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감상

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신승 18권

작성자
둔저
작성
07.07.27 21:13
조회
1,984

작가명 : 정구

작품명 : 신승

출판사 : 북박스

신주칠성이라면서 현 최고 고수들이 나오는군요.

훗.

-_- (비웃음)

절세신마의 폭풍간지 앞에서 신주칠성의 존재감은 새발의 피에 불과하니...  아, 절세신마 형님께서 선계에서 강림해주시면 좋을텐데 말이지요.

사실 신승 1부의 최고 인기 캐릭터는 주인공인 정각이 아니라 절세신마 형님 아니겠습니까.(누구 멋대로 형님이냐.)

정각도 나쁘지 않았지만 좀 촐랑대는 느낌의 정각인데다가 허구헌날 누명쓰거나 본의 아니게 쫓겨다니거나 싸워야 하는 입장의 정각이었기에 카리스마 극강으로 '너희는 다 내 손바닥 안이다.'라는 포스를 풍기시던 절세신마 형님의 비중이 적지 않았지요.

질풍철마대...

소천이는 자기 아버지와는 달리 세력을 만드는군요. 정각도 신명방을 맡게 되었지만 그거야 원한 것도 아니고 정각이 어떤 단체의 수장 역할을 할 성격도 아니었지요. 다만, 인간이 모질지 못해서 챙겨주는...

사인화와 능여풍을 그렇게 만날 줄은 몰랐습니다. 좀 씁쓸하네요.

주발 녀석도 1부에서 비록 엉뚱한 이유로 정각에게 원한을 가지고는 했지만 2부의 모습은 참 나이를 어디로 먹은 건지 싶고...

배신, 배신...

하긴 뭐, 정구님 소설 상의 캐릭터들이 이렇죠 뭐. -_-

그나마 가장 괜찮았던 쪽이 '불의 왕'에서 주인공의 파이어에그 친구들 정도였나...

은근히 냉혹하고 암울한...

과연 소천은 천마신공과 황금신공을 얻어서 아버지의 뒤를 이어서 천하제일고수가 될 수 있을 것인가? 과연 복수에 성공하고 산산과 알콩달콩 잘 먹고 잘 살 수 있을 것인가?

과연 정각은 돌아올 것인가?(정각 돌아오는 순간 소천, 너는 굿바이다.) 과연 절세신마는 돌아올 것인가?(정각 너도 굿바이다.)

아무래도 정구님 특유의 '주인공 굴리기' 신공과(이 신공으 익히신 작가분들이 꽤 있으시죠. 홍정훈님이라든가 이상혁님 같이...) 전개로 봐서는 못 얻을 것 같은데, 신승 18권 마지막 부분에서 얻을 가능성이 좀 생기고...

19권이 나와봐야 제대로 알겠군요.


Comment ' 5

  • 작성자
    Lv.11 반여랑
    작성일
    07.07.27 21:20
    No. 1

    절세신마 처럼 매력적인 악역이 글의 몰입감과 재미를 더해주죠.
    저도 빨리 18권을 봐야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2 심검
    작성일
    07.07.27 21:48
    No. 2

    참 글을 재미있게 쓰시네요.. 보고 피식 웃었습니다.. ㅎ

    특히 "과연 정각은 돌아올 것인가?(정각 돌아오는 순간 소천, 너는 굿바이다.) 과연 절세신마는 돌아올 것인가?(정각 너도 굿바이다.)"
    이부분.. ㅋ

    신승.. 다음권이 빨리 나오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 구어체고수
    작성일
    07.07.28 00:07
    No. 3

    잼있네요. ㅎ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 라후라
    작성일
    07.07.28 00:42
    No. 4

    과연 정각은 돌아올 것인가?(정각 돌아오는 순간 소천, 너는 굿바이다.) 과연 절세신마는 돌아올 것인가?(정각 너도 굿바이다.)

    이부분....많이 공감되네요 ㅎㅎㅎ
    일단 18권 내용으로 봐서는 19권에서 비급 얻을듯합니다.
    그러나 역시 악명높은 작가 정구님....
    과연 소천의 운명은 두두둥~~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레바르
    작성일
    07.07.28 19:15
    No. 5

    신승18권 감상글 올리려다 마네요..^^
    역시 정구님. 저는 정구님의 글을 모두 재미있게 본지라..
    불의 왕, 박빙. 모두 재미있었습니다. 두 글 모두 조기완결되어서 좀 슬펐지만 말입니다..^^
    18권을 읽으면서 책에서 눈을 뗄 수 없었다는.. 아주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신승 2부만은 조기완결 안되었으면 합니다.. 흠냐..

    찬성: 0 | 반대: 0 삭제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감상란 게시판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14779 판타지 [감상]희망을 위한 찬가 +2 Lv.1 Loster 07.07.29 1,076 6
14778 무협 검제와 델피니아 전기. +19 Lv.99 Maverick 07.07.29 6,758 11
14777 무협 백준님의 '송백' 2부6 +13 SanSan 07.07.28 2,554 0
14776 무협 용랑기 6권(미리니름 조금) +3 Lv.1 구천마제 07.07.28 2,015 0
14775 기타장르 네임미스 +7 Lv.99 거울속세상 07.07.28 1,411 1
14774 판타지 제논 프라이어를 읽고 나서.... +10 Lv.68 그믐달아래 07.07.28 2,637 0
14773 무협 곤륜의 비상 '운룡대팔식' +3 Lv.8 돈오점수 07.07.28 2,662 0
14772 무협 진주같은 무협소설 '파환도결'! +6 Lv.63 신마기협 07.07.28 3,228 3
14771 무협 정말로 통쾌한 무협을 만났다!! 마황패천! +1 Lv.63 신마기협 07.07.27 2,454 0
14770 판타지 바람의 칼날 +9 Lv.1 인위 07.07.27 5,299 6
14769 무협 몰입하기 쉬웠던 바이발할 연대기. +7 Lv.56 검강호 07.07.27 1,871 3
14768 무협 지존록 10번째....<미리니름 포함> +19 Lv.4 천상용섬 07.07.27 2,959 1
» 무협 신승 18권 +5 둔저 07.07.27 1,985 0
14766 기타장르 네임미스를 읽고.. +1 Lv.1 [탈퇴계정] 07.07.27 1,231 3
14765 무협 신승 18권//.... +1 창염의불꽃 07.07.27 1,406 0
14764 무협 군림천하 (일부 미리니름 있음) +8 Lv.1 홍련2식 07.07.27 2,962 0
14763 기타장르 다이너마이트를 읽고나서 . +2 Lv.42 쇄지碎地 07.07.27 1,767 0
14762 기타장르 [추천] 대체역사소설들.... +20 Lv.99 no***** 07.07.27 8,286 0
14761 무협 광마 6권(미리니름 가득) +10 Lv.32 한신0 07.07.27 3,018 2
14760 판타지 진정한 퓨전을 만났다.'미카엘게이트'!! +5 Lv.63 신마기협 07.07.27 2,569 0
14759 기타장르 [추천] 조아라에 있는 남자라면 꼭 읽어볼... +9 約鮮 07.07.26 4,941 4
14758 판타지 테메레르 +3 Lv.31 자쿠 07.07.26 1,004 0
14757 무협 한상운님의 '사계', 이것이 그의 강호다 +4 SanSan 07.07.26 1,866 3
14756 기타장르 오트슨님의 '미얄의 추천', 환상적이다! +6 SanSan 07.07.26 2,314 4
14755 판타지 대장정님의 미카엘게이트 +2 Lv.8 비오는언덕 07.07.26 1,361 2
14754 무협 흑룡 3권 +2 Lv.1 天劍商人 07.07.26 1,782 1
14753 판타지 이상혁님의 '천사를 위한 노래4권' +7 Lv.63 신마기협 07.07.26 1,914 2
14752 무협 한상운의 비정강호 감상입니다. +4 Lv.51 미스터H 07.07.26 1,888 4
14751 무협 표류공주.. 이거 두번 읽은 사람??있을리 ... +36 중충 07.07.26 5,030 8
14750 무협 여러분께 최고의 대미지를 선사한 무협은? +17 Lv.45 메칸더V 07.07.26 4,302 3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genre @title
> @subject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