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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마 6권(미리니름 가득)

작성자
Lv.32 한신0
작성
07.07.27 00:28
조회
3,018

작가명 : 박성진

작품명 : 광마

출판사 : 로크미디어

금요일에 택배 도착, 집으로 돌아와서 샤워할 생각도 못하고 정신 없이 읽었습니다.

5권보다도 더욱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7권을 비롯한 다음 권들도 부디 그러하길 바라고 있습니다.

그럼, 이 글은 쓸데없이 길고 여기저기 엉망이나

가장 주의할 건 누설천국임을 제일 먼저 명심하시길~

(죠죠의 기묘한 모험이라는 만화의 누설도 있음…)

괜한 호기심으로 내상 입으시면 곤란…

1. 광마는 꽤 길어질 것 같더군요. 완결될 때는 절대무적을 넘어서는 10권 이상의 분량으로 끝날지도 모르겠습니다. 벌써 6권인데 이제 막 진짜 이야기가 시작되는 것 같더군요.

두 사람의 관계도 아직은 미미…

영겁조화문의 강호은비록에서 적무한과 손혜상의 애증은 무당산에서 시작되었다고 할 수 있다는데, 적무한은 함께 있어서는 안 되지만 계속 해서 엮이게 될 인연 정도의 예감뿐이고, 손혜상은 자신과 마찬가지로 일심경을 이룬 것&지난 번의 살수들로 인한 호의와 악의에 대한 문제로 인한 관심 정도.

서로의 사정상 적으로 언제 부딪칠 지 알 수 없는 두 사람이지만 6권의 마지막을 보아 7권에서 잠시 동안 힘을 합치게 될 것 같습니다. 7권에서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떻게 변화할 것인가도 꽤나 기대되는 부분입니다.

(북도비천이라는 별호를 얻게 될 곽엽은 평생 적무한을 수행하였다는 것과 광마의 기록에 빠짐없이 등장했다는 걸로 봐서 육대붕이나 장운보, 설소상보다 더 큰 비중을 가진 조연으로 나올 것 같습니다. 3권 후반부터 6권까지 적무한은 늘 한 사람과 동행하여 움직이던데 어쩌면 그 역할을 7권이나 8권부터는 곽엽이 계속하게 될지도 모르겠군요.)

2. 天魔라…

~환환전기의 자칭파괴신이자 태고에서부터 전해지는 마도전설, 구마룡 – 천마

하지만 상대를 잘못 만났습니다… 칭호 그대로 금시조 연대기의 지존 격인 환환지존 ‘청무량’을…

아니, 만났다기 보다…

내버려두면 곧 죽을 텐데 오히려 자극시켜 무량진기를 얻게 만들어, 천적으로서 각성시켜버렸음……

관계없는 이야기지만 일본만화 죠죠의 기묘한 모험 3부에서의 DIO 등 어떤 막판보스들은 개고생.

<죠죠 3부에서의 예) 후후, 이걸로 끝났다, 그 누구도 나를 능가할 수 없음이 증명된 것이다!! -> 주인공 각성-내가 ti간을 mum췄다!!! -> 무슨?! 바보 같은… 말도 안 돼! 이 DIO가!! -> 네가 진 이유는 단 하나다. 단 하나의 심플한 답이다. 네놈은 나를 화나게 했다...>

확실히 주인공 각성의 많은 조건 중 하나는 대부분 분노이죠… 그것도 최종보스에 대한... 어찌 보면 최종보스가 키워준 것… 최종보스의 훈련을 이겨내고 당한 만큼의 분노를 갚아라?(헛소리만 늘여서 죄송…)

~약골무적에서 사백년 전, 천중오예의 하나인 마라묵강수를 독문무공으로 하였다는 천마 – 종리강. 당시 천하를 장악했던 그는 제검세가의 대우주파극을 재현했다는 대우주파천황의 창안자, 벽력검제 연청운과의 마지막 싸움에서 패했다고 나옵니다.

다만 대우주파천황이 마라묵강수보다 강하다기보다는 연청운의 성취가 종리강보다 더 높아서라고 하더군요.

약골무적 6권 초반에 검강지기로도 베기 힘들다는 곤오묵철을 남대걸은 10성의 마라묵강수를 시전, 가볍게 두 손가락으로 끊어버리는 장면도 나왔으나… 중반에 설화는 대우주파천황의 한계를 초월해 무적검 ‘우주’를 습득, 하지만 남대걸의 마라묵강수는 무적검까지 이르지 못하고 극성에 이른 새하얀 마라묵강수 밖에 나오지 않았죠. 뭔가 안습……(천하비무는 간단히 언급만 된 탓에 남대걸이 마라묵강수의 한계를 넘었는지 알 수 없는… 천뢰무한에는 천하비무에서 정소운이 4명의 초고수들을 이겼다고 하던데, 혹시 4번째의 정체불명인 고수는 반호?)

~천뢰무한에선 마령곡, 마가의 후예들이 우리가혈뇌서원같은사기꾼이나뇌정마교같은이단을인정할까보냐라는 심정으로 혈뇌서원의 잔재이자 뇌정마교의 상징인 뇌정마제를 넘어서자는 일념 하에 만들어낸 무적천마는, 처음엔 낙무흔을 밀어붙이기도 하지만 얼마 안 지나서 살왕의 라이벌 격으로 떨어지더니 최후엔 혈왕의 회생제물이자 첫 번째 먹이로 전략…(정신 차리기는커녕 형이랑 재회하지도 못하고 잊혀져 버렸어 ㅜ_ㅜ) 그 외에 전대 뇌정마제 낙천명의 수하 중에 십대천마들이 있었으나 모두 사망.(그런데 삼혈왕이란 놈들도 있음… 천마와 혈왕이라… 낙천명씨는 자기보다 강한 수하를 가지고 싶었던 것인가…)

~그리고 광마에서도 천마라는 이름의 소유자로서 만만치 않은 마인이 나오는 듯 합니다.

일의조화심결로 그 동안 사기적인 모습을 보여준 무한이가 처음으로 압박감을 느꼈으니…

3권에서 구중어림위들중 몇사람이 익힌 마공을 통해 구마라는 전대의 마인들에 대해 언급되는데, 그 다음 권들에선 전대에 겁난을 일으켰다가 철혈성을 중심으로 뭉친 백도연합맹에게 망한, 구마당이 아닌 팔마당이라는 단체에 대해 계속 나와 조금은 이상하게 생각 있었는데 6권에서 그 답이 나오더군요.(북궁남가에도 팔마당이 나오는데 이쪽이랑은 이름만 같은 단체인 듯)

정확히는 팔천마제라 불리는 천마와 그를 따르는 여덟 마인-팔마들이 구마이며, 팔마당은 천마를 지존으로 하여 마왕으로 불리는 그 팔마가 뭉친 것 같더군요.

(별 관계없는 이야기지만 저는 백귀소환의 장면을 보고 사이비교주+불량 착취하는 공장주인 같은 이미지가 연상한 -_-...)

이로서 적수문과 방여곤이나 그의 배후 외에 팔마당이라는 좀 더 큰 변수가 생긴 것 같습니다… 5권에서 방여곤이 철마극에게 내린 지시로 보아 방여곤 쪽과 적수문은 같은 편이 아닌 듯 하니, 상황을 정리해보면, 황실(+?)&백도연합맹vs풍뢰곡vs적수문vs팔마당?

(적수문의 문주와 천마가 동일인물이거나 방여곤의 배후가 팔마당일지도… 천마는 어릴 적의 적무한을 알고 있으며 적무한의 어릴 적 기억 중에는 마귀의 거래 외에 세상을 조종하는 듯한 손에 대한 것이 있었죠. 또 구중어림위들이 쓰던 무공 중에는 구마의 무공이 있었고… 하지만 저는 좀 더 많은 초인들의 싸움이 보고 싶…)

어쨌든 방여곤에게 장악 당한 황실과 백도연합맹에, 세상을 뒤에서 조종하는 맨손씨와 그 부하들에 또 하나의 무시무시한 마귀와 그 밑의 마인들까지… 미친 마귀가 쓰러뜨려야 할 적은 너무도 많군요.(재네들끼리도 싸울 것도 같지만요. 손혜상이 적무한인 적수문을 무너뜨릴 때 가장 큰 도움을 준 사람이었다는 말이 강호은비록에 나오기도 하고 말입니다.)

3. 번뇌일념과 몰아일여에 이어 나온 일의조화심결의 세번째, 역반난분.

역시 사기적입니다. 삼초 안에 쓰러뜨리지 못하면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알(적무한이 가진 내공의 성질?)에서 수많은 가능성 중에서 상대의 무공에 적응된 가능성이 알을 깨고 태어나 상대를 바보로 만들어 버린다는 어마어마한 것이더군요. 삼초, 아니 이초면 상대의 힘에 적응된다고 했는데 어쩌면 그 적응이라는 것이 약점이 될지도 모르겠군요…

두 가지나 그 이상의 특성이 다른 무공들을 사용하는 자가 적무한에게 하나의 무공으로 역반난분의 가능성을 일깨운 후, 다른 무공으로 바로 공격해온다면 어떻게 될까요? 또는 완전히 판이한 무공을 익힌 자들이 한번에 전부 덤빈다면?

아니, 적응된 가능성을 일깨운 시점에선 이미 패할려나? 알에서 여러 개의 가능성이 한번에 태어날 수 있을 지도 모르고…

또 환경에 미리 적응하여 가장 적합하게 태어나는 그것이 일회용인지, 아니면 적무한에게 영구적으로 남아있을 수 있는 성질의 것인지도 궁금한 사항이군요.

설사 그렇게 되지 않고 역반난분의 가능성이 무효화 되어버리더라도 일의조화심결에 그보다 더욱 대단한 것들이 있을 것이 거의 확실하겠지만요.

(6권 마지막에 등장하는 요괴는 만만치 않을 존재 같으니 다음 권에서 역반난분에 대해 더욱 자세한 것들이 나올지도…)

4. 태극혜검이 절대무적에 이어 다시 나왔습니다. 이번 권에서 손혜상이 말하는 걸 보니 천중오예에 속하던 대자연검도와 함께 도가검도의 하늘과 땅이라는 의미에서 천지검도라고 불린다고 하는군요. 태극혜검은 지혜의 검으로 아마도 땅의 검도인 듯 하더군요.

대자연검도는 대자연조화검결, 줄여서 대자연검결로도 불리는 듯하며 태극검혜를 넘어서는 도가최고의 검공이라 전해지죠.

약골무적의 정소운은 투명무쌍류가 성장하는 과정에서 대자연검결을 저도 모르게 얻었으며, 초무쌍의 암흑심검에 당한 후 무쌍검 만을 쥔 채 1년의 시간을 보내면서 무적검 ‘일원’을 얻은 것 같더군요. 절대무적에서 정생이 천지건곤의 약점을 극복하기 위해 수련하다가 얻은 깨달음(생사조화결)은 태극혜검과 비슷하다고 나왔었고, 이번 광마 6권에서 나오는 무당파의 장문인 운학자는 적무한 덕분에 태극혜검을 완성하게 되었는데 거기서 더 나아가 무적검에까지 도달하게 된다면 그가 얻게 될 무적검은 어떤 이름과 힘을 가지게 될까요?

5. 광마는 이전까지의 세계관이 아닌, 후에 나올 개정판의 세계관을 따라가는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바로 환환전기의 시대에 대한 부분 때문입니다. 이전에 나온 환환전기의 시대는 구파일방 중 소림, 무당, 아미, 화산, 종남, 공동, 청성의, 칠파가 초창기이던 시절로,

(정확히는 곤륜과 점창도 이때에 있기는 하지만 따로 놀고 있었던 듯하고, 개방은 만들어지지 않은 상태)

신주삼패(태무련&마가&천룡방)에는 세력이 못 미치나 새로운 기대주로 떠오르고 결국에는 무림을 대표할만한 대문파로서 성장하였죠.

광마 6권 후반에 무당파의 개조인 장삼봉이 무당산에 봉인된 두 시체를 발견하고, 그를 무당파의 기운을 이용해 다시 봉인하고 여러가지 대비를 하는 이야기가 나오는데 거기에서 환환전기에 대한 것이 잠깐 나옵니다.

아득한 상고의 시대에 환환문의 지존이 나타나 환상과 신의 힘을 하늘 위 천추문 밖에 봉인하였다고…

문제는 본문에 나오는 지금…

‘장삼봉이 지금 보고 있는 힘은, 그렇다면 그 봉인이 이루어지기 전 시대의 힘일까?’

‘하면, 살아 있는 자소의 요괴가 지닌 마기를 억누르고 있었던, 이름없는 무인의 힘은 얼마나 가공하였을까? 지금은 봉인된 신의 힘이 이들에게는 전해졌던 것인가?’

첫번째 지금은 장삼봉의 시점에서의 지금이 확실하나, 두번째의 지금은 장삼봉의 시대에서의 지금인지, 아니면 광마의 시대에서의 지금인지 헷갈리더군요.

두번째 지금이 장삼봉의 시대에서의 지금이 맞다면 광마의 세계관에서 무당파가 세워진 건, 환환전기의 시대 이후라는 말이 되겠죠. 그렇게 된다면 환환전기 개정판에는 칠파는 커녕 소림사나 겨우 나오거나 소림사조차 안 나올지도... (으음… 청무량과 심등대사의 처음이자 마지막인 감동의 만남은 남아 있었으면 좋겠는데 말이죠.)

6. 그외 기타등등…

(전직) 포두커플이 이번 권에선 등장하지 않아 약간 아쉬웠습니다.

도정명은 상당한 비중을 가진 인물로서 나올 것 같은데, 그의 역할은 적무한이 다 파헤치지 못할 의문 같은 것들을 대신 풀어헤쳐 우리들에게 보여주는 것이 아닐까 하고 생각해봅니다.

(금시조님이 쓰신 추리탐정물을 보고 싶은 녀석이 여기 하나^^)

십절수사, 2권을 다시 둘러보다가 발견했습니다. 개방에 있을 적의 적무한에게 ‘너는 복이 많구나 네 부모는 너를 진정으로 사랑한 모양이다’ 등의 의미심장한 말을 한 인물로 개방방주가 부른 손님이라 하더군요. 그런데 저는 그를 개방의 인물로 기억했던;;;

적무한이 도정명에게서 느낀 것은 십절수사에게서 느낀 것과 비슷하던데 어쩌면 도정명이 지금의 사부님이라 하던 사람이 십절수사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무협의 노멀패턴상…

구양세가와 제갈세가의 유학을 이은 이들도 백도연합맹에 있는 듯 한데, 서거정이 말한 대선생이라 불리는 자와 그를 따르는 풍운조화림이라는 단체가 아닐까 합니다.  

삼태성, 손혜상의 손목과 적무한의 어깨에는 점이 있죠. 세 개의 별이 삼각형을 이루고 잇는 듯한 형상으로… 이것은 분명 그들 사이에 뗄 수 없는 인연이 있음을 암시해주는 것이겠죠. 천마가 적무한에게 남기고 간 그림에는 두 남녀와 그들에게 안긴 아기가 그려져 있는데, 아기의 왼쪽 어깨에는 삼태성의 점이 그려져 있다고 나옵니다. 적무한은 그 그림에 넋이 빠질 정도의 반응을 보였고, 그 외에 천마가 남긴 글에는 이 그림이 그려진 시기에 마귀의 거래가 있었고 그로 인해 세상은 조금 변했으나 적무한의 삶은 크게 변하였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 거래를 한 사람은 백천기라는 자이고, 그전에 나온 독마 ‘정가호’의 딸 ‘정시연’은 적무한 보고 백천기의 자식이라 하였습니다.

적무한이 정말로 백천기의 자식인지, 백천기가 한 마귀의 거래는 무엇을 건 거래였는지, 그로 인해 무엇이 바뀐 건지, 백천기가 그 마귀의 거래에서 잡아먹는 쪽인지 먹히는 쪽인지, 백천기와 거래를 한 이가 누군인지… 궁금증은 계속해서 늘어나는군요.

이제 한 20일 안이면 광마 7권을 읽어 볼 수 있을 거라는 기대에 안도할 뿐입니다.

이건 광마 도착한 날 기념으로 찍은 사진입니다.(다른 사진들은 정담에 올릴 예정…)

http://pds42.cafe.daum.net/image/2/cafe/2007/07/27/00/32/46a8be9060bb2

(html을 쓰니 글 보기가 불편하게 바뀌어서... 주소만 적어둡니다.)

Ps. 광마 6권을 알라딘으로 주문한 다음날, 책방에 갔습니다, 광마 6권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그냥 지나치려는데 주인 아주머니께서 저를 향해

‘한신아, 네가 좋아하는 광마 6권이 나왔단다’

ㅜ.- 안 빌릴 수가 없더군요. 집으로 돌아와서 천마의 그림자까지 읽다가 차마 더 읽을 수 없어 덮고 동생에게 건네주었습니다.

그리고 일주일 뒤에야 광마 6권을 다 읽을 수 있었습니다.


Comment ' 10

  • 작성자
    SanSan
    작성일
    07.07.27 01:16
    No. 1

    굉장한 분석이네요..
    박성진 작가님의 작품세계 분석집 같은 걸 쓰셔도 될듯...
    잼나게 보고 갑니당.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소울블루
    작성일
    07.07.27 02:54
    No. 2

    저희 책방에 안나와서 기다리는 중입니다...
    힘드네요 기다리기...;ㅁ;.....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둔저
    작성일
    07.07.27 09:45
    No. 3

    2. 무협에서 천마는 개나소나 자기들이 천마라고 우기는지라...[먼산]

    3. 역반난분과 진법 통과에서 좌절했습니다. 저도 '조화심결'이라는 무공을 익힌 주인공을 구상했는데 이 주인공의 조화기는 모든 기운을 포용하고 변형될 수 있다는 설정이라서 연반반분 비슷한 응용과 진법 통과를 구상했는데 그게 나오다니..OTL 하지만 너무 멋져서 대만족.

    역반난분이 꼭 무적은 아니지요. 천지건곤이라면 거기에 대항할 수 있을테고, 쾌의구결도 잘 응용하면 격파가 가능해보이더군요.

    4. 뭐...무적검 태극.. 정도의 이름이겠지요.

    5. 중흥조 정도였다면 좋았을 것 같다는,.... 사실 각 작품마다의 연결고리들은 완벽하게 맞물리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애초에 무슨 연대기 같은 스타일도 아니고 작품마다 스토리와 소재를 위해서 설정들이 조금씩 다른터라 몇몇 오류점 같은게 보이기도 하죠. 그런 관점에서 무당문제와 환환전기 문제를 파악할 수도 있을 것 같네요.

    6. 사실 백천기가 한 거래...라는 것의 가장 간단한 추측은 죽을 병에 걸린 아들 적무한을 살려주는(적무한은 어릴적에 초고수들에 의해서 몸이 지금처럼 되었죠) 대가로 마귀에게 뭔가를 내주는 거래를 했다...가 있을 수 있겠죠. 이게 일단 한 50% 정도 가능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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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둔저
    작성일
    07.07.27 10:06
    No. 4

    저는 자소면양을 찾으러 무한이 간 이유를 세가지로 보고 있습니다.
    1. 자소면양으로 적을 치기 위해서.
    이게 실제로는 요괴가 아니라 죽은 마공고수의 마기 덩어리이기는 하지만 삼혼칠백이 있으니 어떻게든 부릴 수 있지 않을지...
    2. 자신을 시험하려고?
    뭐... 이건 저도 그다지 가능성을 두지 않습니다.
    3. 먹으려고.
    "자소면양? 그게 뭔가염? 먹는건가염?(우걱우걱)"
    저는 사실 3번을 가장 높이 치고 있습니다. 농담이 아니라 정말 먹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진짜 먹는다는 말이 아니라 흡수...랄까요? 강력한 마기니 뭐니해도 일의조화심결의 역반난분이나 제4결 혹은 그 이후에 나올 것으로 추측되는 '것'을 통해서 마기의 오염도 피할 수 있을 것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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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단우운
    작성일
    07.07.27 14:25
    No. 5

    이글을 읽고 느낀거는 금시조님의 세계관은 풍종호님의 세계관과 필적하는 대단한 세계관인데 조금 아쉬운것은
    풍종호님의 경우 완전히 구파의 기존 틀에서 벗어난 풍종호님만의 세계관을 가지니 그 안에서 천년이 흐르던 만년이 흐르던 상관이 없이 이어지지만
    금시조님의 세계관은 실제 역사의 것들이 들어 있는지라 완연한 자유로움에서 조금 힘들듯합니다. 아쉬운 부분이죠.
    금시조님의 세계관이 완연하게 독립된 것이였다면 훨씬 더 좋지 않았을까 합니다. 뭐 장상봉이나 소림이 기존 구파의 것이 아닌 다른것이라고 한다면 뭐
    이름에 아쉬움이 있을지언정... 그냥 넘어 갈수도 있겠네요...
    요즘에 흔히 볼수 없는 양대 무협 세계관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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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2 천심天心
    작성일
    07.07.27 16:51
    No. 6

    제 생각엔 무조건 독창적인 것보다 기존에 있는걸 발전시킨 세계관 같은게 더 나은것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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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32 한신0
    작성일
    07.07.27 17:21
    No. 7

    SanSan// 과찬의 말씀이십니다. 그리고 분석집은 아마 둔저님이나 가능하실 물건. 저는 그저 금시조님이 쓰신 작품들의 내용을 그대로 옮기거나 정리한 것에 불과하니까요.
    즐거운 시간이 함께 하시길....(산산님 블로그 들어갔다가 기겁하며 x를 눌렀습니다.... ㅜ_ㅜ 지금 직장이거든요....)

    소울블루// 대여점에서 빌려보던 게 안 나오거나 사라지면 꽤나 마음이 아프죠. 동네책방마역순례를 해도 찾지 못하면 저는 지름신이 내려오시게 하였습니다. 그렇게해서 사라전종횡기 등의 많은 책들을, 책장을 2개나 더 사야 될 정도로 질렀습니다.
    단, 중고로요.(한때 인터넷 중고책방 중독자였던 이의 넋두리 *_*)
    (지금은 알라딘이벤트에 중독되어 가는 중... 으윽, 파산신이 내려오실 것 같아...)

    단우운// 거의 모든 무협소설들이 구파일방이 존재하는 중원땅을 배경으로 해왔고 앞으로도 그렇겠죠. 그리고 대부분이 설정과 세계관을 위해 실제역사와 어느 정도 관련이 있게 나와 가끔은 진짜로 존재했던 것처럼 착각할 정도의 작품도 존재하고요.(요즘은 아닌 것 같지만...)
    그 가운데 풍종호님처럼 몇몇문파의 이름만 빌릴 뿐 보통 생각했던 것과는 다른, 기존과는 완전히 다르게 흘러가는 세상을 보여주는 분은 드물죠. 극히...
    금시조 월드의 역사는 시작인 환환전기부터 지금까지 이미 3천년이 넘었습니다. 그 긴 시간 동안 구대문파는 늘 존재해왔고 때로는 그 이름에 걸맞는 멋진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고 또는 아쉽거나 못난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작품 상에서 그들이 주역이 된 적은 많지 않습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금시조 월드의 주역들은 사람들을 희롱하고 기만하며 파멸시킬려는 악마와도 같은 이들과 거기에 대항하여 힘겨운 삶을 살아가며 고난 끝에 겁난을 막거나 종지부를 찍는 영웅들이니까요.
    금시조님 만의 문파와 인물들이랄까...(이건 대부분의 무협들이 당연하다는 느낌이 들지만요)
    꼭 금시조 월드가 아니더라도 구대문파나 남궁세가 등의 명문정파는 주로 당하는 역이 많은 편이죠... 거기에서 예외라고 할 수 있는 대표적인 세계관이 아마도 풍종호 월드이겠고요. 정확히는 풍종호님의 작품에서 신주십몇파등이 당하는 모습이 나오지 않았다고도 할 수 있지만요.
    금시조님의 작품들은 거의 천하를 피로 뒤엎을 거대한 겁난의 시대들을 배경으로 삼고 있기에 필연적으로 큰 방해가 될 구파일방은 악의 손길에 큰 피해를 입거나 타락 또는 분열되어버리죠.
    반면 풍종호님의 작품들에선 세간에는 알려지지 않거나 왜곡될 비밀스런 (가끔씩은 무림의 역사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사건들이 나올 뿐, 천하가 피로 물들만한 정도의 혈겁은 언급될 뿐 직접적으로 나오지는 않았습니다.(경혼기나, 일대마도와 아직 제가 읽지 못한 광혼록 사이의 이야기에서 나올지도 모르겠습니다만...)
    그리고 금시조님의 구파일방도 3000년 이상의 10편이 넘는 이야기들을 거치면서 점점 살이 늘어 기존의 구파일방과는 조금은 다른 모습이 되어버렸죠.(당연히 모든 무협작가분들의 구파일방이 완전히 같을 수는 없겠죠. 금시조님이 언젠가 하신 말씀처럼 60억 개인마다 다른 우주를 가지고 있기에...)
    이번 광마 6권에서도 무당파의 신공중 자하강기라는 것이 나옵니다. 제 편견일지도 모르지만 보통 무당파 하면 푸른 색이나 흑백색이지, 자주색 노을빛깔은 화산의 영역이라 자하가 붙으면 거의 화산파의 무공으로 취급했었죠.(사실 절대무적에서 자오혈기 흡수한 후, 둘로 나누어진 정생의 창공에까지 이르는 싸움에서 이미 한 번 나왔었지만요...)
    뭐, 이미 3천년이란 시간을 지나오면서 금시조 월드는 기존의 역사와는 완전히 다른, 일부무협소설들처럼 현실로 이어질지도 모르는 것들과는 매우 닿기 힘든 궤도를 지나가는, 환환문&관음문&불이검문vs마가&혈뇌서원&뇌정마교로 대표되는 독자적인 -피바람(?)의- 역사를 쌓았으니...(북궁남가의 서문처럼 이기어검으로 군용헬기를 작살내거나 심검으로 대형전투함을 갈라버리는, 현대와 가까운 배경을 가진 무협을 언젠가 내놓을실지도 모르지만요...)
    두 세계관의 공통적인 것이라면 금시조 월드와 풍종호 월드 모두 황실은 존재하나, 나라 이름은 알 수 없다는 것?...(그저 제가 보고 까먹었거나 지나친 것일지도...)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둔저
    작성일
    07.07.27 21:28
    No. 8

    한신0님 // 그곳은 바로 매트릭스입니다. 주인공들은 스미스 요원이고, @@마제 같은 존재들은 네오... 매트릭스(세상)를 부수고 사람들을 구하려는 @@마제(네오)를 주인공(스미스 요원)이 저지하는 것이지요.
    ..[후다다다닥]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SanSan
    작성일
    07.07.28 01:26
    No. 9

    한신0님// 앗 그러셨군요. 블로그의 가장 큰 주제가 미소녀다보니.ㅋㅋ
    그 프로필사진은 좀 너무했나 -_-a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32 한신0
    작성일
    07.07.28 02:06
    No. 10

    천심// 저는 둘다 좋습니다.(퍽!) 푹 빠져들 정도로 재미있기만 한다면...

    산산// 집이라면, 상관 없으니 문제없습니다+_+

    둔저//
    <a href=http://www.munpia.com/bbs/zboard.php?id=short&no=499 target=_blank>http://www.munpia.com/bbs/zboard.php?id=short&no=499</a>
    *_* 이런 것입니까?! 그보다 저는 천뢰무한의 결말을 보니 각 시대를 잇는 전생과 환생의 관계도 존재하는지 궁금해집니다. 겁난유세에서 종기는 다시 태어나더라도 세상을 바꾸기 위해 노력할 거라 했었는데 누구로 환생했을지 궁금한...

    2. 자매품(?)으로 환환전기의 血천마女와 광오천하의 飛천마女도 존재합니다.

    3. 힘내세요^ㅡ^ 세상이 워낙 넓다 보니 바다 건너편에는 비슷한 시간에 거의 똑같은 구상을 한 만화가분들도 존재하니까요... miro님의 이터널미라쥬와 홍정훈님의 더 로그 정확히는 레이펜테나 연대기에 나올 무기의 이름인가 설정이 같아 miro님이 이름을 바꾸신 일도 있고요.(그것이 인연이 되었는지 miro님이 더 로그 코믹스판을 그리게 되었습니다만… ㅜ_ㅜ 홍정훈님이 출판사를 차리신다고 하던데 거기에서 다시 시작될 수 있기를…)
    인터넷을 보다 보면 소설이나 만화, 영화 등을 보거나 게임을 하다가 어, 이거 나도 생각하던(혹은 쓰고 있는 것의) 설정인데 하면서 신기해하거나 구상하던 것을 포기하는(ㅜ_-) 분들이 생각보다 많으시죠.
    조화심결이라면 금강님의 작품 중 천추군림지라는 것에서도 마지막쯤에 나오더군요.(심심해서 해본 네이버 검색~ 본문제한의 힘으로 대체 어떤 것인지는 알 수 없었지만요..)
    모든 힘을 받아들이거나(적응흡수) 되받아 칠 수 있을(반사) 것 같던 천지건곤이 수미개자신공은 감당하지 못한 것처럼, 쾌의구결 중 모든 기운을 소멸시킬 수 있을 것 같던 희대의 음공 팔결 ‘명왕후’도 혈왕결을 대적하기엔 무리라는 것처럼, 역반난분이 적응 불가능한 무공도 존재하겠죠. 아직 적무한은 묵혼&완전히 완성된 일원,&쾌도무적&천지뢰처럼 자신만의 궁극에 도달한 것 같지도 않고…
    천지건곤vs역반난분이라면… 모르겠군요. 천지건곤은 상대방의 힘을 이용하기에 상대의 강함만큼 강해진다는, 정생이 만들고, 정생만을 위한, 정생만이 가능한 무공이니까요. 계속해서 중화를 일으켜 승부가 안 나거나 건곤역의 카운터로 이길 것 같지만, 천지건곤을 익힌 정생의 내공을 가질 수 없는 몸이라는 특성상 역반난분을 쓰는 건 바보짓일지도…(역반난분이 적응할 내공은 결국 역반난분을 시전할 적무한 자신의 내공이 될 테니, 깨어난 가능성을 건곤역으로 되받아치면 적무한 스스로 위험을 초래하게 되는 것인가…)
    천지건곤vs쾌의구결은… 후반의 삼결은 제외해야 할려나… 유수결로 알을 깬 가능성을 인식하고 적운결이나 잔풍결로 흡수나 회피할 수도 있겠고, 굳이 역반난분까지 갈 것 없이 육결 뇌정멸이나 명왕후로 한 번에 승부를 내면 되겠군요. 일의조화심결 때문에 통하지 않을지도 모르지만 칠결 관음명언으로 방해가 가능할지도 모르고… 구결 쾌도무적은…(무념)
    (관계없는 이야기지만 쾌도무적의 개인적인 소감은… 좀 더 청춘학원물을 보고 싶어... 무협판 해리포터를 원한다면 돌 맞을려나;;)

    4. 저도 그렇게 생각하지만 센스가 부족한 것 같기도…

    5. 개정판에선 설정 간의 오류 해결이나 새로운 설정(광신광세의 십왕, 천뢰무한에서야 간신히 등장하였죠. 수왕모의 신수궁은 무림천추부터 나왔지만… 그런데 신수궁을 멸문한 자가 초류향? 금시조님은 고룡님의 팬?)의 도입, 다음 작품에 대한 복선(환환전기에서 관음문의 탄생, 겁난유세에서 최오가 이혼대법 같은 것에 관심을 보인다든지) 등의 추가로 좀 더 연관성이 짙어진, 완성된 모습을 볼 수 있겠죠.

    6. 그 과정에서 손혜상의 과거와도 연결될지 모르겠군요. 적무한이 가진 최초의 기억이 9살부터인 것은, 그전의 기억들이 거래의 과정에서 상실되거나 지워졌기 때문이겠죠.(혹은 거래 이후 적수문에 있다가 탈출하다가 잃어버렸다든지…) 초반전으로 인조인간이라는 설정이 나오지 않는 이상은 그럴 거라 생각합니다.(혼을 옮기고 두개의 머리를 다는 금시조 월드인 이상 인조인간이 안 나오리라는 법은 없지만…)

    자소면양의 문제는, 음… 무한이 본 황실의 기록에 무언가가 더 있거나, 신빙성이 떨어지지만 자소면양을 세상 밖으로 보내 백도연합맹과 황실을 뒤흔들고 적수문이 실체를 들어나게 할려는 것일지도 모르죠. 굳이 확률이 제일 높은 것을 말하라면 둔저님의 말씀처럼 냠냠이겠지만…(양자만 지우면 자소면?! 신비의 마도요리!?)
    적무한&손혜상vs자소면양의 요괴의 일이 어떻게 흘러가든 강호은비록에 나온 무당파의 대혈겁이란 것으로 보아 다음 권에서 뭔가 큰 일이 터지긴 터질 모양입니다. 지금의 적무한 만으로도 먼닭급인데 후인들이 말하는 걸 보니 적무한의 생은 몸에서 피가 마를 날이 없는 처절한 사투의 연속인 것 같더군요… 대체 적들이 얼마나 강하길래? 그보다 마제 시리즈 끝난 줄 알았는데… 팔천마제… (약골무적엔 미완성된 마제인 팔황마제가 있었죠)
    최종보스는 맨손씨가 아닐까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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