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비가
작품명 : 역천도 1,2권
출판사 : 뿔미디어
문피아 연재 당시부터 눈여겨 본 소설입니다.
일단 소설 전반에 믿음에 대한 배신, 그에 따른 분노.
무관심에 대한 분노 그에 따른 더 큰 분노이 표출 등을 관심있게 본 소설입니다.
소설 전반에 분노, 응징이 지배적입니다. 1권 처음부터도 그렇고 2권도 역시 마찬가지 입니다. 소설 전반적으로 무언가를 부수고 박살(사람이던 물건이던) 냅니다. 전반적으로 억울함에 그랬죠. 미래를 아는 주인공이 무언가를 지키기 위한 행동은 하지만요. 그 과정에서 우월의식과 분노, 응징은 빠질 수가 없네요.
이런 과정이 어떤 억압에 대한 표출의 카타르시스로 작용할 순 있겠습니다. 하지만 완결될 때까지 너무 분노와 응징만 하면 경험상 또 재미가 반감되기도 하죠. 어느 정도 다른 재미도 넣어 주신다면 더 좋은 소설이 될 수 있겠네요.
마음에 있어서 억압, 분노 등의 감정을 체험하시는 분들에게 이를 어느 정도 해소하는 소설로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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