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다수
작품명 : 다수
출판사 : 북큐브
안녕하세요. 아래 어떤 분께서 2011년 최고의 장르소설을 뽑으신 걸 보고, 저도 감상글을 써 보고 십어서 요즘 떠오르고 있는 북큐브 소설들을 대상으로 해볼까 합니다.
전 해외에 거주하는지라 북큐브와 같은 사이트가 생긴 것이 참 기쁩니다. 대여점도 없고 다 사자니 부담스럽고 해서요. 단 불편한 뷰어 문제만 좀 해결됬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순위 들어갑니다~ 나름 여러 가지 요소를 감안한 결과입니다.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순위이니 태클은 정중히 사양할께요. 건설적인 의견은 얼마든지 환영!)
1. 이수영님의 낙월소검(달빛은 흐르고 검은 웃는다)
뭐랄까.... 압도적입니다.
이미 오래 전부터 북큐브에서 굳건히 자리를 지키셨고요.
많은 분들이 보셨으니 긴 설명 않겠습니다.
작가의 네임벨류 면, 내용, 분량. 모든 면에서 만족스럽습니다.
이대로 쭉 연재를 계속해 주시기만 바란다는....ㅎㅎ
2. 청빙님의 도깨비왕
사실 더 퍼펙트와 2, 3위 자리를 두고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연재빈도나 대중적 인기 면에서 더 퍼펙트가 훨씬 앞서 있으니까요.
그래도 일단 요즘 보기 힘든 퇴마 장르라는 점, 글의 완성도 면, 중간에 공백기가 있긴 했어도 나름 100편 가까이 연재해 오신 점 등에 점수를 줬습니다. 매력적인 인물들과 흥미진진한 스토리에 회당 분량도 나쁘지 않습니다. 일독을 권합니다.
3. 성진님의 더 퍼펙트
퀄리티의 저하 및 종이책 출간 등으로 잡음이 많은 데이몬을 누르고 3위에 선정했습니다. 작가분의 연재 성실도가 좋고 내용도 전개가 빠르며 흥미롭습니다. 현재 괜히 최다 조회수를 기록하는 게 아니죠. 단, 분량 및 잦은 오타 문제가 아쉽다는.... 저도 한글을 자주 틀리긴 하는데 그래도 작가분은 글로 먹고 사는 프로니깐요;
4. 카이첼님의 은빛 어비스
문피아 때부터 많은 매니아층을 거느리고 있던 카이첼님.
북큐브에서도 여전히 인기를 누리고 계십니다.
비밀을 가진 주인공을 중심으로, 개성있는 주변 인물들과 함께 펼쳐지는 매력적인 이야기. 현대물이 강세인 요즘, 판타지 측면에서 충분히 만족할 수 잇는 작품입니다.
5. 풍종호님의 카오스 사이클
풍종호님이 5위라는 것에 의문을 느낄 분도 많을 텐데요.
저는 뭐랄까, 좀 읽기가 어려웠습니다. 제가 멍청해서 그런 건지; 아니면 국어를 잘 못해서 그런 건지....
내용 외에 그냥 보통 문장에서도 너무 꼬앗다거나 그런 게 많아서 불편하네요. 하지만 풍종호님 특유의 치밀한 구성과 독특한 전개가 왜 풍종호월드라는 말이 생겼는지 알 수 잇습니다.
이상 5위까지만 할게요 타자치기가 힘드네요.
이 외에도 많은 재미있는 글들이 있습니다.
최근에는 중딩 때 진짜 재밌게 봤던 마왕의 작가님, 잠룡전설의 황규영님도 입성하시고..... 어느새 문피아보다 북큐브를 더 많이 가는 자신을 발견합니다. 문피아는 정담 글들 눈팅하는 재미에 계속 오긴 하지만요.
아무래도 문피아와 북큐브 둘 다 잘 됐으면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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