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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작성자
Personacon 검우(劒友)
작성
07.09.03 03:03
조회
2,145

작가명 : 백연

작품명 : 벽력암전

출판사 : 뿔미디어

솔직히 말해서... 너무 힘겹게 읽었습니다.

이러한 느낌은 전작들에서도 느껴지던 건데, 내용은 그렇게 어렵지 않습니다. 그런데 그 놈의 긴 문장이 문제입니다. 신조판이어서 그런지 몰라도 하나의 문장이 두 세 줄이 되어서 하나의 문단이 되어버립니다. 그래서 약간 숨이 막히는 면이 없잖아 있었습니다. 그게 백연님의 특징이라면 군소리말고 넘어가겠습니다.^^;;

어쨌든 다 읽고 난 뒤,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현재와 과거를 오가는 시점 처리도 만족스러웠습니다. 그리고 하나의 서가를 마련해서 자영기를 죽인 당사자들의 뼛가루를 모아놓은 장면은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러나 1권만 보아서 여전히 의문점이 너무 많습니다. 그만큼 복선 처리가 많다는 얘기겠지요.

마옥성의 그 무지막지한 무공도 놀랍거니와 금마갱을 부수고 독고성을 데리고 무사히 나온 것도 잘 모를 일입니다. 물론 2권을 읽어보면 조금은 알 수 있겠죠?

영화로 비유하자면 최근에 읽은 천사혈성이 통쾌한 액션 복수물이라면, 이 벽력암전은 느와르 복수물이랄까? 물론 둘 다 액션(무공)이 나오는 것에선 똑같지만, 분위기가 다르네요.^^


Comment ' 7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07.09.03 08:11
    No. 1

    저도 어제 벽력암전 2권까지 독파했습니다. 이 말이 기억에 남더군요...
    감상란에 글 쓸려다가...이미 쓰셨길래 죄송하지만 댓글에다가 쓸게요 (__) "살아가는 방법은 서책에서도 보고, 노인에게 배운 무공으로도 가능하다. 하지만 남에게 해를 당하지 않는 방법은 세상 속에서 보고, 듣고, 부딪치며 직접 겪어라. 네게 도움을 줄 자도 세상에 있고, 네게 해를 줄 자도 세상에 있다. 싫더라도 멀리하지 마라.그래야 살아남을 수 있다." 영기가 눈물범벅이 된 얼굴로 고개를 끄덕였다. 그리고 고사리 같은 손으로 제 가슴을 가리키며 말했다. "하지만 '그'가 그랬어. 여기를 잊지 말라고." "여기만큼 넓은 세상은 없다고." 흠...댓글이 좀 길지요;; 복수물은 많이 있지만 어김없이 이번 복수물도...가슴을 울리는 부분이 많더군요..
    한번쯤은 눈이 가고 손이 갈 만한 책인거 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낮게나는새
    작성일
    07.09.03 09:13
    No. 2

    가끔 2권까지 읽으시고 감상을 하시는건 어떨까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Personacon 검우(劒友)
    작성일
    07.09.03 21:55
    No. 3

    가급적 많은 신간들을 읽으려고 우선 1권부터 읽는 거랍니다.^^;
    워낙 배신을 하는 신간들이 많고, 취향을 타는 게 많아서 어쩔 수 없는 저만의 방법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백혼[白魂]
    작성일
    07.09.05 00:34
    No. 4

    그건 그렇지만..

    1권만 빌려가면 2권은 신간인 채로 다른 사람들이 빌려가지 못하니

    그건 그것 나름대로 문제가 있을 것 같네요.

    저는 보통 1,2권 신간은 한번에 빌려줍니다.

    매너라고 해야 할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검우(劒友)
    작성일
    07.09.05 00:54
    No. 5

    어리버리¿님, 이렇게 생각해보시면 어떨까요?
    근처 책방이 두 군데 있는데.. 한 곳은 그 날 들인 신간 목록이 다 적혀 있어서 1,2권이 전부 나가도 들어왔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근데 한 곳은 모릅니다. 직접 물어보기 전까지는 알 수 없지요. 그런데 2권만 남아 있으면 들어올 때까지 기다렸다가 볼 수도 있고, 일단 2권이 있다는 것으로 들어왔다는 사실을 알 수 있지 않습니까. 조금 답답하기는 하겠지만요.^^;
    제가 책을 좀 늦게 읽기 때문에... 하루에 2권 읽는 게 고작입니다. 1,2권을 한꺼번에 빌리게 된다면 저야말로 그만큼 신간을 많이 못 봅니다. 모쪼록 이해를 하셨으면 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백혼[白魂]
    작성일
    07.09.06 23:34
    No. 6

    그렇게 생각하신다믄야~

    보는 방법이나 기준은 누구나가 다를 수 있으니까요 ^^

    책을 사랑하시는 마음만큼은 절절하게 느낄 수 있으니까

    파이팅..~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당운설
    작성일
    07.09.26 10:07
    No. 7

    저도 1,2권 다 빌립니다.
    배신 당한적도 많지만, 재밌는걸 건질지도 모르죠.
    그리고 검우님, 신간 나온거는, 보통 책방들이 신간 나온거 써놓지 않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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