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임준욱
작품명 : 무적자
혹시 작가 성함이... 임준........후.....^^;;?
라고 읽으면서 착각할 뻔했습니다.
제가 아직까지 읽은 현대무협소설 중에서 제일
마음에 드는 두가지가 타락고교와 21세기 무인입니다.
타락고교는 유명한 메롱작가 -_- 님의 손에서 쓰인 덕분에
아직도 완결을 못보고 있지만 그 짜임새와 절묘한 파워밸런스가
마음에 들었습니다. 타락고교 세계에선 무공이 중요하긴 한데
그게 전부는 아니죠... 복싱이나 합기도같은 무술도
상당히 인정되고 자기류나 무술이나 무공을 한번도
배운적 없지만 타고난 재능만으로 모든 걸 엎어버리는 경우도
존재합니다.
반면 21세기 무인은 강렬한 내용과 첩보물을 불방케 하는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전개가 놀라웠습니다. 주인공이
경찰이라는 점도 무협에선 흔히 찾을 수 없는 설정이었구요.
근데 무적자는 21세기 무인이 떠올릴 정도로 강렬하네요
내용도 자극적이고 (어이쿠 임신한 여자애 장기매매 덜덜덜;)
주인공의 성격이 우직하면서도 머리가 비상해서
21세기 무인의 주인공인 임한을
떠오르게 합니다
다만 무적자에서 마음에 안 드는 것은 후반전개일까요...
총과 박해 때문에 무공이 사라졌다는 설정이면서
고수들이 총을 별로 안 경계하고 대신 초능력자가 튀어나옵니다.
근데 초능력이 정말 선천적인 능력이라면
흑의 계약자처럼 나라 따지지 말고 사용자가 존재하는게
더 그럴듯해 보이는데 미국만 쓰네요;(러시아 인도 있지만
아무튼 주로 미국애들)
그거하고 왜 하필 주인공과 서문연상만이 과거의 기억을
되찾았는가에 대한 개연성만 더 있었다면 훨씬 마음에
들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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