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트 루이 기숙학원을 보고

작가명 : Beans

작품명 : 세인트 루이 기숙학원

출판사 :

모처럼 재밌는 글을 읽었습니다.

드림워커에서 연재중인 세인트 루이 기숙학원이란 글입니다.

장르는 가상세계의 학원물, 로맨스, 추리, 스릴러? 등을 뒤섞어 놓은 듯한 글입니다.

배경 장소는 가상의 제국이지만 시대는 우리가 사는 현대입니다.

제국이라해도 시대가 시대이니 만큼 영국의 입헌군주제와 비슷한

체제입니다. 사건의 시작은 다음대 황제가 되어야 하는 공주가

세인트 루이 기숙학원에서 생활하다가 다시 황실로 돌아왔는데

학교 생활중 비밀의 연인이 있었다는 첩보를 입수한 황제와 황후가

각각 정보원을 학교에 침투시키는데서 부터 시작합니다. 황제는

공주의 동복 오빠(황제는 황후의 2번째 남편)를, 황후는

유명신문사 편집장의 딸을 보냅니다. 이 둘이 주인공이죠.

단순한 스캔들일것 같은 이 사건은 점차 커다란 사건(살인, 마약

사건 등)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이 글을 읽으면서 작가분의 글솜씨에 감탄했습니다. 묘사를 정말

감탄나오게 잘하시더군요. 또한 각 캐릭터는 주연 조연 할 것 없이

개성적입니다. 연재분량도 100편 이상인데 아직 이야긴 반절 정도

풀어 놓으신 듯 하네요. 제목만 보고 가벼운 학원물 인줄 알았는데

대어를 낚은 기분입니다. 꼭 읽어보시길...

[벽현]

백편이 넘는 글이 있다는 건 기쁨이지요. 달려가겠습니다.

[Zinn]

잘 쓰시긴 잘 쓰십니다만, 여성향의 기운이 약간..(..)