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백연
작품명 : 무애광검
출판사 : 발해
마교인물이 정파 인물에게 단순히 자존심이 상한다고 무공을
그것도 전대고인의 무공을 전해 줄 수 있을까?
이 설정에 공감이 안되서 글을 읽는 내내 찝찝하더군요
천룡검은 아마도 휴전선의 GP를 표현한것같고 서로 경쟁하듯이
높이를 높이는것또한 어디선가 들어봤던거 같은데..
다른건 몰라도 마교인물이 어떤 이유에서든 무공을 전수한다는게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근무지에 대한 자긍심 그런데 상대쪽에선
그 근무지에 대해서 무시하면서 그 자긍심에 상처를 입는다.
그럼 상처받은 자존심을 회복하자는 방법으로 보잘것 없는 천룡
검주에게 무공을 전해준다 무공을 전해주고 또 익히는데 도움을
주는 과정을 보면 적대적인 관계라기 보다 별난 스승과 제자관계
라고 볼 수 있을 듯 한데 과연 가능한것인가 화산파의 개파에
관련된 전대고인의 무공을 개개인의 자존심 문제 때문에 사사로이
전해줄 수가 있는것인지
또 그가 강해진다고 무림맹에게 무시당한 근무지에 대한 자존심이
과연 살아나는것인가라는것도 궁금하군요
참룡쟁패기도 좀 억지스러움이 있는 설정인것 같습니다.
참룡쟁패기의 내용을 보면 엄연히 무력도발입니다. 초반에 나오는
설정인 전 천룡검주들이 마교의 마기와 살기 때문에 못버티고
죽었다라는것은 가능합니다. 그리고 무림맹측에서도 이것은
묵과할 수 있습니다. 직접적인 도발이 아니라 증거부족등으로
엎어둘수가 있거든요 그런데 참룡쟁패기를 보면 한번도 아니고
전통적으로 계속 있어 왔다는것인데 그건 마기와 살기로 천룡
검주들이 죽어나갔다는것과는 다른 중요한 사건이 아닐까요
마교인물들이 직접 칼을 드리대고 주먹을 드리대면서 천룡검주를
죽이고 있는데 이것까지 묵과한다면 무림맹은 있으나 마나한
단체가 아닌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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