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감상

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극지방과 바다 를 읽고

작성자
Lv.22 무한오타
작성
11.11.22 16:10
조회
1,669

제목 : 극지방과 바다 Young Adventurer Atlas: the Poles and Oceans, 2007

저자 : 카렌 포스터

역자 : 강미라

출판 : 주니어랜덤

작성 : 2011.11.22.

“우리는 지구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을까?”

-즉흥 감상-

  ‘행사용 독서퀴즈를 준비하며 만난 책’이라는 것으로, 다른 긴말은 생략하고 소개의 시간을 조금 가져볼까 합니다.

  책은 극지방에서 살아가는 동물과 사람들의 표지로 시작의 장을 엽니다. 그리고는 둥글 넙적하게 펼쳐진 지도와 함께, 작은 바다들이 하나로 이어져 큰 바다를 이루고 있음을 알리는군요.

  그렇게 그중에서도 북극과 남극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내겠다는 책은, 으흠. 그렇군요. 어떤 이야기의 흐름이 있는 것도 아니고, 작은 제목을 옮겨보자니 너무 많습니다. 그러니, 자세한 것은 얇디얇은 책을 직접 펼쳐 봐주셨으면 하는군요.

  제 기록을 읽어주시는 분들은 이번 책을 어떤 기분으로 만나셨을까나요? 에스키모는 동화 속에서나 나오는 사람들인 줄 알았다구요? 어떻게 극지방에서 살아갈 수 있는지 그저 신기할 뿐이라구요? 네?! 백과사전이 이렇게만 만들어져도 재미있을 것 같다구요? 으흠. 그렇군요. 분명 재미있습니다. 그동안 궁금했던 것을 많은 사진과 함께 펼쳐 보이고 있었는데요. 거기에 ‘꼬마 탐험가가 보는 지도책 시리즈’인만큼 ‘지도’를 통해 지리적, 생태학적인 차이점을 한눈에 확인해 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아무튼, 두 번째 분의 의견에 대해서, 동감입니다. 극지방이라고 하면 ‘얼어붙은 황무지’라는 인식이 있어서인지, 생명체가 살아가기 힘든 극한의 환경이 먼저 떠오르는데요. 그곳에서 살아가는 사람들과 동물, 심지어 식물 까지 많은 것을 알게 되어 좋았습니다. 그리고 첫 번째 분의 의견에 대해서는, 그러게요. 제가 아직 그쪽에서 사는 친구가 없는지라 ‘카더라’정도만 인식하고 있었는데, World Wide Web 을 자랑하는 세상! 어떻게든 연결될 방법이 없나 모르겠습니다!

  아, 빼먹을 뻔 했습니다. 사실 이번 책은 ‘극지방’만 중심으로 다룬 것이 아닙니다.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 ‘바다’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하고 있었는데요. 책에 적혀있는 소개 글을 옮겨보면 ‘세계 바다 넓이의 반을 차지하는 가장 큰 바다인 태평양, 가장 넓고 가장 짠 바다인 대서양, 아프리카와 아시아를 유럽과 아메리카와 잇는 뱃길이 있는 인도양’과 같은 바다의 이야기도 함께 담겨 있었습니다.

  그럼, 이 책은 어떻게 만나보면 좋겠냐구요? 으흠. 뭐랄까요? 사실 책이 얇다보니 제가 이렇다고 설명하기보다, 이것 역시 ‘소개 글’을 옮겨보겠습니다. 바로, ‘나라. 지형, 식물, 동물, 인구, 민족과 풍습, 산업에 이르기까지 극지방과 바다의 모든 것을 생생한 사진과 눈에 쏙쏙 들어오는 그림으로 탐험’하는 기분으로 만나보시면 될 것 같은데요. 아무래도 ‘지도책’이다보니 주제 분류상 900에 들어간 것 같지만, 사회과학과 지구과학의 멋진 발판도 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해봅니다. 네? 900이 뭐냐고요? 아. 죄송합니다. 직업이 직업인지라 그만 실수를 했군요. 아무튼, 900이란 도서관에서 사용하는 표현으로 ‘역사, 지리’를 뜻합니다.

  네? ‘꼬마 탐험가가 보는 지도책 시리즈’라면, 다른 책은 또 어떠냐구요? 으흠. 그게 당장 확인이 어렵습니다. 검색해보니, 제가 일하고 있는 도서관에는 이 책만 딱 하나 있었는데요. 그래도 일단 조사해보고, 남은 다른 책들도 만나보도록 하겠습니다. 표지만 보면 조금 촌스러운 느낌인데, 내용은 괜찮아서 말이지요! 크핫핫핫핫핫핫!!

  그럼, ‘너 이거 아니?-아이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62가지 Korede wakatta! Ironna mono no dekiru made, 2001’의 감상문으로 이어보며, 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칠까 하는데요. 오늘 아침. 추웠습니다. 어제 아침까지만 해도 기상이 별로 힘이 들지 않았는데, 오늘은 하마터면 지각할 뻔 했는데요. 음~ ‘이번 겨울도 무사히’를 주문마냥 중얼거려보렵니다.

  

TEXT No. 1689

Attached Image


Comment ' 3

  • 작성자
    Lv.15 네시
    작성일
    11.11.22 20:13
    No. 1

    혹시 극지방 개발하는 것과 관련해서도 내용이 있나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6 서래귀검
    작성일
    11.11.22 21:05
    No. 2

    극지방에 식물이 산다니 신기하네요...이끼 같은 것만 있을 거 같은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2 무한오타
    작성일
    11.11.23 08:16
    No. 3

    네시 님의 답글에 대해서... 캐나다의 이누이트 족들일 경우 광산, 석유와 천연가스, 건축분야에서 일하고 있으며, 관광산업 조금, 대부분 사냥을 중심으로하고 있다고 하는군요. 개발이라고하기에는 좀 약하군요.

    서래귀검 님의 답글에 대해서... 그러게요. 그리고 극지방이라는 곳이 생각보다 범위가 넓은 것 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감상란 게시판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26491 판타지 요즘 왠일로 재미있게 본 현대 판타지 소설 +6 Lv.1 [탈퇴계정] 11.11.26 6,064 0
26490 무협 악산 님의 괴공유록 +7 Lv.31 견인불발 11.11.26 4,638 3
26489 무협 윤극사전기... 깊은 사색에서 나오는 향기.. +6 Lv.12 드니드니 11.11.26 5,003 5
26488 게임 구품공무원 진짜재밋네요^^ +9 Personacon 김연아 11.11.26 5,637 6
26487 무협 정말 오랜만에 예상의 재미를 더해주는 "절... Lv.1 하늘빛정원 11.11.26 2,277 0
26486 무협 절대강호를 읽고.. 적호의 무공수위는?? +9 yjw8656 11.11.26 4,433 1
26485 판타지 타임러너 1, 2권을 읽고 +6 Lv.63 Unveil 11.11.26 2,813 1
26484 판타지 마왕데이몬 +17 Lv.7 알력학 11.11.25 4,898 1
26483 게임 [샤이닝로드]를 읽다. +21 Lv.22 리자드킹 11.11.25 3,195 2
26482 기타장르 재주꾼 오 형제 를 읽고 Lv.22 무한오타 11.11.25 1,485 0
26481 무협 유사하 <반인기> +4 Lv.1 신마녀 11.11.25 5,790 4
26480 판타지 죽어야 번다, 대박이네요. +9 Lv.1 악신패왕 11.11.25 4,810 5
26479 무협 그 마법사의 사정으로 돌아온 자하님의 작... +10 Lv.29 중인배 11.11.25 3,817 6
26478 무협 이래서 절대강호, 장영훈 하는구나! +22 Lv.18 o마영o 11.11.25 5,022 9
26477 판타지 차카게 살자' 재밋네요 스포약간 +2 Lv.14 연느님 11.11.25 2,144 2
26476 판타지 하얀늑대들을 읽고 +15 Lv.1 고학(孤鶴) 11.11.24 3,207 4
26475 판타지 포이온을 읽고(미리니름) +4 Lv.15 산양 11.11.24 4,901 2
26474 인문도서 어흥, 호랑이가 달린다 를 읽고 +2 Lv.22 무한오타 11.11.24 2,485 0
26473 판타지 프로스타대륙전기 4권 유재석 출연. +3 Lv.50 서우준 11.11.24 2,997 0
26472 판타지 이계지인 +10 Lv.64 이제운 11.11.24 3,508 0
26471 판타지 죽어야 번다 6권 +8 Lv.4 진서유 11.11.24 3,605 1
26470 무협 근래 출판 무협중 절대강호가 갑인듯 +10 Lv.1 다라지 11.11.24 4,384 0
26469 무협 설봉 '마야' (스포일러대량포함) +14 Lv.1 신마녀 11.11.23 7,437 1
26468 일반 너 이거 아니? 를 읽고 Lv.22 무한오타 11.11.23 1,370 0
» 자연도서 극지방과 바다 를 읽고 +3 Lv.22 무한오타 11.11.22 1,670 0
26466 퓨전 새벽의 마왕 괜찮네요 +8 Lv.99 ifrit. 11.11.22 7,782 0
26465 무협 절대강호를 읽고.. +6 Lv.71 얼어붙은혼 11.11.22 2,954 2
26464 무협 절대강호 7권을 읽고,.,,,, +8 yjw8656 11.11.21 2,527 4
26463 판타지 죽어야번다 6권.(쪼큼 네타) +8 Lv.94 토우 11.11.21 3,696 2
26462 판타지 판타지계의 삼국지(?) 강력한 몰입도의 수작 +4 Lv.67 superior.. 11.11.21 4,558 6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genre @title
> @subject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