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공장 폭발 그거요.

http://www.poli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57870

여러 사람들이 글 쓴 걸 봤는데 엄청 위험한 거 아닌가요?

불산은 사람의 몸을 부식시킨다든데. 벌써 2km은 퍼졌다고 하고. 지금 인터넷 뉴스에는 별로 안 뜨는 것 같은데 엄청 큰 사건이잖아요.

[아야가사]

정확히는 몸을 부식시키는게 아니라 뼈를 녹인다는 군요
저는 이런 사고가 났는데 아직도 대책반이 안꾸려진게 어이없을 따름입니다.

[디메이져]

사건은 27일에 발생했다는데 여태까지 별 말 없었던 건 정부차원에서 입 막은 거 맞겠죠?

[아야가사]

정부차원에서 입을 막은건지 사람들이 정확한 사태파악을 못해서 그런건지는 알수가 없죠. 다만 이미 막을 수 없을만큼 퍼졌고 대응은 미미하다못해 없는 수준이라는게 문제.

[디메이져]

하여간에 우리나라 정부는 뭘 제대로 하는 꼴을 못 보겠음.

[디메이져]

ㅇ? 아, 이거 정부도 대처해야하는 거 아닌가요?

[슈크림빵이]

네 맞음. 궁극적으로는 정부잘못은 맞지만..
평소 사고나면 국회의원에서. 대권주자. 장관등등 다 출동하는거에 비하면.. 이번엔 특히 장소가. 무려 새누리가 좋아하는 구미.. 박통의 고향.
근데 불산이라... 절대 못가죠. 가면 후유증이 심한데..
권력자들이 절대 관심을 안가지고 갈 생각을 안하니..
공무원들이 일 열심히 하겟음? 그냥 대충. 메뉴얼 대로만 대충대충 하는거죠.
실제 병원에서도 산소 치료만 해주고 잇고. 사람에겐 해가 없다고 돌아 다니라고 까지 했다니.. 머...

[월야객]

정말 위험하죠...
불산은 피부침투성이 좋고 칼슘과 반응합니다. 그리고 사람에 따라 피부반응이 없는 사람이 있는데 이때 뼈의 칼슘과 반응하여 심하면 쇼크로 사망할수도 있죠. 사고사례등을 보면 정말 위험합니다.
병원에 가면 불산치료제는 칼슘주사나 칼슘연고(비싸기도 비쌈)를 통한 중화에 의지하기때문에 과다노출이나 조기조치가 안되면 힘들다죠.
제가 다룬게 70%짜리 HF였는데 한번 작업할때마다 중무장이었죠
내산복에 라텍스장갑2겹에 내산장화/장갑.,방독마스크까지 야무지게 장비하고 합니다.
작업후 환기가 덜되서 약간 남은 흄만으로도 숨이 턱막히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