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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태껏 너무너무 재미있다는 말을 들었지만... 무협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누구나가 손에 꼽는 소설이지만...
바쁜 현대인(?)의 삶을 살면서 22권이라는 권수에 도저히 도전할 시간이 없어서 미루고 미루던 군림천하를... 집에 일이 생겨서 휴가 쓰고 왔다가 막상 오니 제가 할일은 별것 없는것 같아서 빌려서 읽기 시작했습니다.
딱 3일 걸리더라구요 -_-; 초반에 지루했습니다. 1권 특히... 읽다가 던질뻔 했습니다. 처음 진산월의 그 보살같음은... 너무 견디기 힘들었습니다. 그리고 그 이후 까지도... 꼭 보면 실력 없는데 말로 때우는 전형적인 캐릭터... 그런것 있자나요?? 하얀늑대들의 주인공처럼 정말 주위에 엄청난 수하들이 있는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장문인이 흔히 나오는 마교의 절대자도 아니고... 정말 어중간한 그런 주인공... 하지만 6권 7권을 넘어가니 그런 주인공에게 정이 갔습니다. 꼭 나 자신을 보는것 같아서......
9권 넘어가면서 비약적으로 쌔지고 조금은... 조금은 외형적인 성격이 변하고 또 삼절무적이라는 말솜씨에 걸맞는, 그보다 뛰어난 실력을 가지게 됩니다. 이때부터 진산월의 군림천하는 시작이더군요. 진짜 시간가는줄 모르고 읽었습니다.
하지만 소설책을 읽으면서 항상 의문을 가진부분이 있습니다. '종남파는 규율이 없나??' 아니 무슨 문파에서 들어가고 나가는게 왜그렇게 쉬운지 소설 내내 등장하는게 배신자이고 종남파는 약 200년간 재능있는 제자들을 있었지만 문파에 충성할 제자는 진산월의 사부밖에 없었는건지 정말... 이 부분에서는 이해가 안가더라구요. 아무리 9대문파에서 밀려나고 충격을 받아서 다들 무공 찾아서 떠난다지만... 어찌그렇게 사람들이 다 떠난이유가 한결같고 남겨진 후손들 생각은 안한건지... 무책임하다고 밖에 여겨지지 않으며... 또 진산월외 몇몇 제자들 제외하면 다 그냥 종남은 들렀다 가는 길목으로 밖에 생각을 안하더라구요 -_-;
정말 시간가는줄 모르게 봤고 15권 부터는 슬슬 걱정되더군요.
'아 이거 다 읽으면 뭐 읽지??'
22권을 다 읽은 지금... 아 정말 후유증이 큽니다. 그동안 그나마 킬링타임으로 때웠던 책들은 너무 유치해서 못보겠더군요;;;;;; 특정 작품명을 말하면 까는것 같아서 말은 안하겠습니다만... 오늘 책 반납하면서 신간들 들어온것 봣는데 안빌려왔습니다. 그래도 올해 연말에 시간이 나지 않았다면 꿈도못꿀 권수였는데 이렇게 시간이 나서 한번에 후루룩 읽어버리니 너무 좋네요. 앞으로 진산월이 가는 길에 더이상으 어려움은 없길 바라면서...
얼른 군림천하 23권과 천잠비룡포 14권 맞나??;;; 가 좀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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