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나이트는 귀족도 나이트가 되지만 마을에서 힘센 청년들이 나이트가 되었다면서요.
나이트는 기사, 즉 말을 탄 전사죠.
판타지에선 훈련된 사람을 의미하지만 원래는 단순히 부유한 사람들일 뿐입니다.
그리스 중장보병이 자비로 군장비를 마련한 사람들이었고, 공화정 로마의 군단병도 자기재산으로 창과 칼 갑옷을 마련한 사람들이었습니다.
중세시대에도 마찬가지죠.
집안에 있는 재산으로 말과 갑옷을 마련한 사람이 바로 기사입니다.(당연한 말이지만 무척비쌌죠.) 그러니까 원칙적으로 영주는 기사들에게 장비를 지급하지 않았습니다.
영화 브레이브 하트에서 보면 스코틀랜드 병사들이 들고있던 무기가 못밖힌 몽둥이입니다. 농기구를 들고나와서 전쟁을 치른 셈이었죠. 또 드라큐라나 늑대인간이 등장하는 영화에서 보면 성난 마을사람들이 횃불과 함께 들고 뛰는 것이 농노병들이 들고 싸우던 무기라고 보면 맞을겁니다.
마을에서 힘쎈 청년들이라면 시종이라고 번역되는 에스콰이어라는 계층이 있었습니다. 기사까지 귀족화 되는 시기 부유한 평민을 젠트리라고 하고 향사라고 번역하죠. 도시의 경우 브루조아들을 말합니다.
정리하자면 마을에서 목에 힘 께나 주는 집안에서 말을 탄 기사가 나오면 그 기사와 함께 참전하는 사람이 바로 이들입니다. 기사보다 신분이 낮은 평민기사를 기병이라보면 됩니다. 당연히 경기병이죠.
만일 영주가 이들에게 장비를 주고 기사로 인정하면 곧 기사인거죠. 하지만 출신을 따지는 귀족들에겐 인정받지 못겠죠.
기사는 요즘으로 따지면 소위이상 장교에 해당합니다. 말에서 힘쓰는 청년은 하사관급 인거죠.
기사는 중세의 전투기입니다. 전투기를 모는 사람의 계급은 소위이상이 당연하죠.
*영주와 성주의 차이는 제가 생각하기에는
*성읍국 대빵이 영주고 그 밑에 몇개의 동네를 다스리는게 성주 아닌가요?
대충 맞는 말인데 영주란 원래 지주라는 말입니다. 땅주인이란 말과 지배권이 더해진 것이 영주죠. 그러므로 왕도 영주인 셈입니다.
마을이란 말이 있습니다. 이 마을을 세분하면 10가구 미만의 작은 산촌도 있고, 수만명이 모여사는 마을도 있습니다. 도시도 대읍이라 큰마을입니다.
영주도 50명의 병사를 모을 수 있는 작은 영지의 영주도있고, 5000명의 병사를 모을 수 있는 대영주도 있죠.
님의 말대로 하자면 영주는 군수 혹은 도지사로 지역을 지배하는 사람이고, 성주는 도시(판타지에선 주요거점이나 군사요새)을 관리하는 사람이죠. 왕국전체에서 중요한 성이라면 성주는 백작이상일 것이고, 제후(백작)가 관리한다면 성주는 기사정도 겠군요.
영지에 성이 1개 있고 영주가 성에 산다면 성주=영주
영지에 성이 2개 이상 있고 영주가 살지않은 성을 관리하는 가신(신하일 수도 있고 형제나 사촌일수도 있음)이 성주
*영주가 사는 성을 영도라고 해야 하지 않나요?
주도(主都)라는 말이 있습니다. 중심도시라는 의미죠.
예를들어 전북의 가장 중요한 도시 전주는 영주가 남원등등의 성주가 여기서 성주는 작위가 있는 남작인가요. 아니면 준귀족에 해당하는 나이트인가요?
전북전체라면 대제후(백작이상 아마도 공작)가 다스리는 영토죠. 대제후 밑에 소제후가 있는 것이 당연하니까
전주는 전북의 주도. 남원 등은 소제후(전북의 제후가 공작이라면 백작, 백작이라면 자작이하) 영지의 주도죠.
성에도 주요한 도시 개념의 마을이 있고, 단순한 군사거점의 개념도 있습니다. 만일 남원이 전북공작의 직할지라면 총독을 둘 수도 있습니다. 총독은 공작의 형제나 아들일 경우 작위가 있겠고, 아니라면 기사가 총독이 되죠. 총독이란 단어가 싫다면 집정관, 행정관, 시장 이란 단어를 쓰면 맞을 겁니다.
*그럼 남작이 사는 곳도 영도라고 해야하나요?
이것도 주도인데 아마 도시는 아닐 것이고 그냥 중심 마을, 큰 마을, 영주가 사는 마을로 표현하세요. 남작저택, 영주성이라고 표현하면 적당할 듯….
그리고 당시 처음 나온 조총의 위력이 얼마나 되는지좀... 화포가 조총보다 일찍 나왔나요?
이건 잘 모름. 다만 50m밖 1인치 두께의 나무 표적을 꿰뚫지 못했다고 알고 있음.
처음 화포의 폭탄은 터지는게 아니라 무거운 쇳덩이가 즉 투석기의 발전형인가요?
예. 석포라고 해서 화약의 힘으로 돌을 쏘았음. 오스만 튀르크가 콘스탄티노플을 골략할 때 쇠덩이가 아닝 돌을 쏘았죠.
*그리고 해전에서 전술은 화포 이전과 그 후에 전술을... 그리고 화포 이전과 그 후에 군범선 한척당 몇몇의 인구가 탑승할수 있는지... 무장의 수나... 보급품(군량및 병기구) 알려주세용 ㅜ.ㅜ
화포이전과 이후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화포이전엔 갤리선이 해군의 주력이고 적선에 뛰어들어 백병전을 벌였죠. 한척당 300명의 인원이 승선했으며 바이킹들은 50명에서 200명이 타는 배로 선단을 이루어 북해를 누볐습니다.
화포이후엔 갤리선이 쇠퇴하는 시기와 맞물리는데 캐릭선이 군함으로 각광받았습니다. 하지만 전투 방식은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범선이 쇠퇴하는 시기까지도 화포의 목적은 배를 부수는 것이 아니라 갑판위에 선원을 노릴 목적이 컸습니다. 화포의 위력이 배의 장갑을 뚫기 어려웠죠. 즉 서로 함포사격후 난입해 백병전을 벌이는 거죠
영국해군은 선원 70명 해병70씩 태워 바다에 내보냈다고 하네요.(맞나? 기억이 가물가물)
식수를 대신한 맥주. 소금에 절인 청어, 치즈, 사과 빵등
*창고로 유럽 봉건시대때는 보급선이라는게 없었다면서요. 침략하는 영지에 마을에 해당하는 농노들을 징발하여 썻다면서요.
보급선은 군대의 규모가 커지면서 대두된 개념이죠. 때문에 자기가 먹을 것은 자기가 들고 다녔음. 그러나 규모가 큰 원정일 경우 군대를 따라다니는 상인들이 있어 이들에게 돈을 주고 먹을 것을 샀죠. 물론 창녀들도 있어서 야영지에 이들을 위한 자리도 마련해 주었죠.
*만약 그렇다면... 봉건제도는 크고작은 여러나라로 나누어진 독립된 국가에 더 가깝다고 봐야겠네요.
맞습니다. 자치권이 인정된 마을은 하나의 독립된 나라나 다름없었습니다. 특히 이탈리아의 경우 남작의 어원이된 바로네들이 각각 독립적이었습니다. 지금도 이탈리아에선 하나의 도시가 나라로 인정받고 있는 작은 국가가 있습니다.(바티칸하고 또있는데 이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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