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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독존독행
작성
07.06.18 00:24
조회
4,266

작가명 : 김정률

작품명 : 트루베니아 연대기

출판사 : 드림북스

김정률. 흔히 양판소 본좌라 불리는 작가로 점차 어려워져 가는 이 한국 판타지 시장에서(시장 규모는 오히려 늘었다.) 나름대로의 네임 벨류를 구축한 작가다. 양판소 작가로서. 그렇다. 김정률이란 네임벨류는 '양판소를 잘 쓰는 작가'다. 흔히 양산형 판타지 소설이라 불리는 폄하 가득한 호칭 속에는 스토리가 비슷비슷하다는 비판이 깔려 있다. 긍정적인 의미를 찾자면 그 나름대로 쉽게 읽히는 작품이라는 뜻도 있다. 현재 판타지 시장의 주요 독자층 취향을 고려하자면 훌륭한 대중성을 갖췄다는 뜻이기도 하다. 아울러 이 글은 엄연히 양판소 독자로서 양판소 작가를 바라보는 시각으로 썼음을 밝혀두는 바다.

여기서 김정률이란 작가와, 또 그의 전작들에서 주요 배경으로 등장한 트루베니아라는 지명을 기억하는 우리는 이 책을 펼쳐들면서 무슨 기대를 하게 될까? 김정률의 전작을 읽은 사람이라면 이 모 작가의 진중한 주제 의식이나 전 모 작가의 깊이 있는 내면 묘사는 별로 기대하지 않아야 마땅하다. 김정률 스토리의 진정한 힘은 주인공의 활극이다.

그러한 힘을 이 책은 갖추고 있다. 김정률 스토리는 앞서 말했듯이 양산형인데 전체적으로 이야기의 얼개가 비슷한 까닭에 이렇게 불린다. 비참한 주인공의 처지 -> 고난 -> 성장 -> 위기 -> 극복 -> 활약  이런 공식을 충실히 지켜나간다. 이러한 스토리는 뻔하다는 말도 부족할 만큼 요즘 쏟아지는 많은 양산형 작품들에서 사용된다. 김정률 스토리의 진정한 장점은 바로 이런 대목에서 빛을 발하는데 그 비슷비슷한 양산형 중에서도 김정률 작가의 작품들은 발군의 재미를 선사하기 때문이다.

즉, 애초에 양산형 좋아하는 독자들에게는 최고의 선택이다. 양산형은 항상 고정된 수요가 있다. 주로 판타지를 처음 읽게 되는 독자들. 단순한 걸 좋아하는 독자들에게 양산형은 매력적이다. 김정률 스토리는 그 와중에도 차별화된 재미를 보여준다. 김정률은 나름의 스타일을 만들었고 그게 먹혔끼 때문이다.

그 스타일 참 사람따라 여러 분석이 나오겠다만 나는 철저하게 양산형 독자층의 입장에서 바라봤다. 김정률만의 스타일. 그건 전개의 완숙함이다. 혹자는 양산형 독자가 하렘이나 주인공이 무적이 되어 말도 안되는 전투를 이긴다던가 하는 부분을 좋아한다는데 그건 한두번 낚이는 떡밥이다. 효과가 오래 가질 못한다. 오히려 지속적으로 재미를 느끼는 부분은 스토리의 전개다. 단순하고 재밌는 전개야 말로 양산형 독자로 하여금 만족스런 미소를 짓게 한다. 물론 이 단순한 전개라는 건 여러분의 생각보다 별로 단순하지 않다. 까 보면 주인공과 히로인의 로맨스도 있으며, 가끔씩 마주치는 조연들과의 마찰도 있다. 김정률은 이런 부분을 원활하게 양산형 독자의 눈높이에 맞춘다. 마치 숟가락으로 떠서 밥을 먹여주는 수준이다. 다크메이지, 하프 블러드, 트루베니아 연대기 등 그의 모든 작품은 그런 자잘한 요소들이 조금씩 언급될 뿐 결코 권당 주요 스토리를 능가하는 비중으로 나와서 독자의 속을 터지게 하지 않는다. 이건 아주 중요한 미덕이다. 필자는 이걸 '양판소의 미덕'이라 부르고 싶다. 요즈음의 양판소들은 이걸 제대로 구현하지 못 한다. 트루베니아 연대기에서 독자가 기대하는 스토리는? 주인공의 출세와 모험이다. 애초에 개그 소설이나 연애 소설 컨셉으로 잡아놓고 '나 원래 이런 놈이오'라면 그런대로 봐준다. 하지만 '주인공의 모험이 주된 컨셉입니다.'라고 해놓고 왜 시시콜콜한 연애와 엉뚱한 엑스트라들의 음모가 권당 절반을 차지하는가? 씨x

김정률은 양판소 독자들이 기대하는 요소가 뭔지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고 그런 면에서 그는 훌륭한 작가다. 헌데 요즘 그의 작품 판매량이 급감하고 있다. 판소 시장의 풍운을 그마저 감당하지 못하는 건가? 아니 어쩌면, 양판소라는 존재 자체가 이제는 사양길에 접어든 까닭인지도.

P.S/ 왜 묘사와 문장 구성력을 언급 안 하냐고? 양판소 독자가 그런 거 따지는 거 봤나. 그저 술술 읽히면 끝이지. 그런 점에서 보면 문장이나 묘사도 합격이다.


Comment ' 29

  • 작성자
    SanSan
    작성일
    07.06.18 00:40
    No. 1

    표현이야 어찌되었든 간에, 내용에는 공감이 갑니다. 김정률 작가님은 가려운 곳을 잘 긁어주고 엉뚱한 곳을 긁지 않는 분이죠. 우려먹는다 뻔하다 다들 그러지만, 그래도 트루베니아 연대기 즐겁게 읽었습니다.

    다수 독자의 취향을 잘 맞춘다, 는 의미에서의 양산형판타지 소설가로는 김정률 작가님이 꽤 발군의 실력이라 할 수 있겠죠. 저는 입맛이 그럭저럭 까다로운데도 잘 먹여주시니까. 전 이런 분 좋더군요.

    음식으로 치면 싸구려 패스트푸드도 아니고, 프랑스 코스 요리도 아닌, 그 사이에 있는 아웃백이나 TGIF 정도. 전 TGIF 립을 굉장히 좋아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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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둔저
    작성일
    07.06.18 01:21
    No. 2

    저도 내용에 공감이 갑니다. 추천 꾸욱.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둔저
    작성일
    07.06.18 01:22
    No. 3

    앗, 추천이 아니라 찬성이군요...-_-;;;(깜빡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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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마조흑운
    작성일
    07.06.18 01:33
    No. 4

    다크메이지, 하프블러드, 데이몬, 트루베니아연대기 등 대부분 재밌고 대중적이다 라고 말씀하시는데 전 아무리 봐도 지겹고 재밌게 느껴지지 않더군요. 소드엠페러는 나름대로 재밌게 봤지만 다크메이지 중반권 보다가 잠들었고 데이몬 1권 중반보다 지겨워서 던졌죠. 대체 뭐가 재밌다는 건지 모르겠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SanSan
    작성일
    07.06.18 01:38
    No. 5

    다수 독자의 취향인 거지 모든 독자의 취향은 아니니까요. :D
    뭐... 많은 분들이 비뢰도 좋아하지만
    또한 적지 않은 분들이 비뢰도 싫어하는 것과 비슷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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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9 불멸의망치
    작성일
    07.06.18 01:45
    No. 6

    시장규모는 지금 엄청나게 축소되었는데요? -_-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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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30 만련자
    작성일
    07.06.18 02:16
    No. 7

    음 시장규모가 커졋다라......
    음 작아진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것도 심대하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幻首
    작성일
    07.06.18 09:18
    No. 8

    하프블러드와 데이몬의 연장편인 것 같은데, 전편들을 안보아서 그런지. 상당히 재미 없던데요. 소설에 긴장감이 하나도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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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Personacon 금강
    작성일
    07.06.18 13:19
    No. 9

    판매가 급감한다는 소리는 좀 애매하네요.
    과연 어떤 근거가 있으신건지요?
    판매가 떨어진다면 시장 전체가 떨어지는 거지...
    개인만의 판매가 떨어진다...라면 오해가 될 듯 해서 적어둡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무극검제
    작성일
    07.06.18 13:34
    No. 10

    사실 김정률 작가의 능력이 정말 탁월하죠. 정말 재밌고 통쾌하죠
    쩝 글쓰신분의 양판소의 본좌다 라는 등의 표현이 상당히 거슬리내요
    후 머 어차피 고무림에서는 그냥 이영도님 같은 고전학파가 아니면 전부 웬간하면 양판소로 몰리니; 머 딱히 할말은 없습니다. 단지 '재미'라는 요소는 정말 큰 가치라는 것을 염두해두셨으면 함. 재미있으면, 그걸로 충분한 독자가 판타지시장에는 훨씬 다수라고 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SanSan
    작성일
    07.06.18 17:16
    No. 11

    뭐, 글쓴 분 자신도 양판소 독자라고 하셨으니까요. 그냥 표현의 방법 중 하나로 생각하세요. ^^ 내용을 한줄 요약하면 '김정률 작가는 대중의 취향을 잘 맞춘다' 이거 말곤 없으니까 나름 칭찬하신 거겠죠.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무극검제
    작성일
    07.06.18 17:18
    No. 12

    하긴; 아직까진, 우리나라 장르소설은 재미있고, 대중성있는 작품이 최고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기에 칭찬으로볼 수도 있겠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독존독행
    작성일
    07.06.18 18:05
    No. 13

    딱히 칭찬이랄 거 까지야. 그냥 사실을 말한 건데. 아 그리고 판매율 급감은 전의 김정률 작가 작품 판매량에 비해 얼마 전 하프 블러드도 그렇고, 트루베니아 연대기 나간 거도 그렇고. 상당히 떨어졌다는 얘깁니다. 용어 선택이 부적절한 측면이 있긴 하네요. 시장 규모가 커졌다는 건 제가 잘못 안 건지도 모르겠네요. 아무튼 김정률 작가 작품 정말 재밌긴 재밌어요. 뭐랄까 딱 미국 2,30년대 펄프 픽션급이랄까. 곧 다가올 하이 퀄리티 시대를 위한 튼튼한 대들보죠. 그렇다고 로우 퀄리티라는 건 아니니까 삐탁선 타진 마시고, 김정률 작가는 사실 제 우상이신데, 전략적으로 글을 쓰시기 때문. 어차피 대중 문학이야 말 그대로 대중이 외면하면 비참해지는 건데 김정률 스토리는 딱 주요 타켓을 확실하게 감지해 놓고 원하는 걸 뽑아내시잖아요. ~_~ 작가 지망생으로서 존경.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3 은검객
    작성일
    07.06.18 19:54
    No. 14

    김정률이라는 작가는 참 아이러니 한 작가죠. 흔히들 하는 말로 양판소라는 느낌이 강하게 드는 작가이면서도 다음 글이 기대되게끔 만드는 작가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겨울서리
    작성일
    07.06.18 22:08
    No. 15

    사실, 작가가 나름대로 정말정말 힘들게 써내려가서 훌륭한 무언가(사회학이라든가 철학이라든가)를 담고 있지만 제대로 눈에 들어오지 않는 작품보다야 장르소설로서는 몇 수 위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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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5 [탈퇴계정]
    작성일
    07.06.19 01:07
    No. 16

    예전 연재할때 정말 성실하셧다는 기억이...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ㅋㅋ 
    작성일
    07.06.19 20:06
    No. 17

    한가지... 태클...
    어떤 소설이던.. 이공식안지키는 책 있나요??
    비참한 주인공의 처지 -> 고난 -> 성장 -> 위기 -> 극복 -> 활약

    어떤책이든.. 들어가는 공식가지고 양판소의 기본이라고 하면
    양판소 아닌게 있는지??

    아니면 위기나 극복이 없는.. 슈퍼먼치킨 소설을 원하시는지 --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독존독행
    작성일
    07.06.19 21:32
    No. 18

    ㅋㅋ/ 그건 제 의견이 아니라 흔히 김정률 작가 작품을 양판소라 부르는 사람들의 주장이랍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무극검제
    작성일
    07.06.19 22:26
    No. 19

    ㅋㅋ님 말씀주셨지만; 웃긴게 전부 위의 형식을따르고있기에,
    양판소아닌 소설이없어요 애초에 ㅋㅋㅋㅋ 그냥 사람들보면 자기가 판단할때, 유치하다, 재미없다 자기랑 코드가 안맞는다 이러면 그냥 먼치킨 양판소로 매도시키는 분들 정말 많더군요. 그건 양판소야 ㅉㅉ 이런식으로요 웃기다는..ㅋ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별가別歌
    작성일
    07.06.20 15:38
    No. 20

    비참한 주인공 -> 극복 의지 -> 고난 -> 극복 -> 절체절명의 위기 -> 성장 -> 극복 -> 점진적 활약 -> 대활약 이라고 볼 수도 있겠죠.
    뭐 요즘은 유비무환의 주인공들이 제법 많아져서 탄탄히 성장한 후, 차근차근 올라가는 경우도 다수 존재한답니다.
    아무튼 중요한 건, 이러한 사이클이 아니라 그 속의 ‘힘’이죠. 포스라고 해야 하려나? 결론은 글쟁이가 얼마나 그 부분들을 맛깔스럽게 꾸미느냐에 달린 것이죠.
    특히 정구님이나 박찬규님, 설봉님의 사이클 전개는 정말 숨막힙니다. 그중에서도 정구님이나 박찬규님은 약간 비슷한 면모가 있는데.. ‘엘란’의 엘란과 ‘혈왕’의 고자는 정말 고생도 그런 고생이 없다 싶을 정도죠. 좀 나아질만 하면, 포악하게 뒤흔들어대니.
    그런 면에서 보자면, 김정률님의 작품들은 그런 부분이 좀 약합니다. 제가 읽지 않은 소드엠퍼러는 논외로 치고, 다크메이지를 제외한 나머지 세 개의 글은 확실히 그런 부분이 부족해요. 뭔가 긴장감이 결여된달까.
    (더해서 정구님이나 박찬규님의 신승과 태극검제 또한 후반부로 갈수록 긴장감이 결여되는 느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ㅋㅋ 
    작성일
    07.06.20 17:45
    No. 21

    해랑님의 글처럼... 그부분을 맛깔스럽게 꾸미는게 글쟁이지만...
    아무리 맛깔스럽게 한다 해도.... 독자들의 취향에 안맞추면...
    사라지는거죠........
    20%정도의 고품질 글을 원하는 독자들을 따라서 글적어도..
    나머지 사람들을 놓치게 되면.. 출판사나 작가들도 어쩔수가 없죠..
    옛날 드래곤라자처럼 그런 대박은........ 이제는 없을뜻.......
    매번 양판소를 욕한다 하지만.... 그런글을 안적으면.. 살수가 없으니..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헤르만헤세
    작성일
    07.06.21 01:18
    No. 22

    ㅋㅋ님//
    그런 글을 적지 않으면 살 수 없는게 아니라,
    그만한 글을 쓸 수 있는 작가가 이제 판타지에는 발길을 놓지 않기
    때문이 아닐까요?
    좋은 작품은 독자가 알아주리라고 믿는 입장이라..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4 규토대제
    작성일
    07.06.23 00:36
    No. 23

    데이몬은 실패 나머지는 양호
    나처럼 조금이라도 즐거움을 더 주는 책을 읽고자 하는 사람에겐 만화방의 그의 책이 반갑기만 하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불패마왕
    작성일
    07.06.23 19:03
    No. 24

    한가지 덧붙이자면 양판소의 원조가 김정률작가죠. 소드엠페러를 거의 원조격으로 해서 각종 아류의 작품들이 쏟아져 나왔습니다. 물론 그 이전에도 비슷한 스타일이 있었지만 인기는 그렇게 없었죠. 그런 면에서 지금 양판소의 원조는 김정률씨다~~~ 라는 게 제 생각입니다.
    그리고 양판소라고 비난할 게 아니라 얼마나 재미있느냐 그걸로 봅시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9 포프
    작성일
    07.06.24 23:43
    No. 25

    양판소 원조는 사이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불패마왕
    작성일
    07.06.27 22:25
    No. 26

    사이케델리아는 스타일이 틀리죠. 죄송한 말이지만 사이케와 김정률님 작품은 원천적으로 틀리다는 게 제 생각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뇌정도
    작성일
    07.06.30 12:33
    No. 27

    판타지나 무협은 분명 문학 작품의 한 가지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종종 가슴을 울리는 작품들도 있죠.. (그런 대작은 정말 쭉 명성이 지켜지겠죠) 하지만 스트레스가 확 풀리는 활극이 가득 찬 작품도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그런 면에서는 김정률 작가가 아주 괜찮으신 편이죠.
    물론 몽검마도, 풍운제일보, 불선다루, 패왕투, 현재 쓰시는 마풍협성의 작가 '송진용'님을 더 좋아하지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휴먼빙스
    작성일
    07.07.06 01:42
    No. 28

    저는 양판소의 대표적인 3가지 흐름(개인적 생각)을
    묵향, 비뢰도, 소드마스터로 들고 십습니다.
    묵향-골렘물 비뢰도-학원물 소드마스터-이계진입물
    소드마스터는 그나마 무난하게 마무리를 했지만
    묵향과 비뢰도는 무슨 어메이징 스토리도 아니고
    지나치게 이야기를 끄는게 눈에보여서 독자들로 부터
    많은 비판을 받고 있죠 (저도 그 중 하나)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석철두
    작성일
    07.07.08 03:20
    No. 29

    쓸데없는 인물들에 대한 에피소드 이런 부분은 공감이 가네요.
    다른 무판에서도 그런 부분이 많습니다.
    글의 전개에는 지장을 주지 않는 테크닉으로 분량은 채워야 하니까요.
    비근한 예로 1권 내개 주루나 여관, 또는 학원에서 하릴없이 때우는 경우도 많잖습니까? 전개에는 하등의 상관없이....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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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6 무협 마협전기를 보고 실망하다. +20 Lv.1 스커드 07.06.23 4,335 23 / 8
545 판타지 전귀... 독자를 우롱하다 +9 Lv.1 불패마왕 07.06.23 2,993 20 / 0
544 기타장르 블랑&느와르 비평+내용추가 +3 자몽 07.06.22 2,070 2 / 2
543 무협 역설2권.. +13 Lv.47 후르륵 07.06.21 2,646 1 /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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