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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

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작성자
Lv.28 새홍
작성
11.12.20 18:40
조회
6,274

작가명 : 악산

작품명 : 괴공유록

출판사 : 로크미디어

개인적으로 괴공유록 재밋게 보고 있는 독자입니다만,

오늘 책방에서 3권 보고 이거 어디서 본듯한 장면인데? 싶으게 있어서 어디다 글을 써야 하나 하다 감상란에 글 올립니다.

설명을 하기위해 어쩔수 없이 약간의 미리니름 들어갑니다.

3권 내용중에 만금장주의 딸을 구하게 된 자운현이 떠난후,

녹림 총표파자 단철기에게 만금장의 공여설이었나요 아무튼 딸이

이렇게 의뢰를 합니다.

안휘의 남궁세가까지 보표를 맡아달라구요.

그러자 녹림 총표파자의 신분인 단철기는 공여설에게 이렇게 말하죠

우린 사람들 등쳐먹고 사는 녹림이지 사람을 보호하는 보표가 아니다

라구요. 정확한 대사는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만, 대충 이랬습니다.

그러자 공여설이 말하죠 쥐를 잡는데 고양이는 흰고양이든 검은 고양이든 상관이 없다구요.

헌데 말이죠. 이 부분이 왜 제 머리를 혼란스럽게 했느냐면

아실만한 분은 다 아시는 한국 무협만화 장르계의 베스트셀러

'용비불패'

라는 만화에서 나오는 장면과 아주 '똑같습니다'

만화에 보면 만화 23권 완결권에 금천보의 어린 보주가 된 아이가

'사흑련' 이라고 하는 살수조직의 수장(이름이 기억나지 않네요)을 찾아가 금천보 상단의 호송 호위 의뢰를 하는 장면이 있는데요

그 장면에서 위에 제가 설명한것과 같은 장면이 나오죠.

사흑련의 수장이 우린 사람을 습격하고 죽이는 사람들이지 누군가를 호위하는 사람들이 아니라구요.

역시 금천보의 어린 보주는 위에 말한것처럼 고양이가 쥐만 잘 잡는다면 흰 고양이든 검은 고양이든 상관이 없다구요.

만약 이부분이 용비불패를 내신 문정후 작가님에게 문의를 드리지 않고 쓴 내용이라면 좀 민감한 사항이긴 합니다만 '표절'이라고 볼수 있지 않을까 싶어서 이렇게 글을 씁니다. (아니면 오마쥬라고 해야하나요 이런건 잘 모르겠지만 어쨋든 판단이 필요하다 생각됩니다)

상황은 다르지만 보여지는 내용은 똑같으니까요.

작가님의 대답을 듣고 싶은것도 있고, 머 암튼 읽고나서 머리가 좀 아프네요.


Comment ' 13

  • 작성자
    Lv.1 神색황魔
    작성일
    11.12.20 18:43
    No. 1

    "어" 와 "아" 의다른 차이인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천백랑
    작성일
    11.12.20 18:45
    No. 2

    쥐를 잡는데 고양이의 털색은 상관없다는건 단순 인용구아닌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 속눈썹
    작성일
    11.12.20 18:49
    No. 3

    죄송합니다만, '흰고양이든 검은고양이든 쥐만 잘 잡으면 된다'라는 표현은 중국의 지도자 덩샤오핑이 주창했던 이론 "흑묘백묘론"에서 따온 것입니다. 자주 인용됩니다.

    '우리는 뭐뭐하는 사람이지 뭐하는 사람이 아니다'라는 표현도 흔합니다. 주로 냉정한 사람이거나 일이 꼬이는 걸 싫어하는 사람들이 하는 표현으로서 한국문학이나 일본문학에서 심심치 않게 보는 표현입니다.

    단순히 저 두개가 겹친다고 심각하게 생각할 필요는 없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 속눈썹
    작성일
    11.12.20 18:52
    No. 4

    그리고 조선인님이 쓰신 글만 보아서는 오마쥬에 가깝고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2 알퀘이드
    작성일
    11.12.20 18:54
    No. 5

    ...? 약간 까칠한 사람들이 저말 자주 하는데요..
    예를들어
    "우리는 의사지 짐꾼이 아닙니다."이런식으로요;
    얼마든지 볼수있는말이고,
    덩샤오핑의 흑묘백묘론은 말할필요 자체가 없겠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8 새홍
    작성일
    11.12.20 18:56
    No. 6

    그렇군요 제 짧은 지식이 문제였네요
    머 어쨋든 제가 생각한 그런 문제는 아니어서 다행입니다
    가르침들 주셔서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whitesku..
    작성일
    11.12.20 19:43
    No. 7

    근데 그 두가지 말이 비슷한 상황과 겹쳐서 사용된다면 독자입장에선 의심해 볼 수 도 있겠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9 요신
    작성일
    11.12.20 20:06
    No. 8

    음... '똑같습니다' 같은 표현은 조심스럽게 사용하면 좋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4 악산(岳刪)
    작성일
    11.12.20 20:32
    No. 9
  • 작성자
    Lv.21 일월명성
    작성일
    11.12.20 20:50
    No. 10

    저 흑묘백묘론이 저 시대에 나온게 의아한거 빼고는 이상하지 않았던듯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용세곤
    작성일
    11.12.20 20:56
    No. 11

    헛 작가님 강림@!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GG씨
    작성일
    11.12.21 15:29
    No. 12

    그렇담 에밀 쿠스트리차 영화도 표절이겠구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필살유혼
    작성일
    11.12.21 15:44
    No. 13

    자주 나오는 표현이긴 하죠. 무협,판타지,겜소설 종류별로 백종류 이상 읽다보면 이제 어지간한건 자체 필터링이...
    작가분에 따라서 "어 이건 xxxx 쓴 작가 필체인데? 라고 생각하면서 책 덮고 작가분 필명 확인하면 진짜 그대로일때도 제법...(오늘 21세기 대마법사 쓴 작가분 글 읽다 접속한..;;)"

    의외로 관용구(?) 같은게 많죠 장르문학쪽에선 특히..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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