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여백지기,군주
작품명 : 종결자,천중용문
출판사 : 로크,디엔시미디어
요즘 로크에서 괜찮은 작품이 출간되는 것 같은 느낌입니다.
먼저 종결자부터->
이 책은 장르시장에 오랜만에 등장한 일종의 추리물 즉 CSI물입니다.
환타지 세상을 기반으로 벌어지는 수사물인데 작가의 탄탄한 필력이 느껴집니다.저도 볼 만한게 없다 문득 작가명을 보고 읽었는데 작가명을 접하고 주저없이 집어 들었습니다.여백지기님의 전작 신조선제국사를 상당히 재밌게 본 독자로서 이 번 작품도 기대 이상이었습니다.현대의 부검의가 이계로 가서 벌이는 수사물인데 3권까지 칼싸움 한 번 없는데도 재미가 있더군요.다만 3권에서 수사물이 시들고 새로운 인연과 운명적이 과업 부분이 주어지는듯 한데 그 부분에서 일부 독자들의 호,불호가 갈릴듯 합니다.
그리고 천중용문->
이 작품도 회귀물이지만 작가분의 특별하고 재치있는 상상력에 힘 입어 늘 제 예상을 벗어나는 전개로 내내 저에게 재미를 선사하고 있습니다.이 분의 전,전작이 그 유명한 '하수전설'이죠.아! 어자서의 그 능수능란한 임기대응력과 현란한 말 재간이 지금도 기억에 남습니다.그러나 당시 여건상 7권인가로 종결되는 바람에 저를 비롯 많은 독자들이 분루를 삼키게 만들었죠.이후 신선전인을 거쳐 천중용문이 나왔는데 가벼운듯 하지만 작가의 신선한 창작력이 녹아 있어 어느정도의 재미를 보장한다고 감히 추천을 드림니다.연재 당시에 군주님이 하수전설 유료연재를 잠깐 말씀 하셨는데 제발 북큐브에 올려 주시실 삼가 애원해 봅니다.
위의 두 작품은 하나는 탄탄한 필력으로 하나는 작가의 전개솜씨가 돋보이는 작품이라 생각합니다.혹 시간과 여건이 되시면 꼭 일독을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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