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마 4권까지 읽고~

작가명 : 글작소

작품명 : 검마

출판사 : 마루

소재는 흔하디 흔한 글입니다. 집을 나간 둘째가 엄청난 고수가 되었지만 가족의 정이 그립다고 해야될까 아무튼 고향으로 귀환하면서 이런 저런 사건들이 발생합니다.

확실히 같은 재료라도 요리사가 다르면 맛이 다르듯 검마도 재밌습니다.

혼인전에 사라진 여인과의 로맨스가 조금 답답하긴 하지만 그것은 그야말로 제 개인의 취향이니 전체적으로 보면 시원시원하게 잘 읽혀집니다.

검색을 해보니 다른 작품이 없던데 혹시나 첫 작품이라면 상당히 기대해도 될 만한 작가님이 나온 것 같네요. 물론 글의 완결까지 잘 매조지될 경우에 말이지요.

일단은 추천할 만한 작품이기 때문에 추천의 형식으로 감상을 썼습니다.

다만 아쉬운 것이 몇 가지 있습니다.

혹시 마제, 군하, 마법공학 등을 쓰신 '뇌전검' 작가님과 아는 사이이신가요?

어쩌면 문제가 발생할지도 모르겠다고 생각될 만큼 유사한 부분이 제법 있습니다.

한도회, 광한문, 건일검문 등의 에피소드가 어디서 많이 본거 같다는 생각을 했는데 뇌전검님의 마제랑 많이 유사했습니다.

문제는 이야기의 얼개만 유사한 것이 아니라 이름까지 너무 똑같으니 아직까지 말이 나오지 않은 것이 이상하군요. 문파의 이름뿐 아니라 고수의 이름까지 같은 부분도 나옵니다.

무협이라는 정해진 소재가 돌고 돌다보니 별별 이상한 사건이 다 생기기는 하지만(얼마 전 허담님 사건도 있었죠.) 재밌게 읽고 있는 작품에 이런 의문이 생기니 아쉬운 부분이 있습니다.

[한뉘]

/딸기쨈
아직 박살은 읽어보질 못했지만 뇌전검님 글이 상당히 취향에 맞아서 이제까지 출판작들은 전부(아~ 흑색창기병은 못봤네요) 재밌게 봤는데 검마와 마제,군하가 유사한 부분(이야기의 얼개, 캐릭터이름 등)이 있어서 속으로 '이거 또 난리나는 거 아냐'하고 걱정을 했더랬습니다.
뭐가 옳던지 간에 일단 의혹이 생겨서 그것이 공론화되면 작가님에게는 큰 상처가 되기 때문이죠.
암튼 답글 감사합니다.

[딸기쨈]

smile^^님 / 저... 공지에 보면 이름(별호) 부르는 법이 나와 있습니다 ^^;;

덧글창 위에 랜덤으로 뜨는 <문피아 캠페인>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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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방을 부를 때
'님아', '님께서', '님', '3//' 같은 식으로 부르지 않습니다.
'누구누구 님'이라고 반드시 이름(별호)과 님자를 함께 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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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고 나오구요.

혹시 모르고 계시나 싶어 덧붙입니다 ^^

[한뉘]

아~ 모르는 건 아닌데 지금 보니 실수했네요.
감사합니다.. 딸기쨈님^^;;
실수한 부분은 일부러 수정안하고 댓글만 답니다.

[핏빛늑대]

역시 동의 받으셨네요. 저 정도 비슷하면 누구나 표절이라고 보기 쉬울 정돈데 그냥 쓰셨다는건 말이 안되죠.

음.. 책 서문에 저런 내용을 써주셨으면 좋았을걸 하는 아쉬움이 남네요. 저도 좋아하는 작품이 어디선가 봣는데 라는 느낌이 들면 자꾸 신경이 쓰이거든요. 감상에 방해 된다는 말이지요.

[아라짓]

재미있네요. 색다른 맛이랄까..70이 넘었는데 20대로 보이는 터에 조카가족들이 의심하는 부분도 수긍이 가고.

[da****]

읽다보니 참 짜증이 나더군요. 작은 에피소드가 아니라 많은 부분이 똑같습니다. 문파이름, 고수이름, 무공이름도 똑같은 부분이 많고 에피소드도 비슷합니다.
독자가 무협을 보면서 전체 글자 한자한자 다 기억하는 분은 거의 없을 것이고 대충 내용이 어떠하다는 것을 기억하는데 읽다보면 4권중 거의 반이상이 똑같다고 느껴집니다. 가족관계만 틀릴 뿐 마교에서의 지위(대호법)도 똑같은데 마제때는 과거인물일 뿐이고 쫄다구들 중에서 정파인물이 없다뿐이지 별다를 것 없더군요.

[코끼리손]

무공 수준에서 인플레가 좀 심한 것 같습니다.
개나 소나 다 현경.
만들어진 고수 운운하지만 좀 그렇더군요.
적어도 개념은 있네요.

[풍산]

전 이천명이 죽어 자빠진 곳에서 주인공이 각혈한 것을 적들이 찾아내는거 보고 gg쳤습니다.
그냥 죽은거도 아니고 온곳에 피가 널렸다고 하고선 거기서 각혈한 것을 찾아냅니까. 짝을 이룬다는 것도 말도 안되고 ...짝이란 의미 알고서 정말 헛 웃음이 나오더군요.

[딸기쨈]

'오비디오 링크는 올리는 게 금지되어 있으니 새 글을 써달라' 라는 쪽지가 왔네요 -.-;; 다른 것도 아닌 표절 의혹이고 작가분 해명글이 오비디오에밖에 없는데 글 주소를 안 쓰면 어쩌라는 건지 알 수 없지만;; 문피아 방침이 그렇다길래 오비디오 링크는 지우고 글만 가져와서 다시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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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의혹이 오비디오 사이트에서 제기된 적이 있었는데요, 뇌전검 작가님이 직접 해명을 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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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전검 수정 2010/4/8, 02:07 AM (2)

마제의 원작자로 한말씀 드리고자 합니다,
검마 끝가지 지켜봐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이야기의 한 부분이지만 같은 등장인물, 다르면서도 비슷한 상황 어떻게 이야기를 이끌어나갈지 지켜보는 것도 재미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아 이것봐라 재미있는데 이렇게 풀어나갈수도 있는걸...'
실은 이런 의도로 구성한 작은 단락이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하기 위해 발생된 일이기도 하니까요. ^^
바보도 아니고 대놓고 같은 이름들을 사용한 것은 그런 의도가 녹아있었기 때문입니다
마제를 기억하는 분들에게 소소한 재미를 드릴 수 있을 것 같아
원작자의 동의하에 같은 참고사항을 공유하도록 한 상태에서 나온 부분입니다.
더구나 전체이야기라면 말도 되지 않겠지만 그 긴 이야기속의 작은 에피소드 하나입니다.
그 한 부분의 오해가 책 전체에 대한 의심으로 변질 되지는 않았으면 합니다. ^^
글이 다 끝난후 글쓴 이의 변도 들어봐주시고 결과로 평가해 주시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미리 의도를 전달하지 못한 글쓴이의 부주의도 있겠지만 지켜봐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의도와 다른 해석들과 사실과 다르게 확대되는 말들을 지켜보며 마음이 아파 이렇게 몇자 적어봤습니다.

그리고 제 새책 선전도 좀 할까합니다. ^^
박살 많이 고민하고 썼습니다. 이렇게 이야기 했는데 재미없다고하면 큰일이네요
장미기사연대보다는 나아야 하는데 걱정이 태산입니다.
신랄한 평가도 보았습니다
제 책들은 초반은 좋은데 뒷심이 부족...
열심히 노력해서 그말이 바뀌도록 해보겠습니다.
박살도 잘 보아주시고 마지막까지 밀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그럼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빌며 이만 물러갑니다 (_ _)

[오비디오의 다른 곳에 올린 글을 이곳에도 같은 내용으로 올립니다. 말주변이 없어서 다르게 쓰질 못해서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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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마 4권은 보지 않았지만, 선의로 했다고 해도 이런 의혹이 생길 수 있으니 제반 사정을 책 맨 뒤에 미주로라도 한마디 달아주면 더 좋았겠다 라는 생각은 드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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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 위에 있었던 제 덧글입니다. 다시 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