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판타즘
작품명 : 리바이벌
출판사 : 뿔미디어
12권까지 완독한 후 추천이자 감상을 시작합니다.
제가 본 게임소설은 특별한 목적이 없이 이야기가 진행되거나 목적이 중간에 흐려지는 경우가 다반사고 거기에 쓸데없이 늘어지거나 조기종결로 인해 작가분께서 쓰시고자하는 최고의 재미조차 사라져 독자의 입장으로는 화가 나게 만드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리바이벌의 경우 팔의 신경을 다친 주인공이 수술비를 벌기위해 경제성이 보이는 게임을 시작하는데 좋은 소설의 필수라고 할 수 있는 도입부분의 재미와 뒷부분의 흥미를 유발하는 부분이 괸찮다고 생각합니다 파격적인 소재나 상황이 아닌 것들을 재료로 무난한 출발을 시작합니다.
이 출발을 발판으로 게임 속 내용을 연속적으로 전개해 나가는데 하나 하나의 큼직큼직한 퀘스트를 중심으로 커뮤니티, 수련, 제작, 전투 등의 게임속 컨텐츠들을 매우 적절하게 배치하여 독자로 하여금 정말 해보고 싶은 게임이다라는 생각을 들게합니다. 무수히 많은 게임소설이 있지만 '정말 재밌는 게임이다 해보고 싶다'라고 할 만한 게임이 있었는지 생각해보면 별로 없었던 반면에 리바이벌의 게임은 정말 매력적으로 묘사됩니다.
사실 게임이라는게 무슨 데스윙 한번 잡고 와우를 끝내는 분이 없는 것처럼 게임소설도 그만큼 목적없이 레벨업, 레벨업, 레벨업, 전쟁, 전쟁, 전쟁으로 이어지는 경우도 많은데 리바이벌의 경우에는 중후반부터는 하나의 에픽퀘스트를 이루기 위해 여러 노력을 기울이고 계획을 잡아 플레이하는 모습도 독자에게 설득력있게 다가옵니다 정말 물흐르듯 이어지는 표현이라고 감히 평합니다.
더불어 그 중간 중간에 원래의 목표였던 수술과 관련된 이야기를 섞어서 독자에게 주인공의 목적을 환기시키는 장면들도 매우 좋았고 약간의 떡밥회수가 덜 된상태로의 여운이 남는 마무리도 좋았다고 생각하며 이만 추천을 포함한 감상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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