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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ersonacon 통통배함장
작성
13.04.13 00:30
조회
3,501

 

성좌의 낙인에 대한 감평을 하기에 앞서, 과학 소설이 가진 특성에 대해 짚어보고자 합니다. 과학 소설이 다른 소설과 차별화되는 점, 다른 장르 소설들과 비교했을 때 독특하다고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이 있을까요? 저는 틀림없이 ‘과학적 지식을 근거로 하여 글의 전개에 직/간접적으로 이용하는 것’이라고 말할 것입니다.
 
 
 
이러한 ‘과학적 지식을 근거로 하는 것’이 바로 Sci-fi 소설의 묘미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개 중에 이러한 매력을 살리지 못하고 오히려 독으로 만드는 소설이 있습니다. 바로 이런 과학적 지식을 늘어놓는 것과, 그것을 바탕으로 한 설정을 늘어놓는 것. 성좌의 낙인은 ‘늘어놓는 것’까지는 아니지만, 이런 유형에 속하는 작품 중 하나로 볼 수 있습니다.
 
 
 
먼저 성좌의 낙인의 첫 장면은 혼잡하고 치열한 전투 속에서 한 사람의 묘사로 시작합니다. 어려운 묘사가 상당히 길기까지 해서 보는 이에 따라 지루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만, 막상 읽어보면 차분한 말투로 서술되어 흡입력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차분한 말투(혼잣말이 많이 들어간)는 나중에는 독이 됩니다. 그건 뒤에서 살펴보도록 하고.......
 
 
 
성좌의 낙인은 기술용어만으로도 어려운데 묘사에 사용되는 단어들까지 어려워 읽기에 난해합니다. 예를 들어 1화의
 
“나는 중력이반기의 잠금을 해제하고 중성자 코어의 제어계기 전반을 아우르기 시작했다.”라는 표현은
 
“나는 중력이반기(이것도 좀 더 설명을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보기에는 반중력을 이용하는 것 같습니다만 일반 독자들은 이해가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잠금을 해제하고 중성자 코어의 제어반 전반을 조작하기 시작했다.”
 
식으로 쉽게 고쳐 쓰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물론 아우른다는 표현이 꼭 들어가야 하겠다면 어쩔 수 없습니다만...... 전반적으로 빠른 이해가 어려운 단어의 사용이 많습니다.
 
 
 
 
 
잡담) 이미 작가님이 아실 수도 있지만 사실 반중력은 표준이론에서든 M-이론에서든 애매한 개념이고, 만약 가능하더라도, 가동 즉시 해당 중력권에서 벗어나 행성의 자전+공전 속도로 튕겨나갈 수 있습니다.
 
 
 
 
 
첫 에피소드는 마치 노인의 전쟁 3부작의 2번째 시리즈인 ‘유령 여단’ 같았습니다. 둘 다 정신없는 전투 장면으로 시작하고, 약간의 반전이 있죠. 물론 유령 여단의 그것이 훨씬 충격적이고 재미있지만, 성좌의 낙인도 나쁘지 않습니다. (스타십트루퍼스도 물론 전투씬으로 시작하고, 영원한 전쟁도 마찬가지지만 그건 다들 너무 심각한 작품인지라 느낌이 달랐습니다.) 이렇게 글이 전투장면으로 시작하는 경우 일반적으로 독자들에게 “이 전투는 뭐지?” “왜 이런 일이 벌어졌지?” “누가 이기게 되고 살아남는 것은 누구일까?”하는 식의 호기심을 일으킬 수 있지만, 성좌의 낙인에서는 위와 같은 문제들로 인해 다소 부족한 느낌입니다.
 
 
 
용어 설명의 부족은 나중에도 계속 걸리적거립니다. 예를 들어 ‘정보의 전위’라는 표현은 첫 에피소드부터 나오는데, 그 설명은 두 번째 에피소드에 가서야 나옵니다. ‘정보전위담당관’은 알고 보니 ‘정보통신담당관’이었다는 사실을 2화에 가서야 깨닫게 하신 것은 의도하신 것은 아닐 것 같습니다. 마라톤을 달리는데 몇 걸음 내딛을 때마다 장애물이 있는 것 같은 느낌이라서 글에 대한 몰입을 방해합니다.
 
 
 
 
 
잡담) 2화(그러니까 첫 번째 본 에피소드)에서는 슬란인에 대한 설명이 나오는데, 인간과 매우 흡사한 종족이라는 설정입니다. 작가님이 무엇을 의도하신 것인지는 몰라도, 만약 인간과 슬란이 매우매우매우 고등한 제 3종족의 작품이라면 충분히 가능하다는 생각입니다. 실제로 지금의 진화론은 지구상에 박테리아 한 마리가 놓인 이후의 이야기는 모두 풀어낼 수 있습니다만, 지구에 어떻게 박테리아가 탄생했는지에 대해서는 각자가 자유로운 상상의 나래를 펼쳐야만 합니다. 과학자들 사이에서는 고등 문명이 유입시켰다는 설도 나름 설득력을 가지고 있습니다.(영화 프로메테우스처럼 말이다. 게다가 외계 문명 유입설은 신이 인간을 만들었다는 것과 과학적으로는 같은 의미이다.)
 

지구의 바다에서 자연스럽게 아미노산이 생겨나고 그게 RNA와 DNA로 바뀌었다는 것은 확률이 너무 희박하여 불가능한 것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물론 그때 지구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는 모르는 일이고, 똑같은 상황에서 수 억년 동안 실험해볼 수도 없습니다만....... 그래서 혹자들은 떠돌이 혜성에 붙어있던 미생물이 어느 날 지구를 가까이 지나면서 지표에 안착했다고 말하기도 합니다. 이럴 경우의 문제는 대체 혜성에 붙어있던 미생물은 어디서 온 것인가? 하는 새로운 문제가 생기죠.(물론 외계 문명설도 같은 맥락) 만약 이러한 설정일 경우에는 지구인과 슬란인이 그토록 흡사한 이유를 설명하기 힘듭니다.
 

다만 진화의 방향성 개념을 도입하면 어느 정도 가능할 수도 있는데, 이오(슬란 모행성)과 지구의 환경이 상당히 달라 이 역시 힘들죠. (진화의 방향성이란 환경이 비슷하지만 거리적으로는 멀리 떨어진 두 곳에서 완전 독자적으로 탄생/진화한 생명체가 매우 흡사한 모습을 보이는 현상을 말합니다. 물론 외계에서 생명체가 발견된 적 없기에 증명 불가능.)
 

얘기가 길어졌는데, 과학자들은 소행성 따위의 천체에 붙어서 지구에 RNA나 DNA가 처음으로 유입되었을 가능성을 더 높게 치고 있습니다. 왜냐면, 과학자들은 외계문명과의 접촉을 믿지 않거든요. 물론 많은 과학자들이 외계인의 존재를 믿고 있습니다. 다만 우주가 너무 넓어서 절대로 만나지 못하는 것이 논리적일 뿐이죠. 하지만 수 십 만년 앞선 오버 테크놀러지를 가진 문명이 있다면, 성간 여행이 가능할 수도 있습니다. 물론 기술력은 매우 아스트랄하겠죠.(쓰잘데기 없는 얘기를 오래 했네요;;) 어쩌면 작가님은 이런 제3종족에 대한 의도를 품고 있을지도?
 
 
 
 
 
계속 읽을수록 지구의 군대와는 다른 연방군의 계급 체계(하사가 영관 계급이라던가) 등 용어 설명이 되어있지만 지나치게 간략하고 충분한 의미를 내포하지 않아 이해가 어려운 것(M우주, 일반 독자들에게는 라그랑주 지점도 될 수 있겠습니다.)이 많아지고 결국 글에 대한 몰입을 방해합니다.
 
 
 
중간에 서술자가 바뀌는 지점이 꽤 있는데, 처음으로 윰에서 전지적 작가 시점으로 서술자가 바뀌는 부분에서 따로 설명이 없어 매우 헷갈렸습니다. 게다가 이 부분에서 리갈, 그레그, 루실, 헤이스 등 새로 보이는 인물들이 많이 등장해 독자의 혼란은 2배가 될 것 같습니다.
 
 
 
쓰레기 소행성 ‘유스’에 대한 설정도 충분히 흥미롭지만, 역시 어려운 단어가 많아 독자들이 쉽게 공감하거나 이해하기는 힘들 것 같습니다.
 
 
 
 
 
제가 느낀 문제점을 정리하자면 아래와 같습니다.
 
 
 
1. 과학 지식과 용어의 남발
 
2. 흩뿌려진 플롯들, 지나치게 많은 인물들, 서술자 변화
 
3. 폐쇄적 서술법, 테르아일 윰에 대한 공감 부족
 
4. 부적절한 외래어 사용
 
 
 
1번은 위에서 설명했기에 생략하고 2번으로 넘어가겠습니다.
 
 
 
흩뿌려진 플롯들이 무슨 뜻이냐면은....... 성좌의 낙인을 쭉 읽어보면 뭔가 사건 진행에 개연성도 부족하고, 단편적인 사건의 나열뿐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런 사건의 나열들은 지나치게 많은 등장인물들과 맞물려 걷잡을 수 없는 혼돈으로 독자를 이끕니다. 작품 전체가 굉장히 이해하기 힘듭니다. 게다가 서술자도 자주 바뀌는 편이라 누구의 입장에 공감해야하는 것인지 혼란스럽습니다.
 
 
 
다음으로 3번. 1인칭 윰의 시점일 경우에도 그의 감정에 공감하기가 힘듭니다. 이것은 작가님 특유의 차분하고 담담한 어조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이것은 독자를 배려하지 않는 서술로 보일뿐더러 문단 속에서 원인과 결과를 파악하기도 어렵게 합니다.
 
 

위의 여러 원인들로 인해 주인공 윰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되기 어렵습니다. 거기에 덧붙여. 특히 강간과 체포 장면에서 느낀 점인데, 피해자인 윰이 느끼는 수치심과 공포심이 대단할 터인데 너무 차분한 어조로 서술되어 마치 감정 없는 이를 보는 것 같습니다. 특히 상담가의 말을 빌려 강간의 심리학에 대해 서술하는데, 이렇게 정신이 차분한 사람이 어찌 강간 피해자인가요?
 
 
 
슬란족의 귀족 출신으로 연방의 볼모인 테르아일 윰의 설정은 나쁘지 않습니다. 뭔가 박정희 + 영친왕의 느낌인데...... 문제는 이러한 설정이 너무 흔하다는 것보다는(가장 기억에 남는 것 중 하나는 스타트렉: 딥 스페이스 나인.) 이러한 설정에 이입하게 만들 요소가 없습니다. 윰은 자신이 슬란의 귀족 출신이라는 것을 강조하지만, 귀족 같은 행동을 하지 않습니다. 뭔가 굉장히 평면적인 인물처럼 그려집니다.
 
 
 
마지막 4번. 부적절한 외래어가 사용됩니다. 포켓이나 트립 같은 단어들은 한글로 사용하면 더 이해하기 쉽겠죠?
 
 
 
1번의 경우는 경험이 부족한 sci-fi 작가님들이 자주 범하는 실수이지만(경험 있는 작가들도 가끔 범합니다.), 2,3,4,5번의 경우에는 전체적으로 글 경험이 풍부하지 않은 분들이 저지르는 실수라고 생각합니다.
 
 
 
=============================================
 
 
 
하지만 성좌의 낙인은 질 좋은 sci-fi입니다. 작가님은 스페이스 오페라라고 하셨지만 지금까지 서술된 내용들로만 봐서는 그냥 sci-fi라고 해도 무색할 게 없을 정도입니다.
 
 
 
인류로 이루어진 지구계와 외계인 슬란계의 전투, 종속, 식민지화, 볼모, 음모, 우주군 등등....... 굉장히 치밀한 플롯을 가진 작품입니다.
 
 
 
다만 전체적으로 산만한 분위기와 감정 이입을 할 수 없는 서술, 용어의 남발만 없다면, 정말이지 훨씬 더 좋은 작품이 될텐데...... 하는 안타까움이 있습니다. (문피아 sci-fi 작품 top3 안에는 들 수 있을 거라고 자신합니다.)
 
 
 
특히 테르아일 윰의 설정이 매력적인데, 이런 매력적인 캐릭터가 아직 충분히 표현되지 못한 것 같습니다. 앞으로 이야기가 더 진행되고 함대함 전투가 시작된다면 어떻게 될지 두고봐야 할 것 같습니다.
 
 
 
쓴 제가 읽어도 정말 터무니없을 정도로 혼란스러운 평이지만 그래도 조금의 도움이라도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Comment ' 3

  • 작성자
    아가일
    작성일
    13.04.13 10:41
    No. 1

    먼저 정성어린 평문을 써주신 Cpt.Kirk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십년묵은 체증이 내려가는 것만 같습니다.)

    그리고 평문 중간 중간에 말씀하신 의문에 대한 답을 드리겠습니다.

    중력이반기는 반중력을 단순하게 생성하거나 밀어내는 것이 아니라 반중력을 제어하고 나아가 중력제어도 하는 일종의 중력 또는 반중력유도장치 입니다.
    현대의 이론과 기술로는 절대 이룰 수 없는 꿈의 기술이지만 반중력을 이 정도까지 제어할 수 없으면 본문에 등장하는(또는 앞으로 등장할)항성간 게이트 건조와 정보전위, 함대전에 쓰일 소행성급의 항모, 전형선, 유인선의 추진력은 물론 혜성 괴도를 수정하고 고속도로와 IC를 내는 것 자체가 불가능해 집니다.
    그레서 꿈의 방사능(?)인 제라듐이 등장합니다.(드림 컴 트루)

    정보의 전위

    본문에 등장하는 정보전위사관은 정보를 전위하고, 이것은 현대에 쓰이는 전송, 송신과는 비슷하지만 전혀 다른 단어입니다.
    현대의 정보통신이 송신탑과 위성을통해 신호를 전송하는 것 처럼 행성이나 위성간 통신에는 정보의 위치를 전달하는 집배원 역할인 기지국이 등장합니다. 그런데 이거 왠걸? 기지국에 군인들이 주둔하고 있네요.
    성간 통신은 사실상, 기지국을 통해 정보의 위치를 전달 받지 않으면 불가능 합니다. 이게 무슨 소리냐면 정보가 음파나 전파를 통해 물흐르듯이 전송되는 것이 아니라 다시 옛날로 회귀해서 정보를 직간접적으로 전달받을 필요성이 생긴 겁니다. 성간 거리가 너무 멀어서요. 기지국은 일종의 우체국과 같은 역할이고, 또 그 위치가 행성의 라그랑주나 웰 포인트에 있으니 군사적 요충지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아가일
    작성일
    13.04.13 10:41
    No. 2

    위의 설정은 모두 소설 속에 녹아있어야만 했고, 글을 본 독자가 이런 의문을 재기하는 일은 없어야 했습니다. 저의 실책이 큽니다.
    다만 정보 전위의 경우 나중에 설명이 나올것을 의도한 것이 맞습니다. 위의 전위에 대한 설명이 반드시 포함되어야 하기 때문에, 그리고 더불어 정보라는 말이 들어가니 정보를 주고받는 정도는 대충 떠올리겠지 하는 저의 얄팍한 생각도...있었죠;; 급 수정 들어가야 겠네요;;

    오래전에 썼던 글을 퇴고하는 과정이 그리 녹록하지 않고('아우른다' 지적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중간 중간 이런게 튀어나오니 미치겠네요.) 새로 쓰는 에피소드 만큼 풀리지 않아 그 동안 고민이 많았었습니다.(더불어 이 정도 고쳤으면 이제 되었겠지 하다가 강력한 훅을 먹었습니다.)

    글쓴이는 자신의 글을 읽을때엔 눈 뜬 장님이 되기 마련입니다. 다른 사람의 글을 읽을 때에는 그리도 잘 보이던 것들이, 막상 자기 자신을 돌아볼때는 눈에 들어오지 않습니다. 그 동안 설명이 부족하고 초반 가독성이 떨어진다는 말을 숱하게 들어왔었는데 뭘 말하는지도 모르고 엉뚱한 곳만 죄 고치고 있었군요. 가려운 곳을 화끈하게 긁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추천을 안 드리고 갈 수 없군요. 덕분에 앞으로 더 나아갈 수 있는 추진력이 생겼습니다. 정말이지 수고하셨습니다.

    덧, 슬란의 모행성은 이오가 아니라 주란이고, M우주는 라그랑주가 아니라 지구계의 현 거점인 주란을 포함한 중심지역의 거점우주입니다.(지구인들의 자기중심적인 사상을 대변합니다.) 평문을 쓰는 와중에 실수하신것 같아 짚어드립니다.

    덧2, 원래 평글에는 작가의 말이 길게 달리면 안되겠기에, 죄송하단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이것은 평문이 잘못되어서 생긴 현상이 아니라 글쓴이가 부족해서 생겨난 현상임을 알려드립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통통배함장
    작성일
    13.04.13 11:08
    No. 3

    아. 슬란의 모행성이 이오가 아니었나요?? 헐 난 뭘본거지.
    그리고 m우주와 라그랑주 지점은 같은뜻이라는게 아니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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