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현천
작품명 : 강현 세상을 먹다
출판사 : 마루마야
이걸 감상란에 써야 하나 비평란에 써야 하나 잠시의 고민을 했습니다. 하지만 뭐 저도 페이지를 휙휙 넘기며 별 가치없는 책이란 생각이 들기는 했지만 나름 제 맘에는 들기에 감상란에 적습니다.
길게 써 봐야 머리 아플거 같고 간단하게 적습니다
줄거리
거대자본층에 토사구팽당한 아버지의 복수를 위해 마법능력을 얻은 아들이 우주항공모함을 만들어서 복수하는 것을 꿈으로 달려가는 소설
총평
온갖 억지스러운 설정과 개연성, 조금은 막되먹은 주인공과 주변인물들이 계속적으로 책을 덮으라고 나에게 강요를 했다. 하지만 글의 전개에 큰 어색함이 없는 작가님의 문장능력과 나름 합리성을 부여하려 노력하는 글의 내용들 그리고 개인 독자인 나란 사람에게 가장 중요한 압도적인 대리만족적 요소들.
그렇기에 1,2권 보고 더이상 이책은 보지 말아야지 했다가도 오늘은 3권을 빌려 또 1시간 동안 대리만족을 해 봤습니다.
영웅 놀이..........
부모님과 가족을 풍족하게 하는 영웅
사람들 모아 놓고 복지사업 펼치는 선인적인 영웅
조폭들 정리해서 사업체 차리게 해주는 마초적인 영웅
친구들 불러놓고 차 자랑하고 돈 쓰는 우원한 영웅
이런 영웅 놀이를 여과 없이 썰 풀어 놓습니다.
기존 출판물로 예를 들자면 "전능의 팔찌" 처럼 큰 줄거리는 도저히 이해가 안 가는 전개로 가지만 워낙 쾌락적인 요소가 많기에 1회성으로 읽는 것은 용납이 되는 책이라 하겠습니다.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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