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황규영
작품명 : 도시의 히어로
출판사 :
황규영작가님의 현대판타지
도시의 히어로를 현재 나온분까지 모두 읽고 왔습니다.
뭐랄까...굉장히 제가 원하던 현대물같네요
지금까지 나온 현대물들을 보며서 눈살찌푸려졌던점은
항상 힘을 얻는 계기가 오파츠,이계와의 연결,환생,
천재지변으로 인한 각성이었습니다.
판타지를 볼때 '내 주변에도 이런 사람이 있을까? 라던지
나에게도 이런일이 생길까?"라고 기대하면서 읽는분들도
계실겁니다(저처럼) 한데 이전의 작품들에선
그게 불가능하다시피 했죠. 이계와 소통하고
벼락을맞아 초능력이 생기고, 고대 유물을 봤더니
머릿속으로 온갖 지식이 들어오고 또는 환생을 겪어야만
그런 힘을 가질수 있다는점이 일반인은 범접할수 없다!라는
정해진 공식처럼 자리잡고 있었습니다. 한데 이 소설은
주인공이 강하긴 하지만 여타 소설처럼 무공을 쓰거나
마법을 쓰지 않습니다. 일반사람보다 빠르고, 힘세고,
눈이 좋을뿐입니다. 그것도 연구소에서 갖가지 실험을 받다가
생겨난 후유증중에 하나죠. 마치 미국 코믹스를 보는듯한
소설이었습니다.
또한 현대물을 볼때 이해가 안갔던게
'능력'을 얻으면 사람들을 위해 정의롭게 쓰거나 악인이 되어
세상을 파괴하거나...혹은 숨어다니며 조금씩 자기자신을 위해
쓰는것이 일반적인 사람이 힘을 가질때의
모습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요즘 현대물들은 힘을 얻으면
거의 필수적으로 사업을 하거나 음식점을 내기...
혹은 능력으로 시험을 쳐서 직장&학교입학이라는게 정말
공감가기 힘들었습니다.
한데 여기의 주인공은 목표가 정해진것 같습니다.
'히어로' 듣기만해도 가슴이 두근두근해지며 어렸을때의
추억이 되살아나는 아이들의 우상!
지금까지 스토리도 정말 재밌고(작가님 특유의 하렘 조짐이
보이긴 합니다...)
워낙 다작을 쓰신 작가님이라 그런지 필력이나 오타가
없어서 정말 좋았습니다. 내용이 아무리 재밌어도
문법이 틀리거나 오타나 나는 경우 김이 팍! 세는 경우가 있더라구요
(저의 주관적인 견해입니다.)
음.. 한마디로현대에서 실제로 일어나고 있을지도
있을것 같은 소설이었습니다.
안보신분은 문피아에서 26화까지 보세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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