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후식의 용병시대를읽고.,, (미리니름 다수)

작가명 : 최후식

작품명 : 용병시대

출판사 :

용병시대를 읽었습니다

근처 대여점에도 없어 최후식이란 이름 석자만 믿고 구입해서 봤습니다

총 7권 완결인데 6권까지는 만족이지만 7권에선 좀 실망이라 전체적으로 마이너스더라구요...

처음 시작은 지민이란 용병에 집중해서 지민의 활약에 집중했다면 중반 후반으로 갈수록 영지물 비슷하게 진행되는데 초반의 분위기는 동화적?(제가 생각하는 동화적인 분위기는 주인공이 아무리 배신당하고 굴러도 결과적으로 해피엔딩일거란 확신이 있거나 조연이 배신을해도 어쩔수 없는 이유가 있달까 악역이 없는 소설...)인 분위기에 소설이지만 마지막권을 보니 굳이 이런식으로 마무리 지을 필요가 있을까? 싶을정도로 암울한 엔딩이더라구요.

최후식님의 소설은 표류공주가 유명하지만(표류공주 읽어본 분들이시라면 아실테죠 어떤의민지...) 설마 이번에도 이럴까 싶어서 봤는데 이번에도 이래서 좀 실망이더군요...

이래서야  다음 작품을 쓰신다면 읽긴 하겠지만 다음 작품에 마지막권은 도저히 읽으수 없겠네요

여튼 엔딩이 암울하긴 하지만 최고의 작가가 아닌가 싶습니다.

최후식님의 소설은 필력, 심리묘사, 전투씬등 빠질데없는 글솜씨를 가지고 있지만 결과적으로 끝까지 읽고 나면 그냥 베드나 세드엔딩이라고 하긴 뭔가 미진한 찝찝한 마무리가 단점이라고 할만하겠네요

이게 잘썻건 못썻건 이게 중요한게 아니고 대다수 독자한테 만족스러운 엔딩이 아니라는게 단점 같네요...

아니 솔직히 말하면 7권 자체가 이해 못할 권이었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1~6권까지의 분위기랑 7권은 매치가 되지도 않고 조기완결의 분위기를 풍기면서 이전권과 비교해 굳이 이런 결말을 맺을 필요가 있는지 궁굼할정도로 동떨어지더군요.

[금원]

뭐랄까 좀 동화적이랄까, 몽환적이라고 해야할까, 잘나가다 끝맺음이 좀 적응이 힘들죠.

[하늘까시]

표류공주라면, 일단 주인공이 뭔가 큰일을 할 것 처럼 전개하다 허무하게 끝나는 그런 류일 것 같군요.

[실군]

글을 안읽어봐서 모르겠는데 새드엔딩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전체적인 분위기와 스토리에서 벗어나지 않는다면요.. 표류공주같이 밤잠을 설치게 만드는건 괴롭지만 나쁜작품은 아니거든요..

[무협낭인]

비극은 아름다울 때 그 가치가 있지 아름다움이 없는 비극은 막장이라고 생각합니다.
독자 입장에선 시간과 돈을 주고 뺨 맞은 느낌이니까요.

[LBM]

표류공주........
무협낭인님 의견에 동감.

아무튼 새드엔딩이던 해피엔딩이던 조기종결이면
읽을 맛이 안나겠군요..

[금원]

이분글이 조기종결이라니 무슨...그냥 스타일이 그런겁니다.

[[록]]

예전에 좌백님 인터뷰에서 본 말이 기억나네요.
"무협작가는 해피엔딩으로 끝낼 의무가 있다"
하여튼 이런 말이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그리고 십분공감했구요. 물론 새드엔딩이 나쁘다는 것도 아니지만 한 작가가 두번이상 새드엔딩으로 끝내면 아무리 잘쓰더라도 저같은 경우는 왠만해서는 안봐지드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