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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Lv.52 어킁
작성
11.02.27 23:04
조회
5,179

작가명 : 태선

작품명 : 타나토스

출판사 : 파피루스

태선작가님을 알게된건 꽤 되었다.

내가 중학생때였나.

GM미온을 연재하셨던걸로 기억한다(책으로는 못봤다 ㅠㅠ)

그때 한참 게임소설에 빠져있었고.

참신해보여서 좋았다.

그러다 다이너마이트를 읽게되었다.

......솔직히 다이너마이트도 그렇게 괜찮다고 할 작품은 아니였다.

몇가지 괜찮은게 있다면.

노력한다는 것.

인간관계의 재구성.

그리고 게임은 게임일 뿐이라는 것.

대사중에 그런게 있었다.

'와 재밌었다.'

,.......맞는지 모르겠다.

하여간 이 대사덕분에 주제제시가 되었다. '게임은 게임일 뿐이다'

여기서 다이너마이트를 길게 얘기했는데;;

타나토스와 약간 비교를 하기위해서이다

......그래서 타나토스를 보았습니다.

;;;;;;;;;;;차라리

팬서비스형태라고 써놓는게 낫지않았을까.

다이너마이트에서 나왔던 인물들이 꽤나 많이 나온다.

;; 처음보는 분들은 당황하셨을 것 같다.

잠이. .......니 렙에 잠이오냐. 라는 말의 줄임말.잠이 특집편인줄알았다;; 다이너마이트 내용은 기억 안나는데 초딩인건 기억나는데;;

얘는 뭐...

그리고 마에스트로였나; 그냥 엽기적인 요소를 활용하게 위해 나온듯하다;; 모흐도 마찬가지;

미온도나오는데; GM미온을 끝까지 안읽어봐서 언급은 안하겠습니다.

아마 걔.. 다이너마이트주인공으로 생각되는애도 나왔던것같은데 흠.

인물의 성격도... 좀 뜬금없이 변한다.

1. 주인공... 이름 서현이였나. 서현. 처음에 뭔가 사납고 진중해보였는디......... 나중에는 뭔가... 급격하게 성격이 변했다..

.........;

2. 키세르? 키세르맞나? 그 빙안의 현자.. 갇혔을때와 그 초반부에 엄청 적대적이고 냉소적이였던 성격이... 갑자기 어느순간부터 서현에게 빌붙고 장난치고(..) 그런 성격으로 바뀌었다.

....아니 솔직히 말해서 1권에 나왔던 인물들은 성격이 죄다 바뀌었던걸로 기억한다 =_=. 서서히 바뀌는것도 아니고 어떤 계기가 있는 것도아니고 뜬금없이 성격이 변한다. 말투도 변한다. 뭐 이건;; 적응할수가 없었다.

스토리도 좀 중구난방이였다;

회사뺏기고 그걸 찾기위해서 게임을 하는데.....(왜?!)

게임 속에서 각종 이상한(..) 방법으로 점점 성장한다 =_=.

그리고 이긴다.

그래서 회사를 되찾는다. 끝.

아. 덤으로 사랑이야기.

으........ 회사와 게임을 꼭 연결시켰어야했는지도 의문이고.

전작에서 말하던 노력은..; 글쎄 별로 없었다. 뭐 노력해서 이기는건 진부하긴하지만;; 이건 쫌.

스토리가 중구난방이라는 것과 같은 맥락이지만 개연성도 좀 희안했다 =_=/

사부라는 존재는 대체 왜 나온지 모르겠다. 이거 뭐 수위아저씨로 취직하려고나온건가;; 선생됐다더니 별 이야기도 없다;

이때 나온 교장도 뭐 중립을 지킨다니 어쩐다니 하고 나오지도않고;

초반부에 회사뺏겼는데.. 게임통해서 회사를 되찾는다는것도 그렇고.. 작은아버지란 사람은 아버지를 없애버렸는데;; 솔직히 그 실력이면 아예 경쟁상대인 서현도 쥐도새도모르고 없애지않았을까?

.........우리나라에서 그렇게 살인한다는것도 좀 이상하긴하지만;

그리고 10명의 후계자가 게임속에서 왕자 공주 등의 사람들로활동하면서 한명남을때까지 치고박고싸우는건데;;

전혀 긴박감이 없었다. 그냥 영지발전물이 되어버렸다.;;

그것도 게임속에서(..)

그리고 뜬금없이 등장하는 인물들; 아니 중요시되는 인물도아닐꺼면;; 자꾸 왜나오는걸까. 초반부부터 나온게 아니라면...

아 처음에 프로게이머들 얘기도나왔는데;; 얘들은 왜 얘기나온지 모르겠다;; 그리고 싱크로율 80%였나?; 그거되면 마나가 보이고? 그수준이라던데;; 이거 다이너마이트에서 주인공이 싱크로율100%됐을때도 그랬었나?; 그리고 딱히 중요한 요소도 아닌데 설명이 나왔다.(물론 나중에 전혀 써먹는 용도가 되진 않는다.)

.........에. 솔직히 가장 실망스러웠던건.

게임이 '한 세상'이라고 하는 것도 그렇고.

NPC를 너무 소중히 여기는 것도 그렇고.

(솔직히 초반 성격을보면 도구로 사용해서 어떻게든 이겨야된다. 이런식인데 그냥 정이 쌓이고 사랑해버리고 =_=)

너무 게임과 현실을 동일시 했다는 것이다.

아니 정확히말하면 게임도 '또다른' 세상(혹은 현실) 이라고 말한 것이다.

그러면 다이너마이트에서 게임은 게임일뿐이다!라고 말한게 전혀 부정되잖아?.....

아니면 진짜 아무 생각없이 '아 재밌었다'라고 쓴거였나?

그러면 정말 실망인데..;

으 하여간 타나토스는 완전 대실망;

솔직히 게임소설은 어쩔수없이 줄거리가 '게임'과 연관되있어야하고

그러다보면 뻔한소설이되는데.

그걸 탈피하려다보면....... 이런 소설도 나오는 것 같다;;

결론.

차라리 좀 더 가다듬어서 '다이너마이트'의 팬서비스격 소설!이라고 내는게 어땠을까.


Comment ' 8

  • 작성자
    Lv.1 고추장국
    작성일
    11.02.28 10:33
    No. 1

    시놉을 안 정하고 그냥 되는대로 쓴것 같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제이라노
    작성일
    11.02.28 11:11
    No. 2

    개인적으로 겜속에서 사라진 가족을 찾는다는 스토리가 제일 병맛이
    폴폴 나서리 보질 않는데.......

    야장도 그래서 안보고 아주....=_= 전 걍 넘겼습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Personacon 제로빅
    작성일
    11.03.04 22:40
    No. 3

    상당한 작품이었다고 생각하는데요. 게임판타지 중에서는 수위에 꼽는 작품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2 재개
    작성일
    11.03.06 11:53
    No. 4

    그래도 게임판타지 쪽에서는 나은 작품이지요
    더스크 하울러같은 작품들은 모두 주인공이 고쳐나가는 이야기니까
    최소한 주인공 능력좋아서 깽판 치는 것보단 좋은 것 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2 어킁
    작성일
    11.03.07 14:01
    No. 5

    게임판타지만 쓰시는분이라~
    그래도 괜찮았긴했는데..

    다이너마이트 예전에 읽은거 생각해보니까..
    너무 실망스러워서 그랬습니다 ㅠ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2 인체의신비
    작성일
    11.03.07 22:34
    No. 6

    난 재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6 라샤르
    작성일
    11.03.11 10:03
    No. 7

    개인적으로 이 분은 그다지 기대하지 않아요. 구성도 구성이지만 소재만 흥미로울 뿐 다른 건 기대할 건덕지가 없지요. 전작 몇 편 보다가 화딱지가 나서 책을 집어던진(...) 기억이 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 바로스
    작성일
    11.03.12 02:22
    No. 8

    저로서는 인기가 왜 있었는지 이해할수없는 작품
    이 작품보다 더 나은 게임판타지는 많은데...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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