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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군림1권을 겨우 읽고

작성자
Lv.1 쥔장아이디
작성
09.02.03 17:59
조회
5,444

요즘 고무판에 호평이 자자한 절대군림을 읽었습니다. 전작인

마도쟁패에서 저는 쓴맛을 한번봤죠. 12권을 빌렸으나 결국 1권

만을 보고 반납했습니다. 1권도 솔직히 말하면 참으면서 봤죠

혹시나 하는 기대감에...

그냥 제가 책을 읽고 느낀점을 말할게요. 솔직히말하면 거슬려서

책이 읽혀지지 않은 이유라고 말할게요.

일단 현대식유머에 저는 적응하기 힘들더군요. 이분의 작품은 항상 그렇더군요. 마도쟁패도 그렇고 객점이나 주루 등 몇몇단어를 없앤

다면 장영훈님의 글은 현대소설입니다. 어투나 대화 유머 등이 무협

이라고는 생각이 들지 않습니다. 주인공이 먼치킨이죠. 그거는 호불호가 갈리니 뭐라고 말하지 않겠습니다. 주인공이 나와서 반말을 많이 합니다. 20살인데 말입니다. 긴장감이 전혀 느껴지지 않습니다.

어차피 주인공이 먼치킨이라는건 초반에 다 알게되죠. 이름뿐인

노고수들을 통해서. 무한에서의 주인공의 상대편들은 너무 허접

스럽게 나오더군요. 보통 주인공이 먼치킨이면 상대세력도 먼치

킨정도의 설정은 해줘야 긴장감이 느껴지는데 이건 뭐 전혀 긴장

감이 느껴지지 않습니다.

1권 후반부에서 가짜술 사건은 음 솔직히 할말 없네요. 20살인

적이건이 요리도 잘한다는건 제쳐놓고 몇십페이지 정도에 결국

적이건과 히로인인 차련의 알콩달콩 요리.. 심판은 그래도 지방

에서 한가닥 한다는 사람들 결국 나이먹은 사람들은 바보로 만들

고 20살 주인공 돋보이게 하는 쇼라고 해야 하나?

주인공 항상 장난스럽고 말장난에 어쩌다 한번씩 진지한..이런

설정은 너무 익숙하죠. 히로인 차련 무공만 익혔다는데 별매력

없네요. 적이건이 착한어른이 만드는 강호 어쩌고 할때는 소름이

(닭살스러워서...) 딱봐도 적이건의 배경은 완전 먼치킨이죠..

그런 적이건이 바람직한 강호를 만든다고 하니 ..동기부여가 좀

안되네요. 왜 그런생각을 가지게 됬을까 하는 ..

이책을 읽으면서 긴장 느낀적 한번도 없고, 웃은적 한번도 없고

다음부분이 궁금하다는 생각 든적 한번도 없고, 울고싶어진도 한

번도 없습니다. 천산검로를 읽으면서 혈연과 사문에 대해 생각

했고 농풍답정록을 읽으면서 스승과제자 사문에 대해서 생각했

고 암왕을 읽으면서 뭐라 말할수 없는 슬픔을 느꼈습니다. 20대초

반에 그래도 비뢰도를 읽으면서 말장난과 그상황설정에 히죽히죽

웃을정도는 됬습니다. 쟁선계,군림천하,지존록등 많은 책들을 재

미 있게 읽었습니다.

제나이 30 절대군림을 읽으면서 아무생각도 들지 않고 시간이 아

깝다는 생각이 결국 들었습니다. 이건 저만의 생각인가요..

절대군림 재미있게 읽은분은 어느 부분이 재미 있었는지 말좀 해주세요. 제나이가 문제인가요? 저와 비슷한 생각을 가지신분도 말좀

해주세요. 그리고 끝에 나이좀 써주세요..궁금해서 그럽니다.

마지막으로 이글은 어디까지나 저의 생각입니다. 작가분을 비판

하거나 책을 비판한건 아닙니다. 나이대에 따라 호불호가 갈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냥 저의 생각임을 밝힙니다.


Comment ' 119

  • 작성자
    데모스
    작성일
    09.02.04 18:53
    No. 101

    영광의100번코멘을달았습니다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5 무적마도
    작성일
    09.02.04 19:33
    No. 102

    참 사람 취향이라는게 ~
    누구는 엄청 재미있게 읽고 뒷권이 궁금해 죽겠는데
    누구는 도저이 못 읽겠어서 중도하차하고

    그럼 자기하고 맞는 작가 취향 찾아 읽으면 되지 굳이 자기하고 맞지도
    않는 작가 소설 읽어 가면서 여기에 아 이건 내 취향하고 안맞아
    왜 사람들이 재미있다고 하는지 모르겠어 라는 글을 쓸필요 있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鐵掌水上飄
    작성일
    09.02.04 20:13
    No. 103

    장영훈님의 소설은 재밌습니다.
    정말 재밌습니다..더이상 할 말이 없다는..ㅋㅋ
    3권이 기대되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4 무의식
    작성일
    09.02.04 20:14
    No. 104

    무적마도님//
    이런 경우 아닐까요?
    며칠째 계속 감상란에 절대군림에 관해 올라오기에 읽어봤더니 나에겐 별로였다. 그래서 내가 이상한건 아닌지 사람들에게 물어본거 같습니다.
    그랬더니 취향에 맞지 않은 사람들이 여기저기서 나온거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4 블루아이리
    작성일
    09.02.04 20:28
    No. 105

    저는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사람마다 성격이며 취향이 다 다른데
    모든 사람의 취향에 맞게 글을 쓰는거 자체가 말이 안되는 거죠..
    참고로 15년동안 무협지,판타지 읽었습니다 (30초반)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자공
    작성일
    09.02.04 20:34
    No. 106

    자자한 호평에 상당한 기대치를 안고, 책을 보셨을 것 같은데, 기대만큼 아니, 오히려 본인과는 맞지 않아 크게 실망하신 거죠.
    그 기분 십분 이해합니다만, 좀 더 글을 가다듬으셨다면 어떠셨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왠지 이 감상글은 "너희들이 호평해서 봤는데, 이건 뭐, 시간만 아깝고, 영 재미가 없다. 너희는 몇 살인데, 재미있게 읽었냐?"라고 따져 묻는 것 같아서.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眞魂
    작성일
    09.02.04 23:11
    No. 107

    취향을 너무 타시네요 ㅎㅎ
    그리고 댓글 읽다가 보면 쥔공 혼자서 전부 깨부순다는 말이 있던데
    일도양단에서 질풍조는 뭐고 마도쟁패에서 흑풍대는 뭔지...
    그들은 그냥 들러리? 아닙니다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죠
    물론 상대방 보스는 쥔공이 처리하죠ㅎㅎ
    그리고....현대소설이라 ㅎ 그럼 이시대에 구시대적인 유머나
    말투를 쓰면 거부감이 드는 사람이 더 많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아무래도 님 취향은 일명 고전무협
    와룡강, 사마달, 좌백, 서효원, 금강, 용대운 작가님 같은 분들이 쓰신게
    맞을듯 하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쥔장아이디
    작성일
    09.02.04 23:34
    No. 108

    댓글이 이렇게 많이 달릴줄은 몰랐네요..
    비평란에 쓸까 하다 평소에 제가 비평란에 글을 한번도 써보지 않았고
    감상이 항상 좋을수만은 없다는 생각에 감상란에 썼습니다.
    무협을 사랑하는분들의 생각을 조금이나마 엿볼수 있어서 좋았던거 같
    습니다.
    확실히 취향차이네요..
    하지만 저와 비슷하게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신거 같아요.
    생각해보면 제가 이런 감정을 느낀게 첨은 아니네요.
    양신의강림 이분소설때도 비슷한 감정을 느꼈네요..
    저는 판타지 무협을 모두 좋아하지만 결국 요 몇년간 판타지는 잘 안
    읽어지네요. 이것도 역시 취향문제죠..
    무적마도님/
    댓글다실때 왠만하면 댓글 달린것도 좀 보시고 글남기세요 ㅎㅎ 제가
    댓글에 재미있게 봤던소설 써놨는데요.. 그리고 이글을 쓴이유도요..

    몇년전만해도 고무판에서 골든베스트에 올라오거나 많은 추천수가 올라
    오면 저도 무난하게 봤었는데 그중에 엄청 몰입해서 본 소설도 많구요..
    요즘에는 골든베스트높은순위들의 소설이 잘 읽히지가 않네요..
    언제부터인지 골든베스트 순위에서 중위권이나 하위권의 글들을 찾아
    읽게되는 저를 발견하게 됩니다.

    요즘에 무거운소설은 거의 나오질 않네요 . 하얀로냐프강,데로드엔데블랑,빙하탄,암왕,농풍답정록,이런 소설들을 읽으면서 눈물 찍찍흘렸던
    시절이 그리워서 써본 넋두리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gooday
    작성일
    09.02.05 02:42
    No. 109

    글쎄요...
    재미는 있더군요일단....

    싫어하는 사람들은 주인공 성격과 글의 스타일 자체가 독자분께
    안맞는 거라고 볼수가 있을것 같습니다....

    어린애들한테도 재미있으면서 개념을 잃어버리지않고 짜임새있게 글을 썻다고나할까...
    전형적인 틀과 딱딱한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나름 상큼한거 같던데요...

    저도 일단 호평이 자자한 소설도 안맞는작가 거는 도저히 못읽겠더군요..
    저는 임준욱작가거는 3권을 못넘기겠더군요...
    글의 저변에 깔려있는 인간애와 정을 부각시키려고 일관적으로 어필해대는 설명글들이 미칠듯 갑갑하더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Maverick
    작성일
    09.02.05 09:22
    No. 110

    쥔장아이디/ 그러니까, 그게 명문정파의 오만한 시선과 다를게 뭔가요?
    본인은 점잖게 수염 쓰다듬으면서 '허허 그 때가 좋았지' 하는 식으로 던지는 말이라도 듣는 사람 기분은 그게 아니죠.

    좋아하시는 그 좋은 글들이 본인께 미친 영향이 뭐가 있습니까?
    딱 각광받는 사파의 신진고수를 보면서 눈쌀 찌푸리는 구파 장로 같네요.
    남들이 아주 좋아하면, 좋아할만한 이유 정도는 있다는 것을 알아야죠.

    물론 아신다고 하겠죠. 하지만 불만스러운 구석을 하나씩 짚으면서
    아 물론 훌륭한 글인 것을 잘 압니다 라고 해봐야 그건 빈 말이죠.
    '아 그 친구 요즘 혈검무적이니 뭐니 말이 많은데 제가 보기엔 내공만
    높지 초식이 허술하고 보법이 약해 누가 일부러 달려들어주지 않으면
    누굴 쓰러뜨릴 생각은 말아야겠더군요. 하지만 고수는 고수입니다.'
    마지막 한 마디가 진심일지라도 그건 공허할 뿐인 진심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7 [탈퇴계정]
    작성일
    09.02.05 13:28
    No. 111

    전 30대의 마지막 한해를 보내는 사람인데 절대군림 재미있게 읽고있습니다. 다만 새로운 강호를 만든다는 설정은 좀 다가오지 않더군요.
    현재의 강호분위기가 어떤지 잘 느낌도 안오는데 새로운 강호 운운하니 뭐... 그런가보다하고 읽고 있기는 합니다.
    앞으로 어찌될지 모르지만 현재는 재미나게 잘 읽고 있는 중입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 독꼬다이
    작성일
    09.02.05 22:29
    No. 112

    감상란 보다가 리플수가 많아서 들어와보니 재미있는 의견들이 많더군요 저도 30대가 넘었는데 중학교때 무협지 첨접했을때나 지금이나 주인공인 먼치킨인 무협이 제일 재미있더군요(물론 내용도 읽어 줄만할때 이야기 입니다만...)그냥 모두들 재미있게 책 읽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7 하늘푸름
    작성일
    09.02.06 17:35
    No. 113

    많은 회원분들이 얘기하듯이 소설에 대한 호불호는 전적으로 "취향"입니다. "취향"이 만들어짐에 있어서 나이나 경험 등이 일부 영향을 미칠 수는 있겠지만, 많은 부분을 차지하지는 않을 거라고 판단됩니다.

    "절대군림"에 대해서 말하자면, 저역시도 1권을 넘지 못했습니다. 전작중의 하나인 "일도양단"은 무척 재미있게 읽었기에 참고 읽어보려 했지만, 결국 넘지를 못하더군요^^

    어떤 작가이든지 모든 작품을 모든 사람이 만족할 수 있도록 "잘" 쓰지는 못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좋은" 작품이 있는 반면, "재미있는" 작품도 있을 것이고, 그렇지 않은 작품도 있을 것입니다.

    새로운 작가의 새로운 작품이 나오면 문피아에 와서 감상란을 찾아봅니다. 추천이 많으면 읽어보고, 그렇지 않으면 그냥 접어버리지요.. 몇번 읽어본 작가의 작품은 감상을 찾지않아도 아니까 그냥 선택을 하게 됩니다. 그런 점에서 추천이 많았다고 하는 것은 재미있게 본 회원분들이 많았다는 것이고, 그런 작품이라고 하더라도 개인의 "취향"이 맞지 않으면 안 읽히는 것입니다. 이 부분은 어쩔 수가 없더라구요~~ 저도 그런 작품 많이 접해봤습니다. "추천"은 많은데 도저히 안되는 그런 작품도 있지만, 추천은 없지만 재미있게 읽어가는 작품도 많이 있었습니다.

    요즘같은 시장상황에서 "완결"판이 나왔다는 것 자체가 어느정도의 독자층이 형성되었다는 반증이라고 생각하시고, 재미있게 읽고 있는 작품이 시장에서 배척당해 조기완결이나 판중이 되는 상황이 발생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이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7 한양
    작성일
    09.02.06 23:26
    No. 114

    머 완전 취향차이네요 나이와는 아무 상관없는 저 30대 초반-_-;;
    저한테는 그냥 즐겁게 잘 읽히면 좋은책이고 안읽히면 나쁜책입니다.
    세상사가 너무 머리 아퍼서...무협소설 볼때만큼은 머리 안아팠음 하거던여...따지고 들자면 오류없는 책이 있을까 싶네요...
    참 그런데 예절은 좀 지킵시다. 시간이 아깝다는니...참 즐겁게 잘보고 웃으면서 본사람은 머가 되는겁니까?
    약간 자기 멋대로 아닙니까? 시간 아깝고 뒤가 안궁금한책이라고 평해 놓으면서 작가님 비판이나 책 비판하는거 아니라고 하면...도대체 그 표현은 왜 하신겁니까? 지금 님께서 하신 표현보다 더 잔인한 비난이 있을까 싶네요...
    에휴~~님은 책보면서 짜증 날뿐이고...
    난 님 감상글 보고 더 짜증날 뿐이고~~ ㅋ 머 웃으면서..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천마림
    작성일
    09.02.07 19:36
    No. 115

    저도 먼치킨물 좋아하는 30대인데

    전작에서 작가님에 대해 좋은 인식이 있어서 보긴했는데 절대군림은 정말 아니더군요..

    골베 1등에 낚였다는 기분이 들던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 까칠한히로
    작성일
    09.02.08 04:59
    No. 116

    나이는 32살.. 무협입문 15년차..
    좋아하는 작가는 임준욱님, 용대운님, 운중행님, 이재일님, 풍종호님, 좌백님, 이우형님, 백준님, 백연님등 입니다.
    쥔장님하고 어느정도 트렌드가 비슷하다고 보여지는군요..
    그런데..전 장영훈님 좋아합니다. 전작도 소장중이구요.
    이번 작품도 재밌게 읽었고..다음편이 기다려집니다.
    취향차이겠죠..
    난 재미없는데 왜들 그리 재미있어하지? 나정도 되면 무협좀 볼줄 아는것 같은데..재밌다고 하시는분들의 나이가 어린가? 확인해 봐야겠다.. 머 이런생각을 가지신것 같은데요..
    다 필요 없습니다. 취향이면 보시고 아니면 보지 마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1 하이맥3
    작성일
    09.02.09 17:04
    No. 117

    30대입니다만..뭐 나이가 기호에 어느정도 영향은 주는 것 같네요..
    지나치게 어린 작가들이 쓴 작품은 저도 잘 안 보는 편이라..
    그런 면에서는 님의 글에 공감은 갑니다.
    다만 님의 글을 보고 한 두명이 아니라
    여러 사람이 불쾌감을 느낀단 건
    의도는 나쁘지 않았다 해도 표현에서 문제가
    있기 때문이란 생각이 드네요~
    어떤 느낌이냐면..
    어떤 여자를 좋아하는 사람에게..
    그 여자 내가 볼땐 정말 별로라고 실컷 욕하고선
    도대체 어디가 좋은지 구체적으로 얘기해봐라~ 너 나이가 몇이냐?
    그런 여자 좋아하는 건 그 나이엔 이상하지 않냐?"
    이런 뉘앙스가 느껴지네요~
    좋은 건 좋은거지 그걸 나이를 밝히고 구체적으로 왜 좋아하냐고
    물어보는건..대답하기도 싫을 거 같고 곤란하기도 하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검류(劍劉)
    작성일
    09.02.10 13:16
    No. 118

    1권은 그 소설의 대략적인 모습을 나타내는 틀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 틀을 가지고 전체를 논할순 없다고 생각해요
    절대군림은 나온것보다 아직 나올 내용이 더 많으며
    나올 내용엔 분명히 웃고, 울고, 긴장할 만한 이야기가
    나올거라 생각됩니다.(저만의 생각일지도 모르지만^^)
    그리고 시간이 아깝다느니 하는건 그 책을 재미있게 본 독자들이나
    작가님을 무시하는거라고 생각되는데요.
    자신의 느낌을 말씀하신거지만, 혼자만이 아닌 다른사람들도 보는
    글로써 생각을 나타내실땐 읽는 분도 배려하셔야하지않을까요?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건,
    절대군림은 좋은 작품입니다. 요즘 시대엔 사라져가는 '정'이란
    요소를 부여해서 등장인물의 인간적인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훈훈함을 느끼게 해주니까요. 전 그래서 이 작가님이 좋습니다.
    쥔장님의 의견이 틀리다 라곤 할 수 없으며,
    조금 더 배려하셔서 쓰셨으면 좀 더 좋았을텐데 라는 아쉬움을 남깁니다.

    아, 제 나이는 올해 스물입니다. 비평인지 감상인지 조금 헷갈리지만
    잘보고갑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7 김은파
    작성일
    09.03.06 12:01
    No. 119

    뒤늦게 읽고 리플 남깁니다.

    글쓴분은 절대군림에 대한 선호도를 단순히 나이차로 깔아뭉개놓고는, 본인은 굉장히 방어적으로 대응하고 있네요. 그럴 거면 뭐하러 그런 혹평을 쓰셨는지? 최소한 그렇게 혹평을 쓰는 자세라면, 자신의 평에 대해서도 방어적이진 말아야죠.

    저도 30대 중반입니다. 글이 굉장히 캐주얼하지만, 심하게 나이를 타진 않는다고 생각했죠. 물론 요소요소 유치한 부분이 없진 않더라도, 이는 주인공 나이를 20대로 설정한 탓에 가질 수 있는 부분이고...그럼에도 30대가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요소도 많았습니다. 이런 스타일이 싫었다면 그저 취향차이인 거죠. 하지만 단순히 나이차로 단정하며, 이 작품에 대한 애독자들을 깔아뭉갰다는 것에 대해서는 스스로 겸허해질 필요가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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