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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 오페라, 은하영웅전설

작성자
Lv.30 비발쌍부
작성
09.04.03 20:05
조회
1,758

작가명 : 다나카 요시키

작품명 : 은하영웅전설

출판사 : 을지문고, 서울문화사

요새들어 급히 다시보고 싶은 작품입니다. 책이 절판되어 구할 수 없는 작품이 되어 버렸는데, 요새들어 점점 잊혀져 가는 작품이 되는듯 싶어 안타깝기 그지없습니다.

이 작품은 과학소설인데, 은하제국과 자유행성동맹의 오랜 대립속에 태어난 두 풍운아 라인하르트 로엔그람과 양 웬리의 서사시이기도 하지만 사실은 전제주의와 민주주의 두 체제를 동시에 비판하는 작품입니다. 다나카 요시키라는 작가의 역량이 고스란히 드러나는 작품이기도 하죠. 판타지나 무협은 아니지만 보고나면 후회가 없는 작품입니다. 재미있기도 하구요.

백미라면 역시 등장인물들의 촌철살인적인 한마디 한마디와 두 지장들의 전략 싸움입니다. 백전 불패의 양 웬리, 금발의 귀공자 라인하르트 폰 로엔그람.

이외에도 미터마이어, 비텐펠트등 수 많은 매력적인 등장인물들이 나와 그들만의 이야기를 펼쳐 갑니다. 권모술수, 배신과 배신의 연속, 운명적인 사건들. 그 속에서 후회없는 인생을 산 영웅들의 이야기.

은하영웅전설의 제목이 유치하다고 생각해서 일부러 한동안 보지 않았는데 책을 덮고 난 이후에는 그외에 다른 제목이 생각이 나질 않았습니다. 말 그대로 은하영웅전설입니다.

최근에 우리 가카를 사람들이 일컫어 욥 트류니히트같은 인물이라고 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이 은하영웅전설에 등장하는 민주주의 체제의 수장입니다. 정말 닮았죠. 한번쯤 보셔도 절대 후회하지 않으실겁니다. 구할 수 있다면 돈을 주고 구입하셔도 절대 아깝지 않은 작품입니다.


Comment ' 15

  • 작성자
    Lv.97 푸리야
    작성일
    09.04.03 20:26
    No. 1

    뭐 비판도 많지만 대작임에는 틀림없죠.. 특히 다나카 요시키의 완결된 몇 안되는 작품이라는 점에서.. 창룡전, 알스란전기 죽기전에 완결될것인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09.04.03 20:28
    No. 2

    15년전에 다나카요시키의 은하영웅전설을 보고 판타지에 빠졌더랬죠..
    저에겐 드래곤라자보다 더 의미있는 작품..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5 문백경
    작성일
    09.04.03 20:32
    No. 3

    외전까지 포함, 전권 소장중입니다. ^^ 약 15~16년 전 중학교 때 용돈 모아 한 권씩 한 권씩 모았더랬죠. 일부 특정 부분들에서는 일본의 제국주의 찬양적인(그러면서도 자가 비판적인) 냄새가 조금씩 풍기기도 하지만, 괜찮은 작품임에는 틀림이 없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0 비발쌍부
    작성일
    09.04.03 21:01
    No. 4

    아 소장하고 계시다니 그저 부러울뿐;;;
    저 같은 경우는 이 작품이 판타지만 보던 편식증을 고쳐주는 역활을 했는데, 오히려 판타지쪽에 빠지게 된 계기가 되는 일도 있군요;;

    그나저나 저도 창룡전 완결좀 보고 싶다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0 비발쌍부
    작성일
    09.04.03 21:04
    No. 5

    작품에 대한 논란의 여지가 많긴 한데, 그만큼 깊이가 있다는 소리가 되겠죠. 정말 잊지 못할 추억이 된 작품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4 palmaris
    작성일
    09.04.03 21:09
    No. 6

    현 우리나라 상황= 트류니히트 집권기
    욥 트류니히트 = 현 대통령
    아주 잘 어울리지 않습니까.
    지구교도 = 뉴라이트
    우국기사단 = 애국기동단
    딱이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5 문백경
    작성일
    09.04.03 21:26
    No. 7

    必滅 님 말씀에 대공감 꾹 찍고 갑니다...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시민불복종
    작성일
    09.04.03 21:37
    No. 8

    욥 집권기의 동맹말은 현재 우리나라랑 상당히 비슷한 점이 많죠.
    특히 양의 지인이자 반전운동을 표방하다 구국군사회에 맞아 죽은
    제시카를 추도하던 시위대를 전투경찰이 막으면서 우국기사단이
    들이닥쳐 어린애,노인,여자할 것 없이 린치를 하는데도 가만히 있다가
    상황 종료후 오히려 피해자인 시위대를 잡아가죠.
    이걸 보면 불과 몇 개월전이 생각나지 않나요?
    개인적으로 제일 좋아하는 인물은 양 웬리와 뷔코크 원수같은
    미운 오리 새끼 오벨슈타인과 양 웬리와 탄생해와 사망해가 같은
    제국의 매력덩이 로이엔탈이라고 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0 비발쌍부
    작성일
    09.04.03 22:13
    No. 9

    저도 로이엔탈 좋아하죠 ㅎㅎ 진자 욥 치하임 이놈의 나라;;; 그런데 작가가 글 쓰던 당시 일본의상황도 소설 속과 비슷했다고 들었는데 ㅡㅜ
    왜인지 닮은 꼴임;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0 비발쌍부
    작성일
    09.04.03 22:13
    No. 10

    진자 -> 진짜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8 지스카드
    작성일
    09.04.03 22:25
    No. 11

    키르히아이스 죽을때 눈물찔끔

    얀웬리 죽을때 눈물 펑펑펑!

    라인하르트 죽을때 무덤덤 죽던가 말던가.... 였다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0 비발쌍부
    작성일
    09.04.03 22:40
    No. 12

    라인하르트 죽을 때는 슬프다기 보다는 뭐랄까.. 애수에 젖어 들더군요. 격동하던 역사의 한 페이지가 마무리 되었다는 감정이라고 해야 할까... 아쉬움도 좀 남고... 수많은 장군들도 이제 은하계가 통일이 되었으니 당분간 대규모 전투를 치를 일도 없어질테고 말입니다. 라인하르트의 죽음올 작품이 잘 마무리되었다는 느낌입니다 ㅎㅎ;;;
    키르히아이스&라인하르트 동인 작품이 진짜 엄청 나왔죠;;;
    게임에서 둘 다 능력치 장난 아니었다능;;;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4 김태현
    작성일
    09.04.04 09:54
    No. 13

    아마 판무의 흑색창기병이라는 단어는 비텐벨트의 제국11함대에서 따오신 분들도 계실듯//ㅅ//
    매번 얀에게 당해도 비텐벨트가 왜 그리 좋던지..
    금은요동 로이엔탈도 좋고!

    무엇보다. 을지서적판으로 전권 소장이라는 //ㅅ//
    그러고 보면... 제가 지금 소장하고 있는 책들 중에 자비로 구매를 시작한 건 은영전이 처음이군요.
    확실히 한 번 쯤은 읽어야 하는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4 palmaris
    작성일
    09.04.04 10:52
    No. 14

    비텐펠트 끝까지 살아남아 원수칭호까지 받는 인물이죠.
    흑색창기병은 매번 양에게 깨지긴 하지만 간지만큼은 제국 함대 중 최고인 듯.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2 마천회
    작성일
    09.04.04 15:19
    No. 15

    아 은하영웅전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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