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석현욱(북해룡)
작품명 : 네메시스(마법사)
출판사 : 뿔
으음, 예전 문피아에 연재됬을시절 리바이벌과 함께 한줄기 돌풍을 몰고왔던 게임소설이다.
솔까말해서 리바이벌이 3권들어간후 점점 재미없어(본인의 시점으로)지고있기에, 작가 본인에게서 들은 출판소식은 내 독서목록의 한칸을 차지하기에 충분했다고 본다.
본론으로 들어가서, 일권은 이미 연재분이 대부분이었기에, 서서 마지막 몇페이지를 읽고 바로 이권을 빌렸다.
이권에서 급전개되는 아브락사스...였던가는 좀있다 한 삼, 사권에서 네메시스라는 초레전드급 브이아이피 퀘스트로 초진화할 상태임의 암시를 걸어놓았다.
아마 삼차전직과 동시에 네메시스를 발동시키려는듯.
감상을 솔직히 말하자면,
주인공자식은 아버지와 아버지의 친구가 남겨준 기밀사항들을 뭣같이 못쓰고있다. 바보자식.
기밀이라 하면 하다못해 3급이라도 NPC들, 혹은 퀘스트에 나름대로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을터, 게다가 직업별 특수스탯과 스킬을 얻을수 있는 방법도 설명하고있다.
이런 중요하고 또 중요해서 별표 다섯개에 돼지꼬리까지 땡땡시켜야 할 기밀정보를 지닌 주인공은 대체 뭘 하고있는가?
고작쓴다는게 '네메시스','마법사 특수스탯,스킬'정도.
중간중간 나오는 자유도에 대한 설명으로 봐서는 그 기밀에 마법사용스탯을 제외한 다른(힘, 민첩등)스탯을 마법사가 올릴수 있는 방법도 있을텐데, 아니면 지혜나 연산을 보다 쉽게 쓸 수 있는 방법이 있을텐데...
필즈상씩이나 받은게 다른쪽으로는 머리가 안돌아가는듯하다.
중간에 오타도 보였고(그그, 오염된 던전 중간보스가 처음엔 흑곰이었는데 쓰러트리고나니 돌연변이곰이 되어있었다거나), 쵸큼 바보같은 면모를 보이는 주인공.
... 그렇다고 재미가 없었나?
그건 아니었다. 윗부분은 필자가 이권만 네번을 읽으면서 찾아낸 나름대로의 단점이라 할 수 있겠다.(물론 세세히 찾아보면 더 많겠지만, 필자는 졸린상태였기에)
주인공 스칼나름대로 풀어가는 게임 이야기는 내가 생각하기에 여타게임소설보다는 몰입하기가 쉬웠다.
무언가 허술하지만 읽을땐 눈을 땔수가 없는 소설, 비슷한 소설을 찾자면 저기 뿌리출판사의 베르한의 영주정도?
뭐 결국 필자가 하고자 하는 이야기는 '재미있었다'는 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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