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맘이 좋을까? 독자 맘이 좋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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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들에게 묻고 싶습니다. 이건 소설을 보다가 생각나서 이렇게 씁니다. 연재한담 같은데 보면 독자들은 양산형 소설, 먼치킨 소설 욕을 합니다. 그들의 글을 보면 앞으로 그런식으로 가야 더 소설이 잘 팔리고 재미있고 미래지향성 있는 거처럼 보입니다. 그리고 그들이 원하는 것으로 개연성있는 소설이 나오자 한창 인기였습니다.

제가 말하고자 하는 것은 이렇게 독자들의 마음은 다른데, 거의 8천 짜리 조회수의 작품들을 보면 그들의 생각은 하나도 없는데.. 개연성 없다며 다른 작들 욕했던 인간들이 약간 먼치킨이면서 두 개의 직업으로 성공하는 그런 먼치킨인데.. 거기서는 감동했습니다. 재밌습니다. 하는게 참으로 아이러니 해서 말이죠..

비평을 안 할 수가 없더군요..

음.. 요기 아래에 찬성, 반대의 결론,

찬성

자신의 주관으로 밀어붇친 소설이 더 재미나고 인기가 있다!

반대

독자들의 의견을 가미한 소설이 더 산업성있고, 소설미래성이 있다.

단순히 말해서 내 멋대로 쓰는게 좋으냐, 독자 말듣고 그 말에 따라 쓰는게 좋냐! 이런 말이죠..

[한량왕]

사실 눈살찌푸리는 설정만 아니라면 다 작가의견 따라가지 않나요?

[워포이]

설문란이 더 괜찮겠네요~

독자들의 의견을 가미한 소설...글쎄요, 독자들이 한두명이어야 말이죠.
수백, 수천 독자들의 의견을 모두 수렴할 수 있을까요?
좋은 의견을 뽑고 뽑는다해도 여러사람에게서 나온만큼 일관성을 기대하기가 힘들겠네요.

사실 설정과 줄거리를 독자들 의견대로 글을 써간다면 그게 작가일지 타이핑하는 사람일지...

[평타평]

자신의주관이든 독자의의견을 수렵하든 중요한건 작가개인의 작가적능력이죠 꼬맹이들한테 독자의견을 따라가면서 글쓰라고하는것과

성숙됀 어른이 독자의견을 따라가면서 글쓰는것은 차이가 분명히있죠
결국 어떤것이든 작가의역량에 따라 결정돼는것입니다.

[R.I.P]

아주 눈쌀 찌프리는 일 아닌 이상 작가 주관이죠.

[진소보]

전술한 논거와 설문이 애매하여 뭐라 말하기 어렵군요. 설문이 좀 더 명확한 상태에서 독자설문란으로 갔으면 좋겠습니다.

[타르칸트]

...소설 얘기는 아니고 게임 얘기입니다...
제목도 기억안날정도로 잊혀진 게임이죠-_-

유저들의 이야기를 수용했다가 본래의 색을 잃어버리고 망했던 게임이 있었습니다.(__)

전 아주 못쓰는 경우가 아니라면 작가의 주관으로 쓴 소설을 좋아합니다.
아니 못쓰는 사람이라도 작가분의 주관으로 쓴 소설은 볼만 합니다.--ㅋ
뭐, 문체가 떨어지고 표현력이 떨어지긴 해도 내용 전개에 문제가 그다지 없고, 내용전달이 됩니다...

전 작가의 주관을 존중 합니다.ㅎㅎ

[zaki]

찬성입니다. 요즘 소설은 뭐랄까요 작가의 주관말고 독자의 인기도를 따라 쓰는거 같아서 그닥입니다.

[이초희]

작가 주관을 존중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으음, 뭐랄까요.
어차피 글은 작가가 쓰는건데,
다른 사람이 무언가 간섭한다고 그대로 쓰는거,
작가 마음 먹은대로 써지는게 아니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