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왜 사나.
목적이 뭔가.
살아야 될 이유가 뭔가.
뭐 이런거 말이에요.
스물 세살이 하기엔 낯뜨거운 대화일지 모르겠지만, 속깊은 친구와 이런 대화를 나누니 뭔가 해소되는게 많았습니다.
호랑이는 죽어서 가죽을 남기고,
사람은 죽어서 이름을 남긴다.
그럼 작가는 죽어서 뭘 남겨야 되는 걸까요?
제가 목사가 될거니까, 목사는?
항상 생각하면서 살아야 될 거 같습니다.
목적과 이유, 동기에 대해서.
너무나 동기가 불순해, 목적까지 도달하는데 순수한 유열을 느낄 수 없다면
그런 삶은 100명중에 한명이 된 게 아니라, 100명중에 99명이 된 셈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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