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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의 히어로를 읽고

작성자
Lv.34 제리엠
작성
11.12.08 21:38
조회
2,328

작가명 : 황규영

작품명 : 도시의 히어로

출판사 :

황규영작가님의 현대판타지

도시의 히어로를 현재 나온분까지 모두 읽고 왔습니다.

뭐랄까...굉장히 제가 원하던 현대물같네요

지금까지 나온 현대물들을 보며서 눈살찌푸려졌던점은

항상 힘을 얻는 계기가 오파츠,이계와의 연결,환생,

천재지변으로 인한 각성이었습니다.

판타지를 볼때 '내 주변에도 이런 사람이 있을까? 라던지

나에게도 이런일이 생길까?"라고 기대하면서 읽는분들도

계실겁니다(저처럼) 한데 이전의 작품들에선

그게 불가능하다시피 했죠. 이계와 소통하고

벼락을맞아 초능력이 생기고, 고대 유물을 봤더니

머릿속으로 온갖 지식이 들어오고 또는 환생을 겪어야만

그런 힘을 가질수 있다는점이 일반인은 범접할수 없다!라는

정해진 공식처럼 자리잡고 있었습니다. 한데 이 소설은

주인공이 강하긴 하지만 여타 소설처럼 무공을 쓰거나

마법을 쓰지 않습니다. 일반사람보다 빠르고, 힘세고,

눈이 좋을뿐입니다. 그것도 연구소에서 갖가지 실험을 받다가

생겨난 후유증중에 하나죠. 마치 미국 코믹스를 보는듯한

소설이었습니다.

또한 현대물을 볼때 이해가 안갔던게

'능력'을 얻으면 사람들을 위해 정의롭게 쓰거나 악인이 되어

세상을 파괴하거나...혹은 숨어다니며 조금씩 자기자신을 위해

쓰는것이 일반적인 사람이 힘을 가질때의

모습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요즘 현대물들은 힘을 얻으면

거의 필수적으로 사업을 하거나 음식점을 내기...

혹은 능력으로 시험을 쳐서 직장&학교입학이라는게 정말

공감가기 힘들었습니다.

한데 여기의 주인공은 목표가 정해진것 같습니다.

'히어로' 듣기만해도 가슴이 두근두근해지며 어렸을때의

추억이 되살아나는 아이들의 우상!

지금까지 스토리도 정말 재밌고(작가님 특유의 하렘 조짐이

보이긴 합니다...)

워낙 다작을 쓰신 작가님이라 그런지 필력이나 오타가

없어서 정말 좋았습니다. 내용이 아무리 재밌어도

문법이 틀리거나 오타나 나는 경우 김이 팍! 세는 경우가 있더라구요

(저의 주관적인 견해입니다.)

음.. 한마디로현대에서 실제로 일어나고 있을지도

있을것 같은 소설이었습니다.

안보신분은 문피아에서 26화까지 보세요

ㅎㅎ


Comment ' 11

  • 작성자
    Personacon 용세곤
    작성일
    11.12.08 21:59
    No. 1

    26까지 있습니다. ㅠㅠ 북큐브로 가다니...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4 제리엠
    작성일
    11.12.08 23:25
    No. 2

    수정완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2 namtar
    작성일
    11.12.08 23:46
    No. 3

    죽어가던 여자 살리기, 조폭/경찰 등과 엮이기, 능력으로 돈 벌이(김밥장사) 등등 패턴은 다른 현대물과 다를 바 없던데요? 능력을 가지게 된 사연과 방법은 다르겠지만.. 어차피 고대의 비술이나 무공이나 마법이나, 생체실험이나 벌모세수나 마법개조나 다 같은 거 아닌가 싶네요. 그래도 고딩 일진들하고 엉키는 저질들과는 다르더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2 land
    작성일
    11.12.09 00:38
    No. 4

    황규영작가님만의 그 특유의 가벼움을 좋아합니다. 물론 강철신검님이나 쥬논님같은 무거운 분위기도 좋아하지만요. 그 특유의 가벼운 글쓰기는 어느정도 경지에 다다른 듯한 느낌을 주는듯... 진짜 가볍게 즐기기 위한 글로는 성진님이나 황규영님이 최고수준이 아닐까 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은빛검풍
    작성일
    11.12.09 10:30
    No. 5

    전 황규영 작가님의 네임밸류가 의심되는 글이라고 생각이 들더군요.주인공의 탄생 비화 자체가 너무 억지스러울 뿐만 아니라 소소한 에피소드-예를 들어 미국에서 초보 가수와의 만남이라든가 독학으로 작곡을 했는데 히트를 쳤다든가 선식을 만드는 장면 김밥을 파는 장면 등등-도 유치하더군요.수수께끼의 부호가 주인공을 폐기처분하는 과정이라든가 한국에 입국하는 과정등이 정말 날림이고 어설프더군요.그나마 마음에 드는 건 깡패들 잡는 장면 정도??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1 나라장터
    작성일
    11.12.09 11:15
    No. 6

    음식점내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감상평보며 웃게 되다니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0 동글지니
    작성일
    11.12.09 13:38
    No. 7

    확실히 사람들의 취향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호불호가 갈리는거죠. 누구는 매운 음식을 좋아하고 누구는 싱거운 음식을 좋아하며 누구는 기름진 중국음식을 좋아하고 또 어떤이는 기름기 없는 담백한 음식을 좋아하는 것 처럼요.
    서로 각기 좋아하는 것이 다른것은 순전히 취향차이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황규영 작가님을 아주 좋아합니다. 쓰신 글들을 읽으면 유쾌하고 즐겁거든요. 배고플때 라면이나 짜장면, 혹은 떡볶이나 순대를 먹는 느낌이랄까요?
    하지만 취향의 차이를 떠난 글을 쓰는 실력의 차이라는 것이 현실에는 엄연히 존재합니다. 개연성이라던가 글의 논리구조나 인과관계라던가 문법이라던가...등등....
    황규영 작가님을 비판하는 글들을 보면서 저는 항상 그것은 취향차이때문이라는 걸 느낍니다. 황규영 작가님의 글들이 여기저기가 자신의 마음에 들지 않으시는 분들은 취향이 맞지 않으시는 겁니다. 누구는 순대국을 좋아하지만 또다른 누군가는 질색팔색을 하는것 처럼요.
    하지만 그렇다고 그것이 황규영 작가님이 글을 잘 못쓰신다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랬다면 저와 또다른 많은 분들처럼 황규영 작가님을 열렬히 추종하는 사람들이 나오지도 않았겠죠.
    북큐브에 유료로 '도시의 히어로'가 문피아보다 조금 더 연재되고 있습니다. 어제 공지 봤었는데 벌써 1000분이 넘게 구독을 하러 가셨더군요.
    저는 속으로 '역시 황작가님! 하루만에 사람들이 이정도나 오다니 흐흐흐...황작가님 글이 재밌기는 하지...'하고 생각했더랬습니다.

    황작가님의 글을 (제 생각에는 취향 차이로) 비평하시는 분들이 있어서 저 나름대로 '황작가님이 글을 못쓰시는것이 아니다!!!' 라고 주장 한번 해 봅니다. 또 알아요? 황작가님이 제 글을 보고 기분 좋으셔서 한 두어편 더 빨리 써서 올려주실지? 만약 그렇다면 저는 만족만족 대만족일 따름이겠죠~~~~황작가님 파이팅~~~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4 제리엠
    작성일
    11.12.09 13:47
    No. 8

    음.. 태클은 아니지만 북큐브 첫 연재떄는 원래
    구독횟수가 높더라구여 성진님의 경우에도
    첫회가 4천까지 올라갔다가 거품이 빠지고 현재 2천선을
    유지하는중이니 황작가님 독자분들도 지켜봐야겠네요 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無轍迹
    작성일
    11.12.09 20:33
    No. 9

    그렇지만 여기 주인공도 자세히 읽어보면 주인공은 태양절맥 같은 거였죠 (모든 절맥류처럼 엄청 똑똑하고 무골인) 그걸 고대의 비급에 의해서 극복했으니 기본적인 강해짐 자체는 기본 공식을 따른다고 봐야죠. 비슷한것을 얼마나 맛있게 요리하느냐 거기에 작가의 역량이 엿보이는것 아니겠습니다. 오늘 나온 30화(주인공이 등장 안하는 이번편은 어쩐지 집중도가 떨어지지만)까지 읽은 결과 제 취향에는 적당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7 아옳옳옳옳
    작성일
    11.12.10 02:07
    No. 10

    취향차라는게 있긴 하죠. 근데 마트에서 파는 초밥이랑 초밥집에서 만들어주는 초밥에는 그런말이 소용없겠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왕털
    작성일
    11.12.10 10:23
    No. 11

    개인적으로 깡패가 너무 많이 나오는 것이 불만이던데요...
    서울이 무슨 뉴욕 할렘가도 아니고 발에 채이는 것이 조푝인 듯..
    그래도 재미는 있더군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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