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히가시노 게이고
작품명 : 붉은 손가락
출판사 :
계절도 여름이고 해서 추리소설이 보고 싶어졌습니다.
마침 쇼핑몰에 '히가시노 게이고' 특별전이 생겨서 '붉은 손가락'을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히가시노 게이고는 우리가 익히 들어본 '용의자 x의 헌신'과 히로스에 료코 주연으로 영화화된 '비밀'의 작가입니다.
'백야행'도 있고 '방과후'도 있고 뭘 많이 냈더군요.
다작하는 작가입니다.
음...
처음에 붉은 손가락을 들었을때 많이 흥분되었습니다.
관연 어떤 이야기를 보여줄까 하고 말이죠.
나름 이름이 있는 작가라서 더욱 그랬죠.
(게이고를 처음으로 접하는 작풍기도 하고..)
읽다보니 술술 넘어가긴 잘 넘어갑니다.
하지만 책을 덮고 나니 드는 생각은 이게 정말 추리소설인가하고 생각이 드네요.
그리고 책의 제일 뒷장에 적혀저 있던 반전이라는 문구..
화이트로 지워버리고 싶더군요.
추리라기 보다는 그냥 범죄형 드라마라는 느낌이 강하게 났습니다.
뻔한 일본 혹은 우리나라 드라마에서 많이 써먹은 구성과 내용...
작가는 이 내용을 참신하다고 썼을까하는 의문도 듭니다.
이런 진부하기 짝이 없고 쉰네 풀풀나는 케케묵은 이야기를 정말 이 '히가시노 게이고'가 썼는지 의문이 드네요.
괜찮다 싶으면 구입 하려고 장바구니에 넣어두었던 그의 작품들을 이제는 삭제해야겠습니다.
반전과 추리...
불헌듯 설봉님의 '천봉종왕기'가 생각이 나네요.
'천봉종왕기'나 한번 더 읽어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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