서 약한 대나무 죽창에 가까워서 이기도 했을겁니다. 그래도 6미터짜리이니 파괴력은 상당했겠죠. 머리라도 직통으로 맞으면 죽을수도 있을정도로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구유[舊遊]
    작성일
    14.03.17 14:40
    No. 11

    저도 갑자기 궁금해져서 한번 찾아봤는데요 ㅎ;
    이쪽에 대한 지식은 전무하다 시피 해서 사실의 유무는 잘 모르지만요 ㅎ
    http://cafe.naver.com/kojphistory/3084
    여기에 보면 나름의 이유가 나오는 것 같은데...... 어떤가요 ㅇㅅㅇ?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8 터베
    작성일
    14.03.17 14:41
    No. 12

    볼수가 없네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구유[舊遊]
    작성일
    14.03.17 14:51
    No. 13

    어? 그렇네요;;;
    음... 요약을 하자면 그 당시의 싸움에서의 살상은 대부분 활로 인한 것이었다고 하네요. 장창이 주력부대이긴 하지만 장창은 죽이는 것이 아닌 때리는 싸움을 위한 것이라고 하는데, 무슨 용어로 설명이 되어있지만 일본말로 되어있어서 이건 잘 모르겠고; 서로 때리다 버티지 못한 쪽의 진영이 무너지면 그때 등 뒤를 간단하게 찔러 죽이는 것이라고 말하는군요 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7 말린콩
    작성일
    14.03.17 15:55
    No. 14

    밀집장창의 단점 중 하나가 밑으로 기어들어오는 단병에 대해서 거의 방어력을 상실하는데, 이런 점을 보완 하기 위한 하나의 수단이지 않을까요?
    (물론 완벽이라기 보다 어느정도 위협정도의 효과이겠지만요.)
    그리고, 백병전에서 경보병(갑주 방어력이 거의 없는)은 사극에선 많이 보지만 실제로 거의 운용을 안하거나, 혹은 특수병과에서나 운용되니,
    장창집단 두개가 맞 부딪힐 경우,
    대열을 유지해야 하니 강하게 찌르면서 부딪히기보다 창날을 겨눈 상태에서 부딪혀서 서로 찌르지 싶은데.
    이런 상태에선 갑옷부위를 타격 줄 정도의 찌르기는 거의 불가능하지 싶거덩요.
    그러니 방어가 잘 되지 않는 부위를 찌른다와
    방어가 잘 되지 않는 부위를 창날로 벤다.가 장장집단의 주요 공격방법일 듯 싶은데..

    서양쪽은 앞뒤 왕복 찌르기로 찔려도 좋고, 그 중간 베여도 좋고
    일본쪽은 상하 왕복 흔들기로 맞아도 좋고, 그 중간 베여도 좋고............이 비슷한 무기사용술의 차이점이 아닐까 싶습니다.

    물론 고증은 전혀 없는..ㅎㅎㅎ 그냥 망상 속의 생각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8 터베
    작성일
    14.03.17 16:31
    No. 15

    물론 창날 아래로 기어들어가서 벤다던지 하는 일도 있었다곤 들었습니다.
    옆구리로 치고 들어온 로델레로들에게 장창병 집단이 상당한 피해를 입었던 전투도 있었다던데 이건 잘 모르겠고.

    그리고 경보병이라는 표현은 사실 투사병기를 운용하는 병사들을 지칭하는게 더 맞을꺼 같습니다. 또한 설사 보병대라고 하더라도 당시에는 갑옷을 지급하는게 아닌 자비충당이었어서 실제로 갑옷 비율이 별로 높지 않은 경우가 많았습니다.

    도시 부유층 출신의 맨 엣 암즈나 무장이 출신한 용병(용병은 워낙 케바케가 심할지라..)이나 철제 갑옷을 보유했겠죠.

    르네상스 시기에는 갑옷 보급률이 급격히 올라갑니다만.

    뭐 특이하다 뿐이지 이해가 안가는건 아니고, 꽤 흥미로운 운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4.03.17 18:38
    No. 16

    비슷한무기로 이렇게 운용방식이 달랐던 이유가 일본에서는 장창은 있었지만 제대로 된 기병이 없었기때문이라고 하네요. 즉 일본의 나가에야리는 보병교전을 위해 나왔지만 서구의 파이크는 기병돌격을 막기위해서 나왔기 때문에 언제 돌격해들어올지 모르는 기병돌격을 막기 위해 언제든지 땅에다 창대를 박고 겨눌 준비를 하고있어야 했기 때문이고 기병다운 기병도 없는 일본에서 나가에야리는 적보병과의 싸움에 특화되어 이렇게 다른 방식의 운용법이 등장했다는군요
    http://zairai.egloos.com/5298303#1244368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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