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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Personacon 無轍迹
작성
12.10.05 00:01
조회
681

"교수님 저는 위대한 마나의 힘을 다루는 마법사로서 일반적인 물리법칙을 거의 다 초월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는데 왜 물리학을 배워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거기에다 전공필수에 유급 지정과목이라니요."

마탑의 떠오르는 기대주 어슐러는 기초 물리학 교수이자 5서클의 마법사 하인라인 에게 질문했다.

" 자네 과거 제 2 마도 제국의 수도에 있는 직경 150킬로의 구덩이가 왜 생긴건지 알고 있나?"

" 그야 무도한 야만인들에게 침범당해 멸망해 가는 제국의 마지막을 볼수 없었던 전설의 9서클 마법사 아시모프 께서 침범해 온 야만족 모두와 같이 자폭해서로 알고 있습니다. "

"그래 마법사의 실수는 마법사가 감춰야 하는게 맞긴 하지 자네도 이제 마나의 길을 따르는 엄연한 고위마법사이니 일반인에게 감춰야할 마법사의 실수를 알때도 되었군 그래 이건 일반인들에게는 알려져서는 안되네 험험"

"마나에 맹세코 절대로 일반인에게는 발설하지 않겠습니다 교수님"

"과거 제2마도제국이 야만족들에게 침략을 당해 최후의 최후까지 밀려 야만족의 대군이 수도 앞에 군집했을때 전설의 9서클 마법사 아시모프께서 대단위 마법을 준비하셨네. 그 야만족들은 원시 주술에 의해 어느 정도의 마법 내성까지 갖춰서 그들의 대군을 상대하기에는 기존의 원소 마법 가지고는 안되었기 때문에 나라안에 모든 마법사와 재화를 모아 운석을 소환하기로 했네. 야만족 특유의 돌파력을 위해 운집해 있는 그들의 대군에 정확하게 맞춤 사이즈로 운석을 떨어뜨리면 되겠다고 생각한 아시모프는.. 밀집형 군대의 크기에 정확하게 맞춰서 직경 5킬로미터의 운석을 부르셨지..

결과를 알겠나? 제2 마도시대의 멸망에는 이런 사연이 있었네.. 만약 야만족이 밀집 대형이 아니라 분산대형으로 산개해 있었다고 한다면 아마 우리 행성 자체가 멸망 했을지도 모른다네.."

"....."

"이제 왜 모든 고위 마법사의 교육 필수 과정에 물리학이 포함되어 있는줄 알겠나? 그렇다면 마학자 뉴턴 공의 프란키파아를 이번주 안에 분석해서 읽고 레포트 제출하게"

----------

그 아마 공룡 멸망설 중에 운석이론에 나오는 운석공의 크기가 160킬로미터 정도 된다더군요.^^;


Comment ' 5

  • 작성자
    Personacon 체셔냐옹
    작성일
    12.10.05 00:15
    No. 1

    왜 우리가 물리학을 배워야 하는 것인가요?
    자네 파이어볼을 만들 줄 아는가?
    물론입니다.
    파이어볼은 무엇으로 구성되어 있는가?
    마나입니다.
    그것은 틀렸네. 그건 사실 강한 에너지에 의해 이온화한 하전입자 덩어리가 외부로 방출되는 플레어로 인해 불꽃의 형태를 띄고 있는 것이라네.
    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체셔냐옹
    작성일
    12.10.05 00:20
    No. 2

    마법이 진리나 세상의 시작과 끝 뭐 그런 걸 추구한다면 원하건 원치 않건 결국 자연물리학을 배울 수밖에 없지요. 예를 들어 우리는 무엇으로 구성되어 있는가? 그쪽 세계에선 페리미온과 게이지 보손을 마나나 에테르가 대신한다면 답은 마나 또는 에테르가 되겠고 모 그런 식으로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7 아옳옳옳옳
    작성일
    12.10.05 00:51
    No. 3

    사실 마나는 양자의 또 다른 형태이며, 그 양자는 인간의 의지에 공명하는 구조로 되어있는 것입니다!( 라는 물리이론 ㅋㅋ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9 무한반사
    작성일
    12.10.05 08:52
    No. 4

    제가 이 글을 미리 예전에 보고 패러디한겁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9 무한반사
    작성일
    12.10.08 16:31
    No. 5

    등장인물
    어슐러-어슐러 K 르귄 : 문학적인 가치로 장르소설을 평가하도록 만든 대단한 여류 SF소설가
    하인라인-로버트 A 하인라인: SF의 거장. 사회적 실험과 사회상에 대한 절묘한 묘사.SF의 빅3 설명이 필요없는 그냥 거장
    아시모프- 아이작 아시모프: 기네스북에 등재된 가장 많은 저술을 남긴 작가. 편집자 작가 그리고 과학자로 그야말로 SF의 역사 그 자체

    정말 그리운 이름들이네요. 찾아보시면 정말 좋은 글들이 많아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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