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협기행을 읽고[네타 있음]

작가명 : 정구

작품명 : 금협기햅

출판사 :

정구님의 신승을 기억하는 사람이라면 별다른 고민없이 금협기행을 선택할수 있을것입니다.

저도 그러한 사람중 한명으로써 고민할 필요없이 금협기행을 읽었습니다.

역시 재밋더군요.

개인적으로 글과는 전혀 상관없는 이야기이지만. 지방에서 올라와 직장떄문에 자취생활을 하면서 힘들어서인지 아니면 그냥 오늘만 감수성이 폭발했던것인지.

도연이 양혜림을 구하고자 쌍룡맹을 쳐들어갔을때와 죽음을 알게되자 다리가 휘청이는 모습이라든지 사랑하는 사람을 구해주지못해서 죽으러가는 연인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한 자신을 자책하는 모습에서 저는 왜그리 안타깝고 눈물이 나는지 모르겠습니다.

솔직히 슬픈내용이긴 하지만 남자가 울만한 일은 아니라고 이성적으로는 생각했는데 이미 눈물은 흐르고 있더군요..

글을 쓰다보니 감상이 아니라 제 개인사를 쓴것 같습니다.

어쩌면 여러분께 제 답답함을 토로해서 위안이라도 얻기위해서 일것입니다.

[쭌님]

ㅜㅜ; 전 1박2일 보고도 울엇어용 ㅜㅜ

[斷心]

저도 그거 보고 울었습니다. 이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존재는 가족인것 같아요 물론 제자신도 가족에게 잘하고 있다고는 생각하진 않지만.

[검은혼]

크 정구님 팬인데;;; 이런글 까지 보면.. 참을수 없어집니다.. ㅜ

[고샅]

그냥 그랬는데 혹시 나는 사이코패스?

[프리피플]

정구 작가님...... 몇분 안되는 고퀄리티 작가 중 한분이지요!
다양한 인간군상에 대한 완벽한 캐릭터화, 캐릭터들간의 씨줄과 날줄에 얽힌 철저한 개연성, 박투장면에 대한 박진감 넘치면서도 눈앞에 보이는듯 와 닿는 묘사까지! 처음 작품 판타지세계를 그린 '엘란'을 얼마나 정신없이 코를 박고 읽었던지...... 이후 작 '신승', 원말명초 시대를 배경으로 신랄한 풍자와 흥미 넘치는 얘기를 주인공의 성장과 맞물려 풀어나가는 솜씨는 또 얼마나 설레었던지........
정구작가님의 글솜씨만으로도 어떤 작품이든 선택을 해도 후회되지 않을 것 같습니다. 빨리 구해서 봐야겠네요, 넘 기대됩니다.

[물질수지]

그래도 아쉬운건... 신승 처럼 빵빵 터지는 에피소드가 없다는거죠.

글의 재미와 진행은 매끄럽지만...

중간에 빵 터지는 톡특한 이야기 내용이 없다는...

박빙처럼 재미있게 읽을수 있는 책이지만...

신승처럼 읽다가 데굴데굴 구를 정도는 아닌거 같습니다.

참고로...

그나마 ... 소금가지고 장사하다가...

'싱겁게 먹어서....' 변명하는 장면에서 풉하고 한번 웃었다는...

[공구리]

이번작품의 큰뼈대는 복수여서 신승과 같이 포
복절도하게하는 장면은 없는것 같네요

[fuckold]

작품명에 금협기햅

[안타까움]

정구님 작중 주인공이 처음으로 협객 소리를 들을 수 있을지 기대해봅니다.

[황제킹폐하]

바로 질러버렸습니다.!!!

돌아오셨다는 거 하나만으로도 너무 기쁩니다.

이번작품은 제발 끝까지 연재할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불의 왕때 너무나 기대했는데 조기완결 돼버려서 슬펐죠

[차이차이]

그럼요..
이름하나만으로 .. 다시 보게됩니다..
근데 찔끔 찔금 보게 되는게 갈증나네요..

한 대여섯권씩 나올수 는 없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