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하얀로냐프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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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 드디어 오늘 배송된 하얀로냐프강을 읽었습니다.
약 500페이지의 두꺼운 양장본을 보며 혼자 흡족해 했죠.전 개인적으로 굵은 양장본을 좋아하거든요. 하핫;
사실 사람들 추천만으로 사는지라 약간의 불안함도 있었지만 읽는순간 제대로 골랐다는걸 알 수 있었죠.
초반엔 익숙하지 않은 단어들의 향연에 약간 당황했지만 단어들이 눈에 익게되자 그 치환된 단어들이 소설의 분위기를 좀더 부드럽고 환상적. 그러니까 더 환타지스럽게 만들어 준다고 느꼇습니다.
사실 내용전개는 익숙합니다. 하지만 익숙한 전개에도 불구하고 즐겁게 읽을 수 있었던 이유는 그 분위기 때문이려나요? 읽으면서 로냐프강만의 분위기에 한편의 중세풍 드라마를 보는듯한 느낌이었습니다. 그리고 캐릭터들의 성격과 적절하다고 생각되는 심리묘사는 이게 왜 기사로맨스물이라고 불리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분위기 깨는 깽판 엑스트라들이 적어서 분위기 유지가 되더군요.
사실 전쟁신은 별로 마음에 들지 않았습니다. 너무 개인에 좌지우지 되는 건 제가 개인적으로 싫어하거든요. 노력해서 쌓아온 결과물을 한 개인의 힘으로 부순다는건 정말 불공평하지 않나요? 그래서 사실 무협은 잘 안보는편이에요 하핫; 주인공 혼자서 한 문파을 쓸어버린다던가 또 살수조직 총동원을 막아낼때 그것이 주인공이 어렵게 깻더라도 주인공은 살거라는것은 보통 전제로 깔아두기에 전 통쾌함보다는 정말 안타까움과 살수조직에 대한 연민이랄까요? 그런게 있어서요.
하하; 잠시 좀 빠졌군요. 다시 로냐프강이야기로 들어가면 로냐프강에선 기사도 마법을 사용합니다. 그리고 마법의 황혼기라 불리는 시대이기에 마법사보단 기사가 더 중요시 되죠. 거기에 하얀로냐프강만의 특징인 카발리에의식은 거의 하나의 사랑고백 비슷합니다. 그래서 더욱 기사를, 소설을 낭만적으로 보이게 하는것 같습니다.
이상 개인적감상이었습니다.
대여점에서 거의 찾아볼 수 없기에 이번에 사봤는데 다른분들에게도 충분히 추천할 만한 소설인것 같더군요.
ps. 하핫 1권만 샀었는데 나머지도 다 사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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