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진부동
작품명 : 킬더킹
출판사 :
이번 작품 역시 진부동 작가님의 장점이 고스란히 녹아들어 있습니다.
1. 매력적인 주인공
진부동님의 작품은 일단 주인공 때문에 짜증날일이 없습니다. 제가 본 작품은 머큐리, 디펜더, 이번의 킬더킹인데, 셋 다 아주 매력적입니다. 괜히 여주인공에게 끌려다닌다거나, 적에게 짜증나게 이용당한다거나, 괜히 열폭해서 폭주하는 경향이 없죠. 또 자기 능력을 제대로 이용하지 못한다던가, 아무튼 주인공 때문에 보기 싫어지고 짜증날 일은 결단코 없습니다. 이번 작품은 아주 독특하게 합리적인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는데, 이번 작품의 주인공도 볼만합니다.
2.깔끔한 이야기 진행
진부동님의 작품은 언제나 적절한 길이에 적절한 속도감을 갖고 진행되고, 깔끔하게 끝납니다. 이번 작품도 마찬가지 일꺼 같습니다. 쓰잘데기 없이지면 낭비하는 일이 없어요(완전한지 장담은 ㅡ,.ㅡ)
단 2권인데도 상당히 이야기가 진행됐습니다. 아주 속시원하게 쭉쭉 나갑니다.
3. 흥미로운 스토리
진부동님의 작품은 괜히 꼬아서 반전이니 뭐니하는 걸 추구하진 않으시지만 언제나 어느정도 비밀을 가지고 있고 그걸 풀어가면서 이야기를 진행시키시는데, 이번 작품도 마찬가지입니다. 하지만 언제나 같은 레퍼토리를 반복한다는 생각은 그다지 들지 않습니다. 이유야 당연히 이떄까진 흥미롭고 재미있었기 때문이죠. 이번에도 볼만 합니다.
4.결점
히로인으로 추정되는 레베카와의 관계가 애매~하죠 레베카가 호감을 가지게 되는 계기가 좀 ㅡ,.ㅡ; 하지만 뭐 너무 많은걸 기대하지 맙시다. 진부동 작가님은 로맨스 소설 작가님이 아니시니까요.
5.결론
이번에도 볼만합니다. 아주 걸출한 명작~ 이라고 까진 못하겠지만 판타지 소설 중엔 수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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