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고샅
작품명 :정령사 자일
출판사 : 로크미디어
간만에 즐겨보던 신간이 나와서 그걸 집어들고 뭔가
허전해서 집어 든게 이 소설입니다. 출판사가 마음에 들지
않아서 지레짐작으로 반지뢰작으로 여기며 읽었는데 시간이
아깝지 않을 정도로 충족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주인공의 자일은 가난으로 인해 버려진 소년입니다.
뒷골목에서 자라난 소년답지 않게 때묻지 않는 순수한마음을
간직하며 현실에 굴하지 않고 열심히 살아가려고 노력합니다.
뒷골목 패거리에게 쥐어터지고 분풀이 당해도 악감정이 아닌
자신이 부족하다는 현실적 관점으로 전환해서 생각하며
살아가고자 하는 긍정적인 녀석이죠.
하수구라는 인간이 생존불가능할거같은 환경에도 꿋꿋하게
살아가려고 합니다.
그의 빛나는 모습에 죽을 의지를 가지고있던 여인과 스승이
그를 위해주며 삶을 위해 노력하고자 합니다.
.진행에 있어 무척 흥미로운 내용은 크게 2가지로 볼 수
있습니다. 혼돈을 추종하는 무리들의 등장과 그의 친구인
렉스의 정체의 궁금증입니다.
2권까지 주인공의 실력은 변변찮습니다. 스승은 기초를
잡아주었을뿐 혼자만으로 실력을 키우고있죠. 그러나
그는 행복합니다.그의 진로를 위해 애써주는 보호자들이
있으니까요.
간만에 뜨끈뜨근한 소설 하나 건져서 행복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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