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아슬릿
작품명 : 좀비버스터2.(작가연재란에서 연재중)
제가 오늘 추천하고자 하는 글은 작가연재란에서 연재중인 좀비버스터 2입니다.
우선 시작에 앞서 좀비버스터1에 대해서 잠깐 말씀드리겠습니다. 아마 장르소설을 좀 많이 읽으시는 분이라면 좀비버스터를 다들 아실겁니다. 제가 온갖 양판소에 지쳐서 읽을 거리를 눈이 발갛게 되도록 찾고 있을때 우연히 좀비버스터에 대한 추천글을 봤습니다. 아주 개념글이라는 극찬에 이런게 있었나? 하고 생각하다가 책방에 갔더니 있더군요. 책을 집어서 보니 예전에 빌릴까 하고 훓어 보다가 '흥'하는 코웃음 소리를 내며 다시 책장에 집어넣은 소설이었습니다. 우선 제목이(작가님죄송) 표지와 맞물려서 좀 유치해 보였고, 책도 5권 짜리 인데다가(제가 원래 8권정도는 넘는 양이어야지 보는 편입니다.) 현대좀비소설은 읽어 본적이 없어서 보나마나 좀비영화좀 보다가 창작욕이 끓어 올라서 쓴 의욕만넘치는 소설이겠거니 판단했었거든요.
그런데 추천글이 예사롭지 않아서 일단 빌려서 봤더니 왠걸 말도 못하게 재밌더군요. 치밀한 구성과 독특한 설정, 스릴 넘치는 상황에 주인공의 성장, 5권짜리 소설이라고는 믿을 수 없을 만큼 꽉꽉 눌러담은데다가 한번 읽기 시작하니 손을 뗄수가 없더군요.
엔딩 마저도 좋았습니다.(미리니름이 되기때문에 자세한 설명 생략)
아, 이 작가님 작품나오면 꼭 봐야겠다라고 생각했습니다. 좀 지나고 나서 마궁탐험대 나왔을 때는 정말 기뻤습니다. 작가님 만의 스타일을 그대로 유지하는 듯한 내용이었거든요. 그런데 다음권이 나오지 않더군요.....출판사 사정?판권? 시장에서의 외면? 여러가지 이야기가 있었고 더 이상 이작가님의 글을 볼수 없는건가 해서 속이 상했습니다. 다른 재미있게 글을 쓰는 작가님도 많지만 이런글을 쓰는 작가님은 없었거든요. 짜장면이 맛있어도 스파게티나 우동은 아니지 않습니까?
그런데 문피아에서 좀비버스터2를 연재하시고 계시더군요!
모두 함께 좀비아일랜드로 빠져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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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주인공은 2명입니다. 태진과 박사인데 태진은 육체파에 무술유단자이고 불의를 참지못하는 성격입니다.(앞뒤 똥오줌 못가리는 정도는 아님) 박사는 운동신경은 젬병이지만 서울대 출신의 재원에다가 냉철하고 이성적입니다. 하지만 (내여자에게는 따뜻하겠지...;;) 자신의 동료라고 생각되면 목숨도 겁니다.
주인공 2명이지만 복잡하지않아요. 주인공외에도 조연이 있고 악역(인간)도 있습니다. 줄거리는 전세계적으로 좀비바이러스(사자소생충)의 아웃브레이크가 일어나고 신록도라는 가상의 인공섬에서 아르바이트하고 있던 주인공들이 지진으로 인해 섬에 갇히게 되고 좀비로 가득찬 섬에서 7일간 살아남기 위해 발버둥치는 내용입니다.
왜 7일간인지는 보시면 아시겠지만 단순히 좀비상대해서 도망가고 숨어있고 하는게 아니고, 퀘스트에 능력치업, 다양한 기능을 가진 장비도 있고 , 강력한 좀비(라기보는 괴물)도 등장할 예정입니다. 좀 뜬금 없다고 생각하실수 있지만 보시면 아실겁니다.
사실 이 추천글을 쓰게 된 계기는 이 글을 계속 읽고 싶은 저의 욕심때문입니다. 작가님도 조회수도 올라가고 선작수도 올라가야 글도 팍팍 쓰시지 않겠습니까? 연재란 들어오셨다가 나중에 봐야지 하시지 마시고 일단 팍팍 눌러주세요. 그러면 작가님도 신나서 팍팍 쓰시겟죠;; 작가님이 출판 안하더라도 글은 꼭 완결시키겠다고 하셨지만 출판되면 좋겠네요.
고수 분들 많으신데 이런말 하면 좀 웃기시겠지만, 저 정말 책 까다롭게 보는놈입니다. 보다가 아니면 던집니다. 남이 뭐라건 아닌건 아닌겁니다. 근데 정말 재밌습니다. 꼭 한번 보세요.
출판된 좀비버스터1 안보신 분들은 보시면 정말 후회 안하실겁니다. 그거보시고 연재중인 좀비버스터2도 봐주세요. 보시고 재밌으면 계속 추천릴레이좀............ 재밌어도 알려져야지 보지, 연재중인걸 모르나봐요.
그럼 이만. 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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