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둘 다 만족스러웠습니다.
달조20권은 명성 그대로였네요.
19권이 다소 심심한 면이 있었는 데
20권은 권수의 상징성을 완벽히 납득시키는
블록버스터 다운 절정을 보여줬다고 생각합니다.
위드가 퀘완할 거라는 건 독자 누구라도 알고 있죠.
근데 그 과정이 그리 드라마틱하니 자꾸 책을 보게 되네요.
작가분은 확실히 타고난 이야기꾼입니다.
서윤과 위드의 섬씽도 재밌고요.
옥의 티라면 동료들 소식이 없다는 정도.
검치들이 요 몇 권 동안 다소 소원한 느낌입니다.
더 로드8권은 이제 진짜 이야기로 들어서는 것 같습니다.
8권 막바지의 현실대치 장면은 주인공에게만 해당되는 듯.
아직 그 단계로 진입하기엔 멀었죠.
일루젼과 라이프 스톤 같은 물건들이 확실히 정리되는 시점에서야
그 단계가 올 것 같아요.
8권에서 주인공이 정말 넘사벽으로 강해지죠.
앞으로 싸움이 본격화되면 마갑이 양산되고
유저들도 상당한 파워레벨 업이 있을 것 같습니다.
짧으면 10권 안에도 끝날 것 같고 길면 13권 정도 생각합니다.
15권 이상 늘어나면 곤란할 것 같네요.
가뜩이나 현실비중이 없을 수밖에 없는 작품이라...
비슷한 컨셉이었던 올마스터와 상당히 비교될 수밖에 없고요.
아무튼 게임계에선 거의 독보적인 작품들이라
정말 간만에 재밌게 읽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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