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시 미국의 참전을 무작정 및을 수 없다는 분이 계셔서 적습니다.
우리와 북한 사이에 전쟁이 벌어졌을때 미국이 참전하지 않을 가능성보다 참전할 가능성이 압도적으로 높습니다.
두가지 이유가 있는데 첫번째는 미국의 군사동맹의 신뢰성을 유지하기 위해서이고 두번째 이유는 중국의 견제입니다.
미국의 군사동맹의 신뢰성에 대해서 이야기 하자면, 미국은 세계경찰의 위치를 군사동맹으로 지킨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전세계 국방비 지출 순위를 1위부터 25위 정도까지 뽑아보면 그중에서 자기 자신인 1위 미국과 중국과 러시아를 제외하면 전부 미국의 동맹국이죠. 압도적인 군사력을 바탕으로 동맹을 맺어서 국방비를 절약할 수 있게 해주는 대가로 말을 잘 듣게 하는거죠. 그런데 지금 미국이 점차 약화되고 중국이 급부상하는 와중에 동맹국이 침공당했을때 안도와준다? 이는 미국이 맺은 군사동맹의 신뢰성을 하락시키는 요인이 되죠. 위험할때 안지켜주는 사례가 생기는 거니까요. 현 국제질서를 혼돈으로 밀어넣는 일이 될 겁니다. 단순이 시리아 화학무기 사태가 어떻게 보이는가 때문만으로도 시리아공습을 고려하는 나라가 미국입니다. 반군에 이슬람 근본주의자들이 대부분이라는 것도 알면서 말이죠. 그런데 군사동맹국을 포기할수는 없습니다.
또 중국의 견제는, 우리나라가 중국과 매우 가깝다는 점에서, 특히 중국의 주요 산업지대 및 중국의 수도 베이징과 매우 가깝다는 점에서 우리나라가 포기할 수 없는 나라라는 것입니다. 이제는 미국에서는 구세대기가 된 F15의 경우 작전반경이 900km대로 알고있는데 서울에서 베이징까지의 직선거리가 900km정도됩니다. 다시말해 한국에서 얼마든지 중국의 주요부를 타격할 수 있다는 겁니다. 이는 주한미군의 존재만으로도 미국이 충분히 견제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실제로도 중국인들은 주한미군의 존재를 한국의 안전보장보다는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서라고 느낀다고 하니까요. 역사적으로도 베이징을 수도로 하기 시작한 명대 이후로는 다른 나라들에 비해 조선을 중요시한 것도 이때문입니다. 베이징과 지나치게 가깝다는 점에서요.
Comment '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