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화려하게 잔혹하게
장르: 현대 판타지
출판사: 도서출판 영상노트
장르가 현대 판타지로 분류되서 현대를 배경으로 하는 소설이라고만 예상하며 책을 읽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요즘 흔히 나오는 지뢰작들중의 하나일지 모르다고 생각하였는데 읽어 보니 재미있어서 이렇게 추천을 합니다.
제목이 화려하게 잔혹하게 라고 되있어서 너무 성의없이 제목을 짓지 않았나 생각했지만 소설 속 내용을 생각하면 주인공의 진행 스타일과 마음가짐을 대변할 수 있겠습니다.
처음 시작할 때 부터 주인공은 판타지에서 현대로 넘어옵니다. 물론 판타지에서 활약한 내용은 전혀 언급되지 않고요. 또한 소설 중간중간 판타지에서의 무력 등급만 언급하고, 구체적인 내용의 판타지 생활 한 부분은 안 나옵니다. 그래서 판타지에서의 무력이 무협에서 나오는 화경/현경/생사경/조화 경 급의 무력중 조화경의 무력을 가진 적이 있다고만 나옵니다. 그리고 왕족이었다는 한마디가 있고요. 그리고 전쟁을 통해서 황제가 되었다고 중간 중간 나옵니다. 처음은 무력이 조화경급이라고만 나오지요. 처음부터 먼치킨 찍고 시작합니다.
하지만 판타지에서 현대로 올 때 신체도 같이 이동한게 아니라 영혼만 이동하여 처음부터 다시 시작합니다. 병원에서 일어나보니 신체는 식물인간 상태에다가 부모는 모두 돌아가시고, 집과 돈도 없고, 남는 것은 소꼽 친구 ‘승언’ 이 밖에 없는 암담한 현실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주인공은 현대에서 판타지 가기전에 자동차 엔진에 대한 특허권에 대하여 권리를 주장하다가 대기업에서 고용한 육가라고 하는 무협인들에게 추락상을 당한 것을 기억합니다. 그리고 부모들도 특허권 때문에 돌아가신 것을 깨닫고 복수를 다짐합니다.
식물인간에서 마나호흡법으로 3일만에 거동이 자유로워지며 조깅도 가능한 수준이 되면서 독자들은 깨닫게 됩니다. 마나가 최고구나. 만능의 힘이구나.
전체적인 내용 구성으로는 대기업, 조폭, 무협,마법사,월드스타,가수, 회사 발전 이렇게 소재들을 복수라는 명제 속에서 액션성과 잔혹성을 보여주면서 흥미진진하게 내용이 이어집니다.
그리고 에피소드로 공감되는 부분이 있는데 자동차 부분의 엔진을 주인공이 특허권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는데 우리들의 현대적인 미해결 문제인 자동차 급발진 사고에 대한 작가의 해결책이 나온부분이 새로웠습니다.
2단 기어로 놓고, RPM부분이1200으로 진동이 되면 핸들이 안움직이고, 급발진을 한다는 내용이 본문 글에 나오는데, 이렇게 현대에서 미해결 문제를 소설속에서 재구성해서 내용을 진행하니 재미가 증감하는 것 같아서 좋은 것 같습니다.
권 수가 진행되면서 능력자들간의 알력 싸움으로 번지면서 퓨전 판타지 형식으로 진행되어서 액션성이 다채로워지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한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중간 중간 주인공의 무력에 대하여 설명할 때 화경의 단계를 넘어섰다고만 표현하는 것을 너무 자주 언급합니다. 그러면서 현경이라는 단계는 육가의 방장들만이 이루었다고만 나오는데, 어디서도 주인공은 현경이라고 말은 안합니다. 그러면서 육가의 장로들의 무력은 화경이라고 나오는데 전투신에서는 장로들은 주인공에게 파리목숨입니다. 보이면 거의 죽어나갑니다. 반항하다 몇 번 전투하면 거의 사망하고, 전투력에서 압도를 하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화경을 뛰어넘는다는 무력은 현경에는 못미치는 최상급 화경이라고 예상되는데, 같은 화경이라는 단계 치고는 차이가 너무 나는 것 같습니다. 물론 초식의 정밀함과 뛰어난 초인적인 감각으로 커버했다고 하면 납득은 갑니다. 주인공의 신체가 뛰어나다고 종종 언급해서요.
기존의 현대 판타지 중 재미있게 읽은 것 같습니다.
화려하게 잔혹하게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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