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송진용
작품명 : 불선다루
출판사 : 청어람
표지와 제목만 보고 처음엔 다크포스가 느껴지는 작품으로 생각했다. 하지만, 몇 장 읽다 보니 저절로 고개가 갸웃거렸다.
'이게 뭐야?'
활량항 벌판에 자리하고 있는 불선다루.
그곳에는 상종 못 할 세 명의 괴물이 있었으니
외모는 영락없는 신선인데 알고보면 독선(毒仙)인 당 노인.
겉보기엔 꼬부랑 할망구지만 알고보면 무림초고수인 염 파파.
그리고 두 노인네 사이에서 점원으로 일하는 소걸.
동창의 무사부터 시작해 과거 강호를 주름잡던 마두들에 이르기까지 불선다루의 괴물들에 의해 혼쭐이 납니다.
그리고 모두 종이 되지요.
작가님의 네인 벨류에서도 믿음직스럽지만
일단 책을 잡으면 개성있는 조연들과 연속된
사건으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금새 빠져들 것입니다.
ps. 다만 조금 아쉬운 점이 있다면 아직 초반이라 그런지
주인공의 활약이 두드러지지 않아요. 워낙 두 노인네의 카리스마가 대단하기도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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