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중세배경 판타지 소설에서 나오는 검술은 무협소설의 영향을 엄청나게 받았다. 그러나 판금갑옷으로 무장한 기사한테 검은 그렇게 효용적인 무기가 아니다. 그럼에도 검이 쓰였던 이유는 검만 쓰지는 않았던 점 기사는 달랑 갑옷에 검하나 메고 싸우지는 않았다. 워해머, 석궁, 랜스등의 무기를 주렁주렁 말에 맸다.
사실 소설 속의 기사의 모습은 오히려 사무라이의 모습에 가깝다.
일본의 사무라이의 경우 일본도자체가 무력상징이자 백병전에 있어 뛰어난 살상력을 가진 워낙 훌륭한 무기이다 보니 그들의 무기술도 검술위주로 발달되었다. 여하튼 중세기사들은 갑옷으로 중무장한 상대방을 검만으로 제압하기 위한 그들만의 검술을 만들었다.
그것이 Harf -Sword이다. 하프 소드는, 검을 총검처럼 잡고 사용하는 방법으로, 좀 더 세세한 부분을 더욱 강하게 찌를수 있게 해주며, 더 강한 힘으로 적의 무기를 밀어내거나 또는 적을 걸어 넘어트리는 등의 그래플링까지 가능하게 해주는 매우 효율적인 전술이다. 그리고 그것은 때때로 맨손이나 몸을 사용하여 자신에게 유리한 상황을 만들도록 하는 기술까지 복합되어 서양만의 독특한 기술로써 그 위치를 단단히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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