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장백산
작품명 : 제왕
출판사 : 파피루스
저는 먼치킨 종류의 글은 그다지 좋아하는 편은 아님니다. 그래도 이글은 생각외로 개인적으로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그래서 매권 새로 나올적마다 꾸준히 읽어왔고 10권 완결권을 보고 아쉬움과 함께
결말이 어떻게 맺어질 것인지 궁금함을 가지고 책을 읽기 시작했습니다. 내용은 재미있게 봤지만 끝부분에 가서 눈을 찌푸리게 하는 내용이 나오더군요.
요새 한창 이슈인 "대운하" 였습니다. 대륙에 걸쳐 대운하를 만든다는 내용인데 어떻게? 왜? 이런 설명조차 제대로 하지않고 좋다 만들자 이거였습니다.
책 내용이 주인공이 영지발전이나 국가발전을 시키는 것이 아니었던만큼 난데없이 튀어나온 대운하는 작가님이 현실에서 대운하를 지지하며 그것을 좋다라고 독자들에게 홍보하는것 같았습니다.
심지어 이명박이 강조하는 대운하 추진방법 각 지역별로 파서 5년만에 끝내겠다는 구성마저 똑같습니다.
결국 책 에피소드 랄까요 마지막에 주인공이 대운하 완성되자 아내들과 함께 관광을 떠나며 끝나더군요. 너무 어이가 없었습니다.
대운하를 저는 반대하지만 찬성하시는분도 많으니 그것 좀 쓰면 어떻냐 라는 반응이 있을수 있지만 스토리 전개상 불필요하게 튀어나온 내용임에도 불구하고 대운하계획을 집어넣은거 자체가 책을 망친다고 생각합니다.
글 재주가 부족해 두서가 없는거 같습니다. 작가님들이 누군가를 지지하고 어떤 정책을 지지하는가엔 관심이 없지만 이런식으로
글을 쓰신다는건 있을수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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