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보헤미아
작품명 : 임펠리얼 가드
출판사 : 뿔미디어
어제 5권을 인터파크에서 주문해서 읽었다. 졸린 상태여서 누워서 보다가 정자세로 보게 만들더라
내가 유일하게 사서 소장하게 된 소설이 이거다. 딱히 소장해야겠다란 생각을 갖고 있던게 아니고, 책방에서 임페리얼 가드를 2권까지만 들이고 더 이상 들여다놓지 않길래 어쩔 수 없이 사서 볼 수밖에 없어 소장 하게 된건데, 살 때마다 흡족하다. 여타 사람들은 진입 장벽이 높다고들 하는데, 나한테는 왠만한 무협지들보다 이게 훨씬 더 읽기 쉬웠다.
인간의 감정을 제대로 녹여놓은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행동은 비범할지라도 속안의 내면의 충돌이나 위선등, 인간은 마지막까지 솔직하지 못하는 모습들을 여실하게 보여주는 모습들은 오히려 주인공에 대한 애정을 강화시키고 몰입감을 더욱 높여줬다.
전장에서의 긴박감등도 잘 녹아져들어있으며 글을 읽으며 상상하기도 편했다.
말단 병사가 전쟁영웅으로 성장해나가며 활약하고, 주위의 질투를 받으며 과감함과 독창적인 전술을 구사해 전장에서 고군분투하는 모습은 주인공에게 더욱 큰 애정을 갖게 만든다.
특별히 과장을 하지 않고 솔직 담백하다. 짧은 문장으로 현실의 갑작스러움을 잘 표현해내면서도 핵심을 정조준해 그 상황을 몰입하게 해준다
내가 지금껏 봐왔던 소설중에서 압권이다.
추천한다.
Comment '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