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림규
작품명 : 남국의 영주
출판사 : 로크미디어
감상란에 남국의 영주가 없어서 추천글 하나 올립니다.
배에 관심이 많은 주인공이 판타지 경영 게임을 하던 중 갑자기 별다른 이유없이 그 게임과 비슷한 세계에 자신의 NPC들과 함께 정신을 차립니다. 그게 뭐야 하시는 분들도 계실지 모르지만, 작가도 왜 그런지 쓸 생각이 없는 것 같고 저도 그렇습니다. 애초에 게임과 연관되는 건 오히려 단순할 수록 좋다고 생각합니다. 어차피 그 부분은 말도 안되는게 당연하니까요. 요즘 흔한 게임캐릭터가 판타지세상의 현실로 나타난 내용이지만, 영지물 게임이라는 것과, 부하로 NPC들과 같이 나온다는 것이 개성적입니다. 힘을 갖추어, 권력을 지향하는 걸로 대리만족하시는 분들은 별로 좋아하시지 않을 지도 모르겠네요. 내용은 느긋한 남국의 섬에서 느린 템포로 전개되는 영지 성장물로 3권까지 나왔는데, 커다란 위험이나, 강력한 적 세력은 아직 안 나왔습니다. 커다란 적의 방해도 없고, 주인공의 능력도 게임캐릭답게 탁월하고, 운도 좋게 진행되는 소설로 가볍게 읽으면, 기분 좋게 웃으면서 보실 수 있을 겁니다. 전 정말 재밌게 보고 있고, 다른 분들도 많이 보셨으면 합니다. 그래야 빨리 많이 나올테니까요.
남국의 영주 재밌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제 글이 너무 미약하다고 느끼실 겁니다. 제 글에 상관하시지 마시고, 좋은 감상평 따로 올려주셔서 응원합시다. 우리동네 대여점에는 치웠더라구요 이해가 안되네요.
Comment ' 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