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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Lv.1 신쥬니어
작성
04.04.01 16:25
조회
930

뜬금없이 어렵고 요상망측한 글을 올리게 된점 일단 사죄를..

그렇게 거창한 글은 아니고 단지 여러 글을 보다가 이해가지 않는부분이 있어서 이렇게 한말씀 올립니다. 이글은 비판은 아니고 단지 저의 자그마한 바람입니다.

요 근래 두편의 무협을 보았습니다 한편은 참&참이고 나머지 한편은 제목은 기억나지

않는군요 둘다 망나니(도부수)에 대한 글이였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조선시대에는 망나니는 사회적으로 가장 천대 받았습니다. 이건 우리나라의 정서지요. 하지만 중국에서도 그랬을까요? 물론 저도 정확히는 모릅니다. 단편적인 사실만을 알뿐이죠.

여러분들은 수호지를 읽어 봤을겁니다. 거기에 보면 반면삼랑 석수의 편이 나오죠. 이 석수가 제일 처음 나올때 그가 나중에 의형이 되는 병관삭(죄송합니다만 이분이 맞으신지 기억이 ...)을 만나게 되는장면에서 보면 병관삭은 포두인데 때때로 참수형도 집행한다고 나와 있습니다. 그렇다고 그가 천대를 받앗냐? 아닙니다 그는 처음 석수랑 만나는  날도 죄인을 참수하고 댓가로 각종 상품을 받고 주위에 축하를 받으며 나오는걸로 되어있습니다.이 상품때문에 싸움이 일어나고 석수가 도와주는 걸로 나오죠.

제가이런 얘기를 하는 이유는 참&참을 쓰신분이 잘못했다 아니다가 아니라 중국 무림의 거장이신 김용님의 말씀이 문득 생각나서입니다. 그분의 말씀 기억하실지도 .. "나는 8의진에 2의가를썼다"이지요. 물론 국내 무림의 분위기는 그설정 자체에 별로 토를 달지는 않습니다만 우리나라 무림계의 장래를 생각해볼때 너무나 허황되고 시대적 고증이 따로 노는것이 과연 좋은일일까 생각을 하게돼었습니다. 일반의 소설가들도 소설을 쓸때는 많은 자료와 참고문헌을 본다고들었습니다. 물론 우리나라 정서가 중국이랑 맞지 않은 관계로 중국의 고무협에서 김광주 선생님의 신무협이등장했을때 많은 찬사를 받은걸로 기억하고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무림계도 이제 새로운 변화를 추구하는 이때에 좀더 정확한 자료의 인용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소설은 픽션입니다. 즉 거짓이지요. 작가의무한한 상상력이 그 토대입니다.

인기리에 종영됀 대장금은 역사적 실존인물이기는 하나 그녀가 나오는 구절은 딱 하나

정종이 "내병은 장금이가잘안다"라고하는 내용일뿐입니다. 그기서 그 긴 스토리는 안나옵니다. 하지만 다른 무엇인가가 그 긴 스토리를 만들었겠죠. 그렇다고 완전히 상상 만으로 그러한 많은 부분이 만들어졌을까요. 많은 자료들의 고증들이 도움을 준것입니다.

우리 무림계도 이러한 부분을 생각해주셨으면 하는 무림 애독자의 짧은 소견 이였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작가님들 힘내셔서건필들 하시길 충심으로 바랍니다.


Comment ' 3

  • 작성자
    둔저
    작성일
    04.04.01 17:08
    No. 1

    이게 참 애매하지요.
    사람들마다 그 진과 가의 정도의 수준이 다르다보니...
    어떤 분들은 '이미 무림은 새로운 세계다! 마교가 황궁을 점령해서 황제의 목을 벤 후에 천마국을 새워도 괜찮다!'이고 어떤 분들은 '건문제가 살아남아서 무림에서 신분을 숨기고 살았다는 것은 비사, 야사 정도로 되어도 수천명이 서로 쌈박질 하는 것은 안 된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4 Dainz
    작성일
    04.04.01 21:09
    No. 2

    요즘 보면 완전 배경만 중원대륙이지, 스토리라인이나 전개, 백성들의 생활상, 가치관, 관습등이 흡사 판타지같은, 요상하고 희한한
    무협을 쓰는 작가들이 있습니다. 물론 새로운 시도라고 착각을 하고 있죠.
    아무리 무림이라는 공간이 상상에 의한것일지라도, 구대문파나 무공이 실제와 다르더라도, 역사적 배경과 맞지 않을지라도...
    지켜야 할 최소한의 룰이 있습니다.

    이 룰마저 없다면 배경을 중원대신에 이그라시온대륙이나 뮤대륙, 아나시마대륙 등으로 바꾸고, 진가소나 종리추 대신에 라이안, 셰린으로
    바꿔서 판타지로 출간하면 뭐가 다릅니까.

    무협이라는 장르가 중원대륙을 차용하고 있고, 당시 백성들의 생활상, 정확하지는 않지만 지명과 실제로나마 존재했던 문파들, 역사적
    배경또한 무시할 수 없습니다.

    작가의 상상력으로 만들어지고, 가공으로 존재하는 무림도 그 배경이 되는곳은 실제로 존재하니, 괴리가 크다면 결코 독자의 공감을
    얻기 쉽지 않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0 무곡성
    작성일
    04.04.01 21:29
    No. 3

    난 판타지도 좋은데...

    하지만...그룰도 창작아닙니까?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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