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룬의 아이들-데모닉

작성자
Lv.76 잡우생선
작성
06.11.21 18:07
조회
2,735

작가명 : 전민희

작품명 : 룬의 아이들 2부 데모닉

출판사 : 제우미디어

제가 오늘 감상문을 적을려고 하는 책은 다름이 아닌 룬의 아이들의 2부인 데모닉-이하 데모닉-입니다.

1부였던 윈터러와 달리 비 인기[?]의 작품이지요.

이유는 간단하더군요. 1부는 그나마 연애성장물의 스토리의 판타지적이 풍기는데, 2부는 거의 철저한 정치적인 소설이라고-제 지인들의 말을 빌리자면 그렇습니다.

뭐 룬의 아이들 이야기 자체가 거의 판타지의 순수문학에 가까운 이야기이지만, 반드시 판타지의 세계가 피와 칼이 난무하는 그런 곳일 필요는 없지 않겠습니까?

어째든 본론으로 넘어가겠습니다.

데모닉이라는 일종의 혈계능력-나루토식 표현?-을 가진 아르님공작가의 차기 소공작인 조슈아 폰 아르님과 그의 절친한 친우이며 초절정 귀차니즘의 현실주의자인 막시민 리프크네, 그리고 재단사 아가씨인 리체. 이 세명이 주인공입니다. 일단 리체는 저리 고이 모셔두고, 일단 조슈아라는 주인공은 데모닉이라고 불리는 소년. 데모닉이란 절대 한 번 본 것은 잊지 못하며, 무엇이든지 해낼 수 있는 거의 최절정 천재 먼치킨입니다. 음악이라면 음악, 미술이라면 미술, 정치라면 정치. 무엇이든 못하는게 없지요. 다만 스스로의 광기를 못견디어 그들 데모닉은 스스로 자멸하게 됩니다. 어찌됬든 저런 미치광이 먼치킨인 식상한[?]소재를 가지고 전민희작가님의 소설에서는 예술[?]로 승화하게 됩니다.

그리고 또 다른 주인공인 막시민은 게으른 성격에도 불구하고 엄청난 능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남이 보기에는 별것아니고 평범하지만 그는 멀티테스킹의 소유자입니다.멀티테스킹이란 한번에 여러일들을 한번에 처리한다는 말입니다. -뭐 이게 뭐가 그리 엄청나냐고 말하시면 전 할말이 없군요 ;ㅅ;-그리고 그의 추리력은 웬만한 탐정에 못지 않고, 그의 배짱역시 두둑한 소년입니다.

뭐 여기서 더 나가면 미리니름이 되기에 중지하고,

데모닉에서 가장 재미있는 것은, 조군-조슈아-와 막군-막시만-의 입담입니다. 그 둘의 이야기를 들으면 참 재미있습니다.

이야기를 대충 말하자면은.

정치이야깁니다. 암투입니다. 로 축약시키겠습니다.

정정합니다. 정치이야기라고 까지하기엔 무리가 있다고 느껴서 정치이야기는 빼고, 정치적 상황과 몇가지 일이 맞물려 소년 조슈아와 그 친구는 도망다니면서 자신의 자리를 되찾으려는 이야기 입니다.

PS: 저는 말을 하면 너무 축약시킨달까? 여튼 말하는 바를 똑바로 전하지 못해서 슬퍼요. ;ㅅ;


Comment ' 15

  • 작성자
    Lv.4 릴리엘
    작성일
    06.11.21 19:21
    No. 1

    확실히 데모닉이 최절정 천재 먼치킨이긴 한데...

    읽다보면 막군이 더 괴물 같아 보이더군요. 분명 겉보기에는 평범소년 A인데 말입니다.

    데모닉이 바다조차 담을 수 있는 커다란 그릇이라면, 막군의 경우는 아예 그릇이라는 형태 자체가 없는 것 같다고 할까...

    하긴.. 작중에서 데모닉조차 한 수 접어줄 정도의 활약을 보여왔고, 요상하게 주인공이 조군임에도 스토리의 흐름은 막군을 중심으로 돌고 있는 것 같은 인상이니....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별빛한스푼
    작성일
    06.11.21 19:38
    No. 2

    윈터러 보다가 데모닉보니까 글에 집중력이 떨어지더군요..비슷한줄 알고 5권 빌려오고 2권읽고 3권은 안읽은 작품이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꿈꾸며살자
    작성일
    06.11.21 19:47
    No. 3

    글쎄 윈터러는 판타지적 이야기였다면 데모닉은 오히려 문학적요소가
    강하달까.. 데모닉에 더 끌리는중입니다 빨리좀 나왔으면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 小手
    작성일
    06.11.21 20:16
    No. 4

    약간 졸릴때 읽어서 .. 포기한책 한번 다시 읽어봐야 하겟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이후(利逅)
    작성일
    06.11.21 21:39
    No. 5

    윈터러는 정말 잘 읽었는데 왜 데모닉은 책장에 꽂았다가 뺐다를 반복할까요? 분명 재미는 있는데......?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06.11.21 22:33
    No. 6

    ㅋ..윈터러보다 데모닉이 더 끌리는던데..단순 칼춤 추는 판타지보다는 이런 소재가 더 신선하고 좋던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엿l마법
    작성일
    06.11.21 23:57
    No. 7

    그런데 읽다보면 희한하게 지루해지더군요.( '')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BlueDusk
    작성일
    06.11.22 04:47
    No. 8

    정치소설이라기 보다는 데모닉 역시 일종의 성장 소설이긴 한데,
    주인공이 뮤지컬 공연하러 다니느라 진도가 너무 안 나가죠. ㅡㅡ;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3 얼음꽃
    작성일
    06.11.22 15:42
    No. 9

    읽다가 포기했지요.
    현실의 정치도 깝깝하고 짜증나는데.. 소설에서까지 봐야하나요?
    아무튼 답답한 상황만 펼쳐지는 건.. 정말 짜증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6 잡우생선
    작성일
    06.11.22 19:04
    No. 10

    얼음꽃// 소설은 현실도피의 피난처가 아니니깐요.-무슨말?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Ling
    작성일
    06.11.23 17:05
    No. 11

    전 천재소년 나오는 건 대충 다 재밌더라구요. 그리고 조슈아 선조들 이야기도 재밌고. 윈터러를 보신분이라면 같은 세계관이니까 보기 좋을 것 같아요. 근데 이 시리즈 말고 세월의 돌 세계관 시리즈도 계속 나왔으면 좋겠어요. 태양의 탑 같은 것도 더 보고 싶은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태양이:D
    작성일
    06.11.26 22:25
    No. 12

    그래도 최근에는 재미있어지지 않았습니까.
    도플갱어도 잡고.... 티치엘과 만나고 'ㅁ'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롱몽
    작성일
    06.11.27 04:02
    No. 13

    음~전 판타지는 묵향, 강철의 열제등 손에 꼽을 정도밖에 안읽었지만요...전민희님의 작품은 우리나라뿐 아니라 세계적으로 통할수 있는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기본적으로 아주 탄탄한 세계관과 매력적인 캐릭터들이 잔잔하지만 힘있게 스토리를 끌어주고 있으니깍요... 영화와 애니로도 꼭 만나고 싶은 작품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 케이아드
    작성일
    06.12.13 00:45
    No. 14

    전 윈터러를 정말 재밌게 봤다는....;;;

    제 마음속에는 보리스만이 진정 룬의 아이들 주인공이자 최강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신검이라고 표현해도 될만한 검인 윈터러와 그것을 제외할수 있는

    검술 티그리스를 가지고 있으니까요~!

    그리고 사랑이야기가 잇어야 재밌거든요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Zean Cra..
    작성일
    07.02.01 21:43
    No. 15

    데모닉의 주인공은 조슈아와 막시민, 두명입니다. 절대 조슈아만의 독무대가 아니란 말씀.
    게다가 먼치킨이라는 말은 좀..? 일단 <어쨌든 초반에는> 검 잡을줄도 모르는 순수 문학청년(틀려!)이지만 말이지요.
    막시민의 성격을 생각할 때, 리프크네 가문의 당주(?)가 무려 <인류애에 불타는> 공화당원이었다는게 의문이지만 어쨋든.

    ps. 요즘 다시보는 윈터러 재미있네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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