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대강 라이트노벨 표지들을 쫙 붙여둔 이유는 짐작하실 거라 생각합니다. 전부 일단 ‘현대’를 배경으로 하면서 비현실적인 설정이 섞인 것들입니다.
이런 이야기를 할 때마다 ‘애초에 노리는 대상층이 다르다’라는 이야기가 나오는데, ‘판타지 설정이 긍정되어 있는 현대’라는 배경을 다룬다는 공통점은 다 가지고 있죠. 거기에서 “대상층이 다르니까”라는 이야기가 나온다는 것은, 현대 판타지 소설에서 각종 ‘비판 받는 뻔한 전개’가 그 대상층을 만족시키기 위해서는 필수적이라는 말이 될 텐데, 그렇다면 그것은 그것대로 존재하는 이상, 비판이 오히려 불가능하게 만드는 이야기 아닌가? 라는 의문이 생겼습니다. 한국 꺼 중에서도 ‘퇴마록’이나 ‘월야환담’ 같은건 옛날부터 있었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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