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양석주
작품명 : 강호
출판사 :
환타지게임소설이 난무하는 이시기에 한번쯤은 생각해 봤을 무협게임소설이 한권이 나왔다.
필자는 책을 찾던중 우연히 표지에 쓰여있는 게임무협소설이라는 글에 현혹(?)되어 1권을 꺼내 보게되었는데 필자 개인적으로는 상당히 실망적이다.
처음에 황금산장에 취직하여 상인의 직업을 갖는 장면부터가 너무 흔하다는 생각이 들게 끔한다.
요즘에 많이 나오는 환타지게임소설에서 주인공의 클래스나 서브클래스가 주로 상인이나, 사기꾼이 허다 한데 강호는 무협게임소설이라고 다를 줄 알고 본 나는 실망하기 그지없었다.
영물의 내단과 귀한 산삼을 내놓으며 둘중 어느것을 선택하겠냐고 환금산장의 장주가 물어본후 주인공의 답변은 필자의 예상했던것과 거의 다르지 않아 실망했다.(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예전에 방영한 드라마 상도 1~2편 정도만 본다면 예상할 수 있을 정도로 대답이 흔하다고 느꼈다.)
더군다나 1권의 끝날때까지 게임소설의 특징인 주인공이 특이해진다는 것과는 다르게 아주 평이해서 재미가 한층 덜해진다.
그리고 거지와 친해지기 위해 적선하는 장면과 무림맹과 친분을 쌓기위해 기부하는 장면에서 npc가 기부(적선) 하시겠습니까? 하는 말과 대답이 너무 반복적으로 나와서 지면을 차지한다.
왠지 이부분에서는 1줄 밖에 안되는 글을 1쪽으로 만드는 상업작가 고룡이 생각난다.
그러나 npc의 별호가 혼원벽력수(의천도룡기의 성곤의 별호)이고 후반부에 가서 소오강호에 나오는 소오강호지곡이라던지 임영영등 옛향수를 느끼게 할수 있는 명칭들이 자주 나와서 정겹(?)기 까지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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