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다나카 요시키
작품명 : 은하영웅전설
출판사 : 을지문고, 서울문화사
요새들어 급히 다시보고 싶은 작품입니다. 책이 절판되어 구할 수 없는 작품이 되어 버렸는데, 요새들어 점점 잊혀져 가는 작품이 되는듯 싶어 안타깝기 그지없습니다.
이 작품은 과학소설인데, 은하제국과 자유행성동맹의 오랜 대립속에 태어난 두 풍운아 라인하르트 로엔그람과 양 웬리의 서사시이기도 하지만 사실은 전제주의와 민주주의 두 체제를 동시에 비판하는 작품입니다. 다나카 요시키라는 작가의 역량이 고스란히 드러나는 작품이기도 하죠. 판타지나 무협은 아니지만 보고나면 후회가 없는 작품입니다. 재미있기도 하구요.
백미라면 역시 등장인물들의 촌철살인적인 한마디 한마디와 두 지장들의 전략 싸움입니다. 백전 불패의 양 웬리, 금발의 귀공자 라인하르트 폰 로엔그람.
이외에도 미터마이어, 비텐펠트등 수 많은 매력적인 등장인물들이 나와 그들만의 이야기를 펼쳐 갑니다. 권모술수, 배신과 배신의 연속, 운명적인 사건들. 그 속에서 후회없는 인생을 산 영웅들의 이야기.
은하영웅전설의 제목이 유치하다고 생각해서 일부러 한동안 보지 않았는데 책을 덮고 난 이후에는 그외에 다른 제목이 생각이 나질 않았습니다. 말 그대로 은하영웅전설입니다.
최근에 우리 가카를 사람들이 일컫어 욥 트류니히트같은 인물이라고 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이 은하영웅전설에 등장하는 민주주의 체제의 수장입니다. 정말 닮았죠. 한번쯤 보셔도 절대 후회하지 않으실겁니다. 구할 수 있다면 돈을 주고 구입하셔도 절대 아깝지 않은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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