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스포츠광
작품명 : 에이스
출판사 : 문피아 정규연재.
사실 이 글에 대한 감상을 썼다 지웠다 수도 없이 반복했습니다. 말이 막히고 외출시간과 겹치고 등등 여러가지 이유 때문이었죠. 이번엔 감상글을 마무리 짓고싶습니다.
먼저 글을 시작하기에 앞서 야구팬으로서 멋드러진 야구글을 써주신 스포츠광님께 감사드립니다. 이 글의 주인공은 150km 대 중반의 빠른 공을 던지는 사우스포 파이어볼러(좌완 강속구투수)입니다. 게다가 설정상 키도 크고 팔도 길다보니, 좌완과 높이때문에 타자가 느끼는 체감속도는 160km 에 육박할 겁니다. 즉 야구에서 가장 이상적인 강속구투수이죠.
스포츠광님은 이러한 선수의 고교시절부터 프로 3년차까지의 모습을 재미있게 그리셨습니다. 앞으로는 메이저리그 진출 후까지 그리시겠죠.
거기에 조금씩 섞인 로맨스, 그리고 우정. 어떤 분들은 슬램덩크를 보는 듯 하다고 하시는데.. 저는 H2를 보는 듯 하였습니다.
뭐 흠이 몇가지 있다면.. 너무나도 긴 기간을 그려야 하기 때문에.. (판타지나 무협같은 경우는 기간을 건너 뛸 수도 있지만.. 시즌을 건너뛰기 힘든 야구 소설이니까요) 글의 흐름이 빠르다는 것..
그리고 뭐랄까요. 윤혁의 초기 모습과 같은.. 약간은 투박하고 어색한 문체..
마지막으로 서감독이 윤혁의 투구폼의 문제를 발견하는 부분. 타자들도 몇번 상대해보면 알게되는 문제점을 이전 투수코치들이 못알아 차렸다는 것이 약간 이상했습니다만.. 이야기를 전개하는 데 있어 이만큼 하기도 힘들 것 같네요..
뭐.. 성실연재 하시는 작가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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