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유사하
작품명 : 반인기
출판사 : 뫼
내가 좋아하는 여류작가중의 한명이 유사하다. 또 한명은 진산이고. 유사하가 쓴 반인기 란 작품은 상당히 오래전에 나온작품이다. 1997년쯤인가 나온걸로 기억됀다. 여주인공 소비아가 죽은 아버지의 복수를 한다는것과 감정을 알아가게 됀다는 게 주내용인데, 보고나서 가슴이 먹먹하고 결국엔 북받쳐오르는 감정을 이겨낼수가없었다. 특히 난 소비아가 인간이 되가는과정이 보기 좋았다. 조금씩, 조금씩, 감정을 알아가는 모습이. 이해할수 없지만, 소비아를 좋아한다는 순진한놈도 있었고, 겉으론 투덜대고 싸대지만 그녀를 걱정해주는 괴짜들도 있었고, 경박스럽고 야만스럽지만, 그녀를 강하게 껴안아주며 이끌어주는 남자도 있었고, 또한 그녀의 아버지의 원수가 있었을지 모른다. 그리고 그녀는 인간이 아닌 불완전한 반인이다. 반인기 작품속에서 정말 최고의 대사는 이거라고 생각한다.
"이제 나를 인간이 아니게 하는 빚은 무엇으로 갚을꺼냐?"
그리고 유사하 그녀의 또다른작품인 <추혼유기> 또한 일독하시길 권해본다. 나는 운이 좋아서 추혼유기와 반인기 두작품다 구해서 소장하지만, 레어템이라서 지금은 구하기가 힘든것으로 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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